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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8.10.21 美, 자동차산업 불황 2010년까지 이어질 듯

출처: KOTRA 

美, 자동차산업 불황 2010년까지 이어질 듯

- 2008년에 이어, 2009년에도 자동차 판매량 감소추세 이어질 듯 -

- GM, 포드사는 유동성 위기에 따른 파산 가능성에 대한 시장우려 일축 -

 

보고일자 : 2008.10.10.

디트로이트 코리아비즈니스센터

손병철 detroit @ kotradtt.org

 

 

□ 세계 자동차 판매량 올해 이어 내년에도 부진 전망

 

  미국 자동차 판매량이 지난 9월 26.6%의 큰 하락폭을 기록한 가운데 전문기관들은 2008년 및 2009년 자동차 판매에 대한 전망을 당초보다 낮게 수정함

  - J.D. Power and Associate는 2008년 판매량을 당초 전망치인 1,420 만대에서 1,360 만대로 수정하였으며, 2009년도 전망치도 당초 1,430 만대에서 1,350 만대로 수정

  - Global Insight (USA) Inc.는 2008년 전망치를 1,380 만대로 수정하였고 2009년에는 이보다 더 낮은 1,350 만대로 전망함

 

2009년 미국 자동차 판매량 전망

기관명

판매량(만대)

Standard & Poor’s

1,400

Edmunds.com

1,400

J.D. Power & Associate

1,350

CSM Worldwide

1,320

Global Insight

1,350

Stephens Inc.

1,200 ~ 1,340

 

  GM의 COO인 Fritz Henderson과 Ford의 CEO Alan Mulally는 각각 최근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현재의 어려움이 2010년까지는 회복되지 않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말함

 

  Global Insight는 2009년 전세계 자동차 판매량에 대한 전망에서도 당초 전망치보다  350 만대 줄어든 7,000만대 수준에 머물 것으로 예상하고 있음

  - Global Insight 북미 자동차산업 리서치 디렉터인 George Magliano에 따르면, 세계적 신용경색으로 북미와 유럽시장을 합쳐 약 1,100억 달러의 수입이 감소할 것으로 보이며 국제 유가가 배럴당 $200 달러선에 머물경우 더 악화될 것이라고 함

  - 그는 현재의 미국 경제가 침체기에 있고 앞으로 더 악화될 가능성이 높고 이것이 미국 소비자들에게 큰 영향을 주기 때문에 2006년도 수준으로 회복하기 위해서는 적어도 2013년이 되어야 할 것으로 전망함

 

 GM·포드, "파산보호신청 전혀 고려하지 않아"

 

  Standard & Poor’s는 지난 9일 공식적으로GM의 유동성 문제에 대해 2008년까지는 큰 문제가 없을 것으로 전망하면서도 2009년에 자동차 산업에 대한 펀더멘털 악화가 가속화될 경우에는 현금 유동성에 심각한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고 발표함

  - 또한 S &P의 애널리스트 로버트 슐츠는 오늘(10일) 블룸버그와 인터뷰에서 미국 자동차 3사가 경기둔화와 판매 감소로 인한 파산 가능성을 언급하였으며 빅3가 턴어라운드를 위해 노력한다 하더라도 거시적 요인들이 특정 시점에 이들을 압도할 수 있다고 말함

 

  한편, GM은 오늘 언론을 통한 성명에서 현재 세계적인 금융시장의 불확실성과 산업 전반에 걸친 펀더멘탈 약화로 인해 회사가 유례없는 도전에 직면하고 있으나 Chapter 11 (파산보호신청: Bankruptcy Protection)을 하나의 옵션으로 고려하고 있지는 않다고 밝힘

  - 참고로 GM의 주가가 9일 전날보다 $2.15 하락한 주당 $4.76로 1951년 수준으로 떨어지고, Standard & Poor’s에서 이날 2009년 자동차 판매가 1992년 이래 최저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하면서 GM의 신용등급 전망을 ‘부정적’으로 제시하면서 시장의 우려가 커지고 있는 상황임

 

  포드사 CEO, Alan Mullay도 오늘 로이터와의 인터뷰에서 자동차 산업의 침체가 유럽과 아시아로 번져감에 따라 포드사는 이를 극복하기 위한 노력과 함께 현금 관리를 이전보다 훨씬 조심스럽게 하고 있다고 밝히면서 파산보호신청은 논할 가치도 없다고 일축함

 

 시사점

 

  미국의 금융위기에 따른 여파가 실물경제 전반에 영향을 미치고 시작하고 있으며 특히, 자동차 산업의 경우에는 지난해부터 이어지고 있는 판매 부진을 더욱 악화시키고 있음은 물론, 이러한 불황이 단기간에 턴어라운드 할 수 없을 것으로 전문가들은 전망함

 

  아울러, 유동성 위기에 따른 자동차 메이커들의 파산 가능성 또한 당사자들은 일축하고 있으나 그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 수 없는 상황임

 

  따라서, 향후 북미 자동차 판매량 감소로 인한 빅3의 생산규모 축소 및 이에 따른 부품수요의 감소, 관련 기업들의 파산 등으로 우리나라 자동차 관련기업들의 피해가 우려되는 바 북미 자동차 시장에 대한 상황 변화를 예의 주시할 필요가 있음

 

 

자료원 : Automotive News

Posted by trigg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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