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http://www.neakorea.co.kr/article_view.asp?seno=3997
Nikkei Electronics Asia 2006년 12월호

한국과 타이완의 제조업체들조차도 LED, 그 중에서도 특히 화이트 LED 업계에 불어닥칠 소용돌이에 휩싸일 가능성이 농후해지고 있다. 지적재산권 처리 문제로 한층 복잡해진 업체간 관계뿐 아니라 시장 및 업계 구조의 예상되는 급격한 변화 때문이다. 이로 인해 LED 사용자와 디바이스 제조업체도 영향을 받게 될 전망이다. <니케이 일렉트로닉스 아시아-코리아>


화이트 LED는 옥외, 사무실 및 가정용 조명 제품뿐 아니라 PC용 LCD 패널의 백라이트에서 헤드라이트 및 기타 자동차 디바이스에 이르기까지 광범위한 애플리케이션에 사용된다. LED 제조업체들은 한층 밝은 화이트 LED를 생산하기 위해 치열한 기술 경쟁을 벌이고 있다.
이러한 경쟁의 이면에는 일본, 미국 및 유럽의 대형 LED 제조업체 간 크로스 라이센스(Cross License) 계약이 있다. 이 계약은 특허관련 분쟁을 예방하여 기술 개발에 집중하려는 것이 목적이다. 그 결과, 애플리케이션 업체들은 시판된 수많은 LED 제품 중 가장 적합한 제품을 선택할 수 있었으며, 업체들은 특허 분쟁에 휘말릴 걱정을 덜 수 있었다.
그러나 4년 전만해도 상황은 완전히 정반대였다. 그 당시 LED 업계의 선두 제조업체인 니치아(Nichia)는 일본 도요다 고세이(Toyoda Gosei), 미국 필립스 루밀레즈(Philips Lumileds Lighting), 독일 오스람(OSRAM) 및 기타 대형 LED 업체에 대해 수많은 특허침해 소송을 제기하였다.
제품에 LED를 사용하는 애플리케이션 업체들도 이 분쟁에서 결코 자유로울 수 없었다. 하지만 2002년 하반기에 그 소송이 연이어 해결됐고 니치아를 선두로 한 5개 대형 LED 제조업체가 시장 점유율을 높여가며 부상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화이트 LED 시장은 대형 업체들이 통제할 수 있는 규모를 넘어설 정도로 확대됐다. 대형 업체들이 중대형 LCD 패널용 백라이트 장치, 조명 장치 및 기타 애플리케이션 등 걸음마 단계인 신규 LED 시장에서 항상 우위에 설 수 있을 것이라는 확신을 가질만큼 여유로운 상황이 아니기 때문이다. 더구나 한국 및 타이완의 LED 업체들은 시장 점유율을 높여가면서 시장을 재편해 가고 있다(그림 1).

기존 대형 업체들이 라이센스 업체 및 라이센스 기술을 늘리거나 LED 제조업체가 업계 재편에 협력한다면 애플리케이션 업체들은 저렴하고 밝은 LED를 전보다 쉽게 구매할 수 있게 된다. 하지만 한편으로 업계 재편이 순조롭게 진행되지 않는다면 LED 제조업체들은 대규모 특허 소송을 벌였던 과거로 되돌아갈지도 모른다. LED 애플리케이션 업체들은 그 어느 때보다도 LED 제조업체의 동향을 주시해야 한다.

LCD 패널용 화이트 LED
업계가 재편될 가능성이 높아지는 데는 한국 및 타이완 제조업체의 시장 잠식도 한 몫하고 있지만, 특허 및 기타 지적재산권에 대한 LED 제조업체 간 관계가 점점 복잡해지고 있다는 점도 주요 원인이다. 시장 구조의 변화를 살펴보면, 휴대폰에서부터 10인치 이상의 디스플레이를 사용하는 노트북 PC용 대형 LCD 패널로 화이트 LED 시장의 견인차가 바뀔 것으로 예상된다(그림 2a).

노무라 연구소의 조사에 따르면 이들 시장은 2010년경에 규모 면에서 서열이 바뀔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단위 판매량 기준으로 휴대폰 제조업체용 화이트 LED 시장은 계속 확대될 것이다. 그 이유는 휴대폰 단말기 시장은 신규 시장 특히 BRICs(브라질, 러시아, 인도, 중국)의 성장 덕분에 계속 팽창할 것이기 때문이다(그림 2b).
하지만 가격 면에서 휴대폰 애플리케이션용 LED 시장규모는 급격한 단가 하락으로 2010년 시장규모는 2005년 규모의 약 60%로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LED 제조업체가 휴대폰 제조업체에 계속 의존한다면 수익은 늘어나지 않을 것이다. 다시 말해서 노트북PC 및 기타 신규 애플리케이션 시장에서 사업 기반을 잡지 못한 LED 제조업체는 휴대폰 시장의 성장 둔화와 함께 주저앉게 될 것이다.

한국, 타이완의 부상
휴대폰 시장의 성장 둔화 이외에도 한국 및 타이완 LED 제조업체의 빠른 성장으로 인해 일본, 미국 및 유럽의 기존 LED 제조업체는 사업 방향을 수정해야 할 상황이다. 1993년 이후 처음으로 2005년에 전년보다 매출이 하락한 니치아 등 일본, 미국 및 유럽의 많은 LED 제조업체의 매출 증가율은 주춤한 반면, 한국 및 타이완 LED 제조업체는 순조로운 매출 증가세를 나타내고 있다(그림 2c).
일례로 한국 휴대폰 제조업체에 대한 판매가 전체 매출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서울 반도체(Seoul Semiconductor)는 휴대폰 제조업체의 성장에 힘입어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다. 타이완의 아리마 옵토일렉트로닉스(Arima Optoelectronics)의 제이 왕(J Wang) 사장은 "현재 월 매출이 전년대비 50% 이상 증가했다"면서 엄청난 매출 성장을 거두고 있다고 말했다.
신흥 제조업체의 출하량 및 기술 수준도 선두 제조업체와 엇비슷한 수준이다. 니치아 옵토일렉트로닉스 제품부의 노보루 다자키(Noboru Tazaki) 부사장은 "일본, 미국 및 유럽을 제외하면 타이완이 화이트 LED에 들어가는 블루 LED 칩을 생산하는 전 세계 최대 생산국으로, 현재 블루 LED 칩 전세계 출하량의 40%를 생산한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실제 시장에 출시되는 타이완제 칩의 양은 전세계 시장에서 거래되는 전체 양의 25%에서 20%로 감소했다"면서, "하지만 생산 수율, 가동률 및 기타 요인 덕분에 전 세계 시장에서 블루 LED 칩의 약 4분의 1을 여전히 타이완 칩이 차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타이완제 LED 칩의 휘도가 일부 고부가가치 제품을 제외하면 일본, 미국 및 유럽 제조업체가 만든 칩과 비슷하다는 데에 수많은 LED 엔지니어들의 의견이 일치하고 있다.
타이완 최대 LED 칩 제조업체인 에피스타(Epistar)의 비 제이 리(B J Lee) 사장은 "일본, 미국 및 유럽 제조업체가 판매하는 고부가가치, 측면 LED 제품의 1700mcd와 비교해 보면 에피스타의 제품을 제외한 타이완 제조업체들의 제품은 기껏해야 1400mcd 제품을 생산할 수 있다"면서, "에피스타는 1700mcd 화이트 LED 제품에 사용할 수 있는 블루 LED 칩을 생산할 수 있다. 하지만 그 같은 칩을 시장에 출시하지 않은 이유는 우리 제품이 다른 업체의 특허를 침해했는지 여부를 아직 판단하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는 기존 제조업체가 타이완 제조업체와 LED 생산 계약을 체결한다면, 타이완 업체는 기존 업체의 LED 칩과 비슷한 성능의 LED 칩을 공급할 수 있는 수준이 됐다는 것을 의미한다.

특허, 유효기간
한국 및 타이완 LED 제조업체의 성장뿐 아니라 특허, 의장권 및 기타 지적 재산권에 관한 분쟁도 꾸준하게 증가하고 있다. 기존 LED 제조업체들은 서로 간에 직접적으로 분쟁에 뛰어들지 않았지만, 최근에는 간접적으로 얽히기 시작했다. 일례로 화이트 LED 관련하여 특허 침해를 주장하는 오스람은 시티즌 일렉트로닉스(Citizen Electronics) 및 타이완 킹브라이트 일렉트로닉스(Kingbright Electronics)에 소송을 제기한 상황인데 시티즌과 킹브라이트는 화이트 LED 라이센스 계약을 각각 니치아, 크리(Cree)와 체결했다.
상황이 좀더 복잡해진 이유는 LED 관련 주요기술 특허의 내용이 지역별로 다양하기 때문이다. 일본 시장에서 니치아의 특허권은 광범위하게 미친다.
타이완 에버라이트(Everlight Electronics)와 에피스타의 LED 제품을 거래하는 E&E(E&E Japan)의 마사오 구무라(Masao Kumura) 사장은 "특히 화이트 LED와 관련해서 니치아의 특허No.3724498는 매우 중요한 내용"이라면서, "이로 인해 우리는 일본 국외에서 생산된 타이완제 제품을 일본 시장으로 반입하는 것을 중지했다"고 말했다.
미국 시장에서 크리의 화이트 LED관련 미국 특허No.6600175는 광범위한 영역까지 특허권이 미치며, 심지어 미국 시장에서 화이트 LED를 거래하기만 해도 이 특허권을 침해하는 것이라고 얘기하는 사람까지 있다.
주요 특허의 소유권자와 영역은 시장별로 다르지만 명심할 것은 모든 지적 재산권은 유효기간이 있다는 점이다. 1990년대 초에 신청한 특허권은 2010년이면 그 해당 유효기간인 20년을 넘어서게 된다. 따라서 개발 초기 단계부터 발휘됐던 기존 LED 제조업체의 주요 특허권들은 점차 그 효력을 상실할 것이다.

신규 시장, 보호
이처럼 화이트 LED 시장이 급격하게 변해가면서 기존 LED 제조업체뿐만 아니라 신생업체들도 비슷한 이유로 다양한 전략을 강구하고 있다(그림3). 이러한 움직임은 중대형 LCD 패널, 조명 및 기타 제품용 백라이트 장치와 같은 신규 LED 시장을 겨냥한 제품 종류를 강화하여 가급적 빨리 시장에 안착하기 위한 것이다. 또한 수익률의 하락이 예상되지만 여전히 규모가 큰 휴대폰용 LED 시장에서 점유율을 확대하는 것도 하나의 전략이다.

수많은 LED 제조업체들이 신규 애플리케이션용 LED 제품을 서둘러 개발하고 있다. 고출력 화이트 LED 제품 시리즈 '룩시온(Luxeon)'을 제조하는 필립스 루밀레즈에 따르면 고출력 화이트 LED 시장은 꾸준히 커지고 있으며 룩시온의 판매량은 1년 전보다 1.5배 높아졌다고 한다. 특히 필립스 루밀레즈는 신규 시장이 예상보다 일찍 형성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편 타이완 제조업체에 점점 시장을 잠식당하는 니치아 및 다른 기존 업체들은 기존 애플리케이션 분야에서 시장 점유율을 지키려고 안간힘을 쓰고 있다.

2배의 광출력
신규 애플리케이션 시장을 선점하려는 LED 제조업체는 세 가지 중요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 1) 10배 정도로 광출력을 높이는 한편, 휴대폰에 사용되는 현재 LED의 가격을 낮춘다. 2) 광학 부품을 추가하여 화이트 LED의 부가가치를 높인다. 3) 다른 산업의 제조업체와 협력하여 부족한 기술을 보완한다.
(1)을 달성하려면 목표치는 발광 효율 100lm/W 및 단가 ¥1/lm은 되어야 한다. 발광 효율 목표치는 과거에는 0.07W급 제품으로 가능했지만 지금은 동일한 효율을 1W급 제품으로 달성해야 한다. 니치아 옵토일렉트로닉스 제품부의 마사유키 기노시타(Masayuki Kinoshita) 제너럴 매니저는 "부품 단가의 목표치는 자동차 및 조명 제품 제조업체의 요구에 따른 것"이라고 말한다.
발광 효율 100lm/W은 머지않아 1W급 제품으로 달성될지 모른다. 크리는 1W 입력에 광출력이 370mW인 화이트 LED용 블루 LED 칩을 출시했다. 크리의 기존 칩과 비교할 때 광출력이 두 배로 증가한 것이다.
블루 LED 칩으로 화이트 LED를 만들 때는 칩에 형광 물질을 결합한다. 2006년 6월에 개최된 'LED기술 심포지엄 2006'에서 크리는 100lm/W 화이트 LED를 약 360mW 출력의 블루 LED 칩으로 만들 수 있다고 발표했다.


¥1/lm 가시권
1.5W와 3.5W로 구동되는 제품을 생산하는 시티즌 일렉트로닉스는 2007년에 100lm/W는 아닐지라도 자사의 모든 모델의 발광 효율을 85lm/W로 향상시킨다는 계획이다.
1mm2의 큰 칩을 사용하는 크리와 달리 시티즌은 3×3mm인 일반 블루 LED 칩 여러 개를 사용하여 휘도를 높인다. 시티즌은 이 방법으로 칩이 생성한 빛을 분리하기가 더 용이하다고 설명했다. 시티즌은 사파이어 기판에 형성된 블루 LED 칩을 사용하며 이 칩은 측면 내부에서 생성된 빛의 대략 절반에 해당하는 빛을 발산한다. 측면의 빛 발산을 높이려고 더 큰 칩 하나를 사용하는 대신에 몇 개의 작은 칩을 배치하는 게 더욱 효과적이다.
니치아는 "목표치 ¥1/lm가 가시권에 들어왔다고 발표했다. 출시 일정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지만 1W 제품은 2007년 초에 출시될 예정이다. 효율을 높이고 동시에 원가를 낮추려고 니치아도 일반 크기의 블루 LED 칩을 여러 개 사용한다.

추격하는 타이완
큰 칩을 사용한 제품들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칩이 더 커져도 패키지 크기가 더 작아지는 이유는 작은 칩은 여러 개로 나뉘는 반면에 큰 칩은 패키지에 실장되는 칩의 갯수가 적기 때문이다.
오스람 옵토(OSRAM Opto)의 히로유키 하시모토(Hiroyuki Hashimoto) 마케팅 매니저는 "큰 칩은 더 밝은 점 광원을 원하는 고객의 요구를 만족시킨다"고 설명한다. 이 같은 요구를 해결하려고 개발된 기술이 오스람 옵토의 'ThinGaN'이다. 이 기술로 칩 표면에서 발산되는 전체 빛의 97% 이상을 추출할 수 있다. 오스람 옵토는 2005년에 ThinGaN 칩 양산을 시작했다.
ThinGaN 칩은 블루 LED구조를 사파이어 기판에 형성하여 만들며 이후 사파이어 기판은 Ge 기판으로 교체된다. 타이완 제조업체도 기판 교체 기술을 기반으로 블루 LED 칩을 개발하고 있다. 아리마 옵토일렉트로닉스는 2007년 여름 쯤에 사파이어 기판을 Mo 또는 GaP 기판으로 대체하여 생산된 블루 LED 칩을 대량 판매할 계획이다. 타겟 애플리케이션은 휴대폰 키보드 등 저가 제품 용도가 아니라 고출력이 필요한 자동차 디바이스 및 중대형 LCD 패널이다.

광원으로 사용할 수 있을 만큼 화이트 LED의 다용도성을 높이려는 노력 중 하나가 패키지 광학 설계 기술이다. 이 분야에 매진하는 회사들은 오스람 옵토와 필립스 루밀레즈, 니치아, 그리고 시티즌 일렉트로닉스 및 스탠리(Stanley Electric)가 있다. 화이트 LED 광 방출각으로 요구되는 수치는 애플리케이션 별로 매우 다양하기 때문에 이런 조건에 따라 렌즈 설계가 채택된다(그림 5). 스탠리의 시니치 가타노(Shinichi Katano) 디렉터는 "시장에 더 밝은 LED 칩이 출시되면 가격은 그에 따라 하락한다"면서, "그러나 광학 기술을 통해서 화이트 LED의 부가가치는 높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사토시 오쿠보(Satoshi Ookubo)

웹사이트:
Arima Opto: www.aocepi.com.tw
Avago: www.avagotech.com
Citizen Electronics: www.c-e.co.jp/e
Cree: www.cree.com
Epistar: www.epistar.com.tw
Everlight: www.everlight.com/eng
Nichia: www.nichia.co.jp
Nomura Research: www.nri.co.jp/english
OSRAM Opto: www.osram-os.com
Philips Lumileds: www.lumileds.com
Seoul Semiconductor: www.seoulsemicon.co.kr
Stanley Electric: www.stanley.co.jp/e
Sumitomo: www.sumitomocorp.co.jp/english
Toyoda Gosei:
www.toyoda-gosei.com

Posted by trigger
,
한다리 건너 전해 들은 얘기와 일치하는 시장상황이다. 어쨌거나 기다리면 LED BLU 시장은 열린다.

출처: http://stock.moneytoday.co.kr/view/mtview.php?no=2008022010342916772&type=1

노트북용 17인치 BLU에 84개의 LED칩이 사용되는 반면 42인치 TV에 들어가는 LED칩은 탑뷰LED 방식일 경우 800~900개의 칩이 사용된다.

디스플레이뱅크는 2008년 LCD TV용 LED BLU 시장을 14억3500만달러, 노트북용 시장은 3억9100만달러로 추정한다. 4배가 넘게 시장의 크기가 차이가 나는 것이다.

그러나 시장이 본격화되는 시점에 대해서 업계에서는 공통적으로 "올해는 아니다"라고 대답한다. 올해 노트북의 LED BLU 채택비율이 30%를 넘어서는 등 시장이 본격화될 것이라는 전망과 대비된다.

가장 큰 이유는 가격때문. 업계에서는 기존의 냉음극형관(CCFL) BLU보다 LED BLU의 가격이 2~2.5배 이상 비싼 것으로 알려져 있다. 게다가 LED BLU가 보급되기 시작하면서 CCFL BLU 업체들은 경쟁적으로 가격을 낮추고 있다.

또 TV업체에서 LED BLU를 최고급 프리미엄 제품에 전략적으로 채택하고 있어 본격적인 소비자 층이 형성되지 않고 있다는 점도 올해 시장 형성에는 부정적인 근거로 사용된다.

하지만 그 이후를 예측하는데 있어서는 의견이 갈린다. 대체적으로 2009년이 되면 본격화하게 될 것이라는 전망과 향후 3~5년 정도는 걸릴 것이라는 예측이 엇갈리고 있다.

'2009년설'을 주장하는 측에서는 현재 LED의 가격이 급격히 떨어지고 있다는 점을 근거로 든다. 실제로 지난 2006년에는 LED가격이 60% 하락했다. 또다른 가격상승 요인인 구동회로를 내재화하는 기술도 BLU 업체들 가운데 속속 개발되고 있어 LED BLU 가격은 더욱 하락될 전망이다.

또 LCD TV용 BLU시장의 크기가 큰 만큼 업체들이 경쟁적으로 시장 선점에 나설 것이라는 점도 시장 형성을 앞당길 것이라고 주장한다. 주로 LED 업체와 BLU 업체 관계자들이 이같은 입장을 가지고 있다.

반면 3~5년 정도를 내다보는 전망도 있다. 현재 수천만원대에 이르고 있는 LED BLU TV의 가격이 일반적인 소비가 가능한 수백만원대까지 내려오려면 그 정도 시간이 걸릴 것이라는 추측이다.

업계 관계자는 "LED BLU를 사용한 TV의 경우 색상 선명도 등 장점이 분명하다"며 "기술의 발전도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만큼 결국 '소비자'의 선택에 의해 시장이 본격화되는 시기가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Posted by trigger
,

신화인터텍

investment 2007. 8. 15. 15:02
최근 급등했다가 급락했다. 주봉으로 보면 제자리일 뿐이다.

FY-end 매출액 Chg. 영업이익 (100Mn.) 당기순이익 EPS(Adj) PER PBR ROE EV/EBITDA 순부채비율
(100Mn.) (%) (100Mn.) (\) (X) (X) (%) (X) (%)
2004(A) 299 31.83 13 0 3 952.71 2.17 0.2 15.31 144.70%
2005(A) 709 136.87 56 47 508 27.18 5.21 24.3 16.03 125.60%
2006(A) 1,182 66.86 50 12 122 39.28 1.6 4 9.54 240.30%
2007(E) 1,520 28.56 71 30 236 22.28 2.04 6.9 9.53  
2008(E) 1,917 26.14 159 94 740 8.68 1.62 17.24 6.05  
2006.09(A) 308 38.76 14 9 90 67.57 2.12 3.1 36.9 291.20%
2006.12(A) 340 22.84 4 -11 -112 -42.69 1.6 -3.6 43.56 240.30%
2007.03(A) 284 3.98 -7 1 5 1,217.55 2.05 0.1 56.77 198.20%
2007.06(E) 341 30.49 15 0 -2          
2007.09(E) 406 31.64 26 12 91          
Posted by trigger
,

하나금융경영 연구소에 의하면 프리즘 시트는 성장동력이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 프리즘시트는 대체재의 등장으로 2008년을 고점으로 수요 둔화 예상
- 프리즘시트는 전체 필름시장에서 약 33%의 비중을 차지하여 가장 시장이 크며, 타 필름에 비해 고가여서 BLU업체의 원가 절감의 주요 타겟이 되고 있음
- 현재 3M이 시장의 90%를 상회하는 독과점적 지위를 유지하고 있으나, 최근 프리즘시트의 사용 매수 절감 기술, 무프리즘시트의 개발 등 프리즘시트의 기술 변화가 두드러짐
- 단기적으로 3M의 절대적 시장 지배력이 유지될 전망이나, 대체 기술이 본격적으로 상용화되면서 가격 인하 폭이 클 것으로 예상되어 장기적으로는 프리즘시트 시장의 감소세 전환이 불가피

▶ 3M의 특허 만료를 계기로 국내 업체의 신규 진출이 활발한 상황
- 3M의 특허 만료와 더불어 국내 업체의 프리즘시트 시장 진출이 매우 활발한 상황. LG전자,
미래나노텍이 프리즘시트의 국산화에 성공하여 시장 진입이 무난하게 이루어지고 있음
- 최근 후발 주자로 코오롱, 두산전자 BG, SKC 등도 새로 시장에 진입하여 양산 체제를 갖춘데 이어, 신화인터텍, 삼성정밀화학, 제일모직 등도 연내 시장 진입을 계획함
- 프리즘시트의 대체 기술 개발에 성공한 업체들도 등장. 신화인터텍은 프리즘시트와 확산필름을 통합한 프리즘복합시트를 개발하면서 대체 시장에 진출하였고, 플라테크는 고휘도 프리즘 확산판 제조 기술, KJ프리텍은 휴대폰 LCD용 통합필름 개발에 성공함

▶ 개별 필름에 국한되기보다는 전반적인 BLU 솔루션 개선을 목표로 진입하는 것이 바람직
- 3M의 특허 만료와 맞물려 국내외 10개사 이상이 시장에 진출한 상태이며, 이미 3M의 가격 인하 조치가 현실화되고 있음. 여기에 후발 주자의 생산 수율 및 품질 안정화가 아직 확보되지 못한 상태여서 신규 진출을 계획하는 업체로서는 초기 투자자금 회수에 부담이 클 수 밖에 없음
- 따라서 프리즘시트 자체만 개발하여 신규 진출하기보다는 기술력을 바탕으로 기능을 복합화한 필름이나 도광판 등 대체재 시장으로 접근하는 것이 유리. 즉, 개개 필름의 성능 향상에 국한된 것이 아니라 전체 BLU 솔루션의 성능개선과 원가로 접근할 필요성이 있음
- 또한, BLU용 필름사업은 광범위하게 이용되고 있어 타 산업 진출이 비교적 무난함. 따라서 특정 필름에 국한되기 보다는 확보된 기반기술을 바탕으로 연관 사업부문에서 연구 개발 및 사업화를 시도하는 것이 유리

--------------------------------------------------------------------------------

가치투자연구소 객주님의 글

신화인터텍

반사필름, 확산필름, 보호필름 등 LCD BLU에 채용되는 각종 광학필름을 주로 생산.

광학필름은 선광원인 백라이트의 광원을 면광원의 형태로 전환시켜주는 기능성 필름으로 투과율, 혼탁성, 확산의 균일도 등 높은 광학적 특성이 요구되는 첨단 부품.
 
SKC, 미래나노텍등의 경쟁업체를 제치고 삼성전자 퍼스트밴더로 자리매김.
SKC는 LPL쪽으로 선회
미래나노텍은 신화인터텍에 물량을 지속적으로 잠식당하고 있음.

프리즘 시트를 쓰는 경우와 신화의 PTR을 쓰는경우의 장단점이 각각 존재.
휘도는 프리즘 시트가 좋으나 시야각은 PTR이 좋음.

결정적으로 단가가 프리즘 시트를 채택할 경우 26달러정도, 신화의 PTR은 13달러정도로
비슷한 품질 대비 가격경쟁력이 우수함.

따라서 신화의 PTR이 프리즘시트를 대체하고 있는 상황

삼성전자 유럽 전진기지인 슬로바키아에 동반진출하여 2008년 1분기부터 양산 시작
대만, 소주(중국) 등 해외공장 증설 추진중
매출의 급격한 업그레이드 전망됨

삼성전자 일방의존도를 없애기 위해 대만의 AOU에도 퍼스트 밴더로 납품중
(참고로 삼성전자 전세계 MS 22%, AOU 21%임)

적자사업부문인 TAPE 공장등을 구조조정하고 있으며 주력사업부분인 광학필름의 매출이 급속도로 늘고 있음

차입금 과다로 인한 이자비용이 부담 되고 있으나, 2분기 시작해서 3분기 부터 의미있는 영업이익과 경상이익 창출이 가능할것으로 전망됨

보수적 추정시 2007년 매출 1550억에 순익 60억, 2008년 매출 2000억 이상 순익 100억 이상 가능해보임.

Posted by trigger
,

[기업탐방] TFT LCD 부품업계의 숨은 강자 세진티에스

http://www.displaybank.com/new2004/column/show.php?c_id=1041
http://blog.naver.com/kmh3833/120009549070

현재 시점에서는 한발 늦은 상태이지만, 뛰어난 기업을 알아두고 있는 것도 미래를 위한 투자라는 측면에서 뒤늦게나마 기록한다

2005-01-19
 
정보통신과 인터넷의 발달에 힘입어 디스플레이 산업은 급격한 변화를 추구하고 있으며, 디지털 시대를 맞아 디스플레이의 첨단 디지털 기술 구현이 가속화되어 이동통신 단말기와 노트북 PC 및 데스크탑 PC는 물론이고 TV로까지 그 영역이 확대되고 있다. 특히 TFT LCD 산업이 국가 경제의 주요 축으로 자리잡게 됨에 따라 관련 부품 산업의 산업 전반에 미치는 전후방 역할에 대하여 새로운 인식을 필요로 하고 있다.

하지만 그간 부품 산업 분야는 액정, 유리기판, 컬러필터, 드라이버IC 등의 1차 부품에 대해서만 관심이 집중되어 온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최근 백라이트 관련 도광판, 램프, 광기능성 시트 등의 원부자재 등에 대한 국내 산업기반과 관련된 기술에 대하여도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져 가고 있다. 이는 국산화를 근간으로 국내 관련산업의 기반을 공고히 함으로써 국내 TFT LCD의 가격 경쟁력 향상에 기여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부품 산업의 대일본 의존도가 매우 큰 상황임을 고려할 때 이러한 2차 부품 산업의 성장과 기술력 제고는 그 어느때보다 절실한 것이다.

최근 TFT LCD용 광기능시트 사업에 있어 그간 쌓아 온 차별화된 경쟁력을 토대로 PDP 필터용 광학 필름 사업에도 뛰어들 준비를 하고 있는 세진티에스를 방문하여 광기능성 시트 산업의 동향과 세진티에스의 빠른 성장의 원동력을 알아보았다. 인터뷰는 세진티에스의 윤용섭 상무와 진행했다.

Q. 세진티에스의 안성 신공장 가동을 축하드립니다. 우선 세진티에스에 대해 간략히 소개해주십시오.

저희 회사는 1990년 8월에 세진상사라는 이름으로 설립된 후 1996년에 현재의 세진티에스로 사명을 변경하고 전량 일본에서 수입되던 광기능성 시트를 1999년에 이르러 국산화하면서 사업의 발판을 마련했습니다. 특히 2002년에 SKC와 전략적 업무제휴 협약을 체결하고 안정적인 원단필름 소싱의 체계를 다졌습니다.

최근 물류,공정 합리화 및 원가절감에 초점을 맞춘 새로운 생산 시스템 체계를 위해 이곳 안성시 원곡면에 신공장을 준공하였습니다. 신공장은 대지 4200평, 건평 1400여평 규모로 기존 월 550만장(15인치 기준)의 LCD 광확산 시트를 생산할 수 있는 용인 구공장 설비가 이곳에 완전 이전됐으며, 여기에 대형 LCD TV 시장을 겨냥해 월 150만장(32인치 기준)규모의 LCD TV용 광학 시트를 생산할 수 있는 전용라인이 새로 도입되었습니다. 특히 삼성전자 탕정공장과 LG필립스LCD 파주공장과 연결된 LCD 클러스터의 한 축에 위치하고 있어 앞으로 관련업계에 원할한 부품 공급을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저희는 많은 경험을 통해 전문성 높은 TFT-LCD용 Backlight 광기능성 시트의 영역에서 높은 기술력과 풍부한 시장 경쟁력을 가진 상품군을 개발하여 회사의 인지도를 키워 왔습니다. 또한 전 공정을 자체 보유하고 있는 Auto-press Cutting 시스템을 이용한 제품개발과 설계를 하고 있으며, 생산공정에서 출하검사 및 운송단계까지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Q. 광기능성 시트에 대해 설명해주십시오.

아시다시피 TFT LCD는 스스로 빛을 발하지 못하는 수광소자이므로 구동 광원인 백라이트가 필요합니다. 백라이트는 LCD에 있어 반드시 필요한 핵심부품으로 TFT LCD 패널 전체에 고르게 빛을 전달하는 역할을 수행하며 선광원이라 할 수 있는 형광램프에서 나온 빛을 밝기가 균일한 평면광으로 만드는 구조로 되어 있습니다. 즉 형광램프에서 나온 선광원을 평면광으로 바꾸는 데 필요한 것이 바로 광기능성 시트로 반사시트, 도광판, 확산시트, 프리즘, 보호시트 등이 있습니다.

 

백라이트 구조도

반사시트: 측면의 램프에서 나오는 빛을 화면의 정면 방향으로 반사시킴.
확산시트: 도광판을 통해 입사되는 빛을 확산, 산란시켜 전체화면에서의 휘도를 균일하게 함.
보호시트: 확산시트와 아울러 프리즘 시트를 보호함.
프리즘 시트: 빛의 각도를 조정하여 휘도를 상승시키고 넓은 시야각을 확보해 줌.

참고:  디스플레이뱅크 강좌 (백라이트 파헤치기)http://www.displaybank.com/new2004/column/show.php?c_id=592&pg=3&s_type=&s_word=

Q. 광기능성 시트라는 부품 산업이 가지는 특징은 무엇인가요?

백라이트용 광기능성 시트는 PET 필름을 가공한 부품으로 백라이트상에서의 광형합성 기술력과 가격 경쟁력이 요구되어지는 부품이며, SKC(주), 도래이새한, 코오롱 등이 광기능성 필름 원단을 코팅하고 세진티에스에서 정밀 가공을 한 후 TFT LCD 업체와 백라이트 업체에 공급하는 일괄 분업체체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는 일본 및 대만 TFT LCD 부품 산업에서 찾아볼 수 없는 독특한 분업체계로 대기업과 중소기업 상호간 전문 분야별 기술력과 품질 향상에 주력할 수 있는 효과를 조성하고 있습니다.

한편 국내 TFT LCD 산업 초기에는 조립성을 위한 외관 형상 및 치수에 중점을 두었으나 점차 LCD 제품의 다양화, 고휘도 요구, 슬림화, 대화면화가 진행되면서 빛을 조절하는 정도의 요구가 더욱 더 어려워지고 있으며, 이를 가장 저렴한 Cost로 해결할 수 있는 기술로 백라이트 상에서의 광기능성 시트에 의한 빛 조절 패턴 설계를 이용한 인쇄 및 정밀 가공기술로 대응하게 되었습니다. 이로 인해 광기능성 시트를 생산하는 공정관리 및 생산기술에 있어 점점 더 높은 난이도가 요구되고 있습니다.

특히 TFT LCD용 광기능성 시트 생산에는 마이크로 도트와 선형의 UV, IR 정밀인쇄 및 정밀 절단을 위한 정밀 프레스 가공기술 등이 복합적으로 집약된 고정밀 (가공공차 ±0.1-0.15㎜) 기술이 요구될 뿐만 아니라 이물관리 등 철저한 클린제품 생산을 위한 클린룸 설비와 다양한 종류의 인쇄기 및 프레스 설비를 갖추고, 1차 고객인 백라이트 생산회사와 개발 진행하여 최종 고객인 TFT LCD 생산업체로부터 제품 및 공장 승인을 받기까지 최소 1년 이상의 시간이 소요되는 특성을 지니고 있습니다. 이 기간 중에 업체의 품질 관리체계, 공정 운영체계, 개발능력, 생산능력 등 종합적인 업체평가가 이루어져 초기 투자비용과 대규모의 자금이 소요됩니다.

백라이트용 광기능성 시트는 주문생산 제품인 관계로 개발 초기부터 TFT LCD 업체로부터의 원자재 승인과 백라이트 업체의 개발부서와 공동으로 개발 업무를 수행하게 되며, 최종 고객의 부품 사용승인이 완료된 이후부터 양산에 적용되고 있으며, TFT LCD 사이즈별, 용도별 제품의 다양화와 모델 교체주기가 짧은 관계로 개발기간 단축을 위한 신속한 개발업무 대응 체계가 중요하며, 이러한 개발체계 우위 확보는 최종 고객으로부터의 주문과 직결되어 단기간에 여러 종류의 모델을 개발, 양산할 수 있는 유연한 조직이 요구되어 집니다.

Q. 세진티에스가 보유하고 있는 핵심기술은 어떤 것들이 있습니까?

TFT LCD 업체 및 백라이트 업체의 개발 모델에 적용하는 최종단계의 광기능성 시트 제품에는 고객의 요구사항을 충족키 위한 시트 인쇄 패턴설계를 저희가 직접 담당하고 있습니다. 마이크로 도트 설계와 인쇄제판(스크린)의 제작을 통해 마이크로 도트 크기를 60㎛까지 구현함으로써 빛을 보다 세분화 할 수 있습니다.

아울러 다양한 모델에 있어 램프의 빛 조절 요소 차폐기능 확보를 위한 광형합 검토기술이 필요하며, 빛의 정도를 조절할 수 있는 잉크색상 조제기술 및 IR, UV 인쇄특성에 맞는 제품 개발 기술력의 확보가 필요합니다. 또한 정밀 절단가공을 위한 다양한 종류의 절단용 칼날을 개발하여 목형, 피나클 금형, 철금형의 형태로 광기능성 필름 원자재 및 제품의 특성에 맞게 절단면의 돌기(Burr)가 발생하지 않고 정밀가공 할 수 있는 생산 기술력의 확보가 중요 기술입니다.

가공 공정에서 사람에 의한 제품 취급 공정을 최소화하여 제품의 안정성을 확보하고 다양한 형태의 외각형상 및 정홀(1.2㎜)과 장홀 가공시의 가공 스크랩 자동추출장치 등의 개발은 저희가 일본 업체 및 국내 타 경쟁업체보다 앞선 상태입니다.

광기능성 시트의 생산공정

 
Film Sheeter                                       Roll Press
 
Sheet Cleaning                                 Printing Press
 
IR, UV Printing                                 3D Inspection
 
Inspection                                          Products

Q. 국내 TFT LCD 광기능성 시트는 종전까지 전량 일본에서 수입을 해왔던 아이템이라고 말씀하셨는데, 세진티에스가 일궈낸 국산화의 의미에 대해서 말씀해주십시오.

맞습니다. 전량 일본업체로부터 수입하여 사용함으로써 원가절감, 충분한 물량 확보, 납기 안정화가 이루어지지 못해 국내 TFT LCD 업체가 요구하는 백라이트를 충분히 공급하지 못하였고, 대부분의 원자재와 관련 기술까지도 일본에 의존하는 상황이었습니다. 특히 TFT LCD 시장의 수급 불균형에 따른 일시적인 가격인하 압력과 TFT LCD 시장확대를 위한 장기적인 원가절감 활동에 커다란 장애요인으로 작용하였으나, 세진티에스와 SKC(주), 삼성전자가 14" 노트북 모델에 국산 보호시트의 부품승인을 마무리 하면서 TFT LCD 업체들의 부품가 인하요구를 적극 수용하게 되어 국내 TFT LCD 업체의 가격 경쟁력 확보에 기여하게 되었습니다.

광기능성 시트는 백라이트 관련부품간의 광 형합성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확산필름의 2차 가공 공정이 중요 생산요소인 바, IMF의 어려운 경제환경 속에서도 확산시트 국산화에 대한 강한 열정으로 신기술 및 설비투자를 실시하여 이물에 취약한 TFT LCD 광기능성 시트 부품을 클린룸에서 정밀인쇄, 절단가공하여 삼성전자와 LG필립스LCD로부터 부품 승인을 득하여 본격적인 국내 생산의 기반을 조성하였습니다.

1999년부터는 확산시트를 비롯하여 반사시트, 보호시트의 원자재를 SKC가 국산화에 성공하게 되었고, 2차 가공에 있어서의 정밀가공과 생산수율 향상에 크게 기여하여, 국산 광기능성 시트의 신뢰성과 가격 경쟁력을 확보하고 세계 1,2위 업체인 삼성전자와 LG필립스LCD 및 관련 백라이트 제조업체인 태산LCD, 우영, DID, 희성전자, 원우정밀, 나노하이텍 등에 관련 제품을 생산하여 납품하고 있습니다.

SKC(주) 등의 국산 원자재를 근간으로 2002년도 국내시장규모 800억원 정도의 수입부품 대체효과를 창출한 제품으로 저희는 국내 유수의 백라이트 광기능성 시트 생산 전문업체로 성장해왔으며, 향후 국가간의 경쟁으로 발전할 TFT LCD 산업에서 국내 업체들의 해외 수출 경쟁력 강화를 실현하기 위해 2001년 5월에 사내 기업 부설연구소를 설립하여 끊임없는 기술 혁신과 생산 공정 효율화에 전력하고 있습니다.

Q. 세진티에스의 제품 생산현황과 영업현황에 대해 알고 싶습니다.

저희가 생산하는 광기능성 시트는 확산시트, 프리즘보호시트, 반사시트 등이 있으며, 스크래치 방지 필름과 정전기 방지용 쉴딩백 등이 있습니다. 저희가 본격적으로 사업을 시작하기 전인 1999년까지만 해도 전체 수요의 70% 가량을 외산에 의존해왔던 품목입니다. 광기능성 시트의 비중은 86.9%, 쉴딩백 등 기타부문의 비중은 13.1%이며, 광기능성 부문 매출 중 확산시트의 비중은 43.3%, 반사시트는 28.5%, 그리고 보호시트는 15.1% 정도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세진티에스의 광기능성 시트 사업 흐름도

국내 TFT LCD 부품업체들은 대부분 삼성, LG 등 대기업별로 수직 계열화되어 있는데 저희는 삼성전자, LG필립스LCD, 비오이하이디스 등 국내 주요 TFT LCD 업체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으며, 지난 2002년부터 대만 중국 등지로의 수출에도 적극 나서고 있습니다.

TFT LCD 시장 호황과 더불어 저희 회사의 매출도 지난 1999년 35억원에서 2000년 105억원, 2003년 350억원 그리고 작년에는 46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내년 매출규모는 신규사업을 포함하여 620억원가량으로 계획하고 있습니다.

수출부문을 좀 더 말씀드리면 우리 회사의 TFT LCD용 광기능성시트 직수출이 처음으로 월간 100만불을 돌파하였습니다. 2003년도 대만지역을 중심으로 약 25억원의 수출실적을 기록한 이래, 지난 12월에는 월간 110만불을 기록하여 2004년 직수출 누계 72억원을 기록하였으며, 국내 로칼수출을 포함하여 1,570만불의 수출실적을 기록하였습니다.

우리 회사는 3년 전부터 대만, 중국시장을 적극적으로 개척하여 현지 고객으로부터 제품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수주량이 꾸준히 증가하였고, 이에 대한 고객서비스체계를 강화한 결과이며, 지속적으로 제품 경쟁력 확보를 위한 전사 각부분의 노력이 더욱 더 요구되어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수출증가는 우리의 광기능성 시트가 국내에서 국산화된 원자재를 바탕으로 해당 수출지역내에서 일본 경쟁업체와의 가격, 품질, 납기면에서 우위를 인정받아, 우리의 제품을 채용하는 모델이 점차 늘어난데 기인하고 있으며, LCD부품시장의 지속적인 가격인하 충격을 완하시키는 데 주효한 안정적인 생산물량 확보에 중요 요소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Q. TFT LCD 모듈공장들이 중국에 기지화 되어감에 따라 세진티에스도 '世開進光電有限公司'라는 중국 현지 법인을 설립하셨다고 알고 있습니다. 이 중국 법인에 대해서 소개해주십시오.

저희는 SKC와 공동으로 출자하여 중국에 현지법인을 설립하여 삼성전자 소주 법인 및 LG필립스LCD의 남경법인에 월간 150만장의 시트를 공급하고 있습니다.
급격히 증가하는 현지 수요에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해 현지 사원들과 혼연일체가 되어 생산량 증가에 대응하고 있으며, 2005년에는 본사공장과 연계하여 대만, 중국, 일본 TFT LCD업체에 대한 영업과 서비스활동을 강화할 계획입니다.

Q. 현재 추진하고 계신 신규 사업에 대해서 말씀해 주십시오.

저희는 이번 안성공장으로의 본사 이전을 계기로 내년부터 TV용 TFT LCD 광학시트 생산규모를 월 200만장 규모로 확대하는 동시에 PDP 필터용 광학 시트의 가공과 LCD 모듈용 캐리어 테이프 분야에 진출할 계획입니다.

저희가 생산하게 될 PDP 필터용 광학시트는 AR필름과 전자파 차폐필름, 색보정 필름 등을 시트 형태로 가공한 부분품으로 현재 샘플 테스트를 마치고 공급 대기 중에 있습니다. 특히 이번 PDP 필터용 필름 가공사업을 통해 대형 패널에 대한 사업기초를 다질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대형패널용 필름가공은 소형패널보다 수익성이 높기 때문에 향후 대형패널의 출하가 가시화되면서 저희의 대형패널용 필름 가공능력이 더욱 부각될 수 있을 것입니다.

한편 저희는 LCD 실장용 기능성 필름인 TAB 캐리어 테입과 스페이서 테입 시장 진출을 위해 반도체 실장용 플라즈마 이온주입 방식의 전도필름 개발 전문회사인 에폰과 전략적 업무 제휴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LCD 실장용 기능성 필름이란 전도성 필름에 포켓을 형성한 반도체 제조장치용 부자재로 인쇄회로기판에 실장하는 IC칩 등의 콘베이어 역할을 하는 부품과 정전기로 인한 패턴 손상을 방지하는 제품입니다. 국내 시장 규모는 연간 1000억원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Q. 세진티에스의 이러한 빠른 성장의 원동력은 무엇인가요?

국내 TFT LCD 산업의 성장에 맞춰 저희 회사가 단기간에 고속성장을 할 수 있었던 이유는 광기능성 필름의 인쇄, 절단분야에 특화하여 전문화하였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저희는 자동화 전문 기술 개발업체와의 전략적인 기술개발과 제휴를 통하여 생산시설 자동화 투자를 완료하고 최적의 생산체제를 완비하여 단위당 최고의 생산성을 바탕으로 타 경쟁업체의 위협을 상쇄함과 동시에 경비절감과 관리 효율성 증대를 통하여 수입대체효과 창출 및 국내 TFT LCD 산업의 부품 경쟁력 확보에 기여하게 되었습니다.

좀 더 자세히 말씀드리면 광기능성 시트 산업의 차별화 포인트인 설비/금형 설계기술, 인쇄/가공기술, 신제품 대응력, 면취기술 등에 집중해왔으며, 특히 단위당 생산성과 내부 수율을 높이기 위해 끊임없는 혁신활동을 펼쳐온 것이 현재의 세진티에스 경쟁력이 아닌가 싶습니다.

무엇보다 가장 효과를 거두었던 부분은 '공정 기술력'입니다. 저희는 세계 최초로 자동 인쇄기를 광기능성 시트 인쇄 라인에 적용해 기존 수동 방식보다 5배 이상의 생산성을 구현하는 개가를 올렸습니다. 장비 기술 보유국인 일본에서조차 생각지 못했던 것을 '발상의 전환'을 통해 얻은 성과라 할 수 있지요. 이외에 각 시트별로 특성을 분석해 최적화된 공정을 완비하는 동시에 공정의 50% 이상을 자동화함으로써 공정 과정에서 발생하는 스크랩(원재료 가공 시 못쓰고 버리게 되는 부분)을 최소화 했습니다. 회사 내부적으로는 이같은 공정 합리화 과정을 통해 최소 10% 이상 수율을 끌어올릴 수 있었습니다.  저희 회사의 김인식 사장님이 직접 매주 설비 공정 개선회의를 소집해 좋은 아이디어가 나오면 즉각적인 투자에 나선 결과입니다.

Q. LCD 산업에 대한 견해를 말씀해주십시오.

그간 TFT LCD는 양적인 팽창을 거듭해 왔습니다. 이제 대중화를 위한 가격 경쟁력 확보가 뜨거운 화두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서는 무엇보다 부품의 국산화가 가장 중요합니다. 그러나 PET와 같은 광기능성 필름 원자재들 그리고 액정이나 프리즘 시트와 같은 핵심 부품들의 수입 의존도가 여전히 매우 높습니다. 정부는 이러한 부품의 국산화를 위해 장기적인 관점에서 유망기업을 발굴/육성하는 정책을 펼쳐나가야 하며, 기업도 기반기술에 대한 투자를 아끼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 덧붙이면 저희 같은 가공 전문회사의 역할도 마찬가지로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가공 기술의 효율성을 극대화하여 제품의 가격인하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나가겠습니다.

긴 시간 동안 자세한 설명과 친절한 라인 견학에 감사드립니다.
세진티에스의 지속적인 성장과 발전을 기원합니다. ▒

Posted by trigger
,

http://www.dt.co.kr/contents.htm?article_no=2007020802010351726002

차세대 광원 부상 `LED BLU` 에너지 절감효과 `글쎄`
소비전력 'CCFL' 과 비슷
시장 확산에 걸림돌 예상
 
 
낮은 소비전력에 더 많은 광량을 제공해 디스플레이의 새로운 광원으로 각광받고 있는 발광다이오드(LED) 백라이트유닛(BLU)의 소비전력이 냉음극형광램프(CCFL) BLU와 비교해 큰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CCFL BLU의 60% 소비전력으로 구동된다고 알려진 LED BLU가 실제 유사한 수준의 소비전력을 쓰는 것으로 드러났다.

현재 LED BLU는 CCFL 대비 낮은 소비전력과 높은 색재현도 등의 이점으로 인해 노트북PC와 모니터는 물론 최근 LCD TV에 적용되기 시작했다. 하지만 CCFL 대비 에너지 절감 측면에서 큰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여겼던 당초 기대와 달리 실제 LED BLU의 소비전력이 LCD TV의 경우 거의 같게 나왔고 노트북PC에서만 약 20% 절감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LED 업체 한 관계자는" 40인치 LCD TV 기준 CCFL BLU와 LED BLU를 채용한 TV의 소비전력이 모두 200W 내외로 나와 실제 LED BLU가 CCFL BLU 보다 에너지 절감에 효과가 있다고 보기 어렵다"고 말했다.

업계 전문가들은 현재 CCFL 대비 가격이 높은 LED BLU가 소비전력 측면에서도 CCFL BLU와 차이가 크지 않다면 LED BLU가 시장을 잠식해나가는 데는 상당한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LED 업체 관계자는 "백색 LED를 사용하는 노트북PC의 경우 소비전력이 CCFL BLU 보다 적게 나왔지만 적녹청(RGB) 칩형 LED 기반의 BLU는 개수가 1000개 이상 사용되다 보니 전력 소모량이 다소 많게 나온다"며 "또 RGB 칩 LED 기반 BLU의 경우 신뢰도가 아직 낮고 CCFL 대비 제품 단가도 2배 가량 높아 누가 먼저 이 문제를 해결하느냐에 시장 성공 여부가 달렸다"고 지적했다.

한편 현재 산업자원부는 정책과제를 통해 LED 조명의 효율성 제고에 적극 나서고 있으며, 삼성전자, LG전자와 같은 가전 대기업들도 앞다퉈 110W대 이하의 소비전력을 갖는 LED BLU 개발에 나서고 있어 올 하반기에 CCFL BLU의 소비전력을 훨씬 밑도는 제품이 나올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송원준기자 swj@
   
2007/02/08 

Posted by trigger
,

BLU 슬림화가 LCD TV 경쟁력!
 
 
BLU(백라이트유닛)은 별도의 광원이 없는 LCD에서 화면 전체를 균일한 밝기로 유지할 수 있도록 해주는 핵심 광원부품이다. 현재 BLU의 광원으로는 널리 사용되고 있는 것이 냉음극형광램프(CCFL). 최근 들어서 면발광, LED, OLED 등 새로운 광원을 적용한 제품들도 출시되고 있다. BLU 세계시장규모는 오는 2009년 68억 달러로 연간 6.3%의 성장률을 보이고 있으며 국내 LCD산업이 세계시장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어 BLU 수요도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다.

LCD의 핵심부품 BLU
BLU(Back Linght Unit)는 LCD의 핵심 부품 가운데 하나이다. LCD는 PDP, OLED와 달리 비발광형이기 때문에 반드시 별도의 광원인 백라이트 유닛(BLU)가 필수적이다. BLU는 휘도, 색도를 결정하는 광원으로 냉음극형광램프(CCFL)와 CCFL에서 발생하는 빛을 효율적으로 모아 한 방향으로 입사시켜주는 램프 리플렉터, 그리고 램프 리플렉터로부터 받은 선형광을 영상 표시면에 명관원 형태로 만들어주는 PMMA 수지계의 투명아크릴판 배면에 특수 설계된 도광판(Light Guide Plate)과 시트류 등 다양한 부품으로 구성된다.

BLU의 광원인 램프는 대부분 냉음극형광램프가 사용되고 있으며 최근 들어서 광원으로 LED나 OLED를 BLU로 사용하는 기술도 등장하고 있다. 최근 삼성전자와 삼성코닝에서 개발한 면발광 BLU는 사각 램프 하나로 빛을 밝히는 기술로 휘도가 균일해 확산판 하나와 확산시트 하나만으로도 가능한 장점을 가지고 있다. 이 부품은 BLU에 탑재되는 부품을 줄임으로써 원가 절감할 수 있어 최근 각광 받고 있다.

새로운 광원으로 등장하고 있는 LED는 옆에서 빛을 비추는 방식으로 휴대폰용 광원으로 주로 사용되었으며 LCD TV 등 중대형시장으로 확대되고 있는 추세이다. EEFL(외부전극형광램프)은 CCFL 보다 휘도가 60%이상 뛰어난 장점을 가지고 있는 광원. 전극이 외부에 있어 병렬로 작동할 수 있고 램프간의 전압편차를 줄여 고른 휘도 구현이 가능한 특징을 가지고 있다. 또 다른 광원으로는 거론되는 HCFL(열음극형광램프)은 필립스가 선보인 새로운 광원기술로 LCD의 문제점으로 지적되어온 잔상을 없애주는 기술이라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한편 BLU의 세계시장규모는 지난 2004년 50억 달러에서 2009년 68억달러로 6.3%대의 지속성장이 예상된다.

7세대 LCD TV라인 준비완료
PCB형태를 띠고 있는 BLU는 광원, 램프, 도광판, 각종 시트류 등 여러 부품들로 구성된다.  국내 BLU시장은 관련 부품소재업체 보다는 이들 부품소재를 조립하여 완제품 BLU를 생산하는 업체들이 더 많다. 이들 BLU 업체는 S-LCD 7세대용 BLU 공급권 선점에 나서고 있다. 대표적인 BLU 업체로는 한솔엘시디, 태산엘시디, 디에스엘시디 등 3사.

이들은 7세대 LCD 물량에 대비하기 위해 지난해 말부터 본격적인 생산라인 확대에 나섰다. S-LCD 라인에서 한솔엘시디와 디에스엘시디가 전체 물량의 40%를, 태산엘시디가 20%를 공급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TV용 BLU의 경우 평균가격이 20만원에 달하는 고가로 1-3만원대의 노트북 PC용 BLU에 비해 가격이 10배가 높아 이들 업체들의 매출신장에 직접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한솔엘시디는 기존의 모니터 사업을 접고 TV용 BLU 사업에 집중 관련 설비를 증설하고 있다. 최근 2공장을 신축한 디에스엘시디는 32인치 기준으로 TV용 BLU를 월 50만대 생산할 수 있는 설비를 갖췄다. 태산엘시디도 월 20만개 생산능력을 60만개로 늘려나갈 예정이다. 기존에 삼성전자에 BLU를 공급해오던 우영과 디아이디도 지난해부터 본격적인 공급 경쟁을 벌이고 있다.

우영은 1,200평 규모의 TV용 전용라인을 설치했으며 디아이디는 32인치 이상 대형 BLU를 공급할 수 있는 라인 증설을 마치는 등 관련 업체들 사이에 LCD TV용 BLU 시장선점을 위한 발판을 다지고 있다.

BLU 슬림화가 경쟁력
BLU를 구성하는 부품 가운데 도광판은 가장 두꺼운 부품으로 완제품의 슬림화를 결정하는 결정적인 요소이다. 현재 가장 얇은 것이 0.8-0.7mm 수준으로 도광판을 얼마나 얇게 하느냐에 따라서 BLU의 두께가 결정 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때문에 관련업체들은 도광판의 두께를 줄이기 위한 기술개발에 열을 올리고 있다. 올해 들어서 0.3mm 두께의 휴대폰용 도광판이 등장하고 있다. BLU 업체들은 0.3mm 두께의 얇은 도광판을 만들 수 있는 금형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삼진엘앤디, 나모텍, 릿츠 등 휴대폰용 BLU 업체들은 지난해부터 0.3mm 두께의 도광판 개발을 추진 중이다.

삼진엘앤디는 도광판에 프리즘 패턴을 입힌 프리즘 도광판 개발 중이며 릿츠와 나모텍도 03mm 두께의 도광판 개발에 착수했다. 삼진엘앤디의 관계자는 "휘도는 120% 이상 향상되고 두께는 0.3mm까지 압축한 프리즘 도광판 개발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BLU용 광학필름 경쟁도 치열
LCD BLU에 탑재되는 부품 가운데 하나인 광학필름시장을 놓고 관련 업체들 간의 경쟁을 벌이고 있다. 현재 광학필름시장은 지난 2002년 국산화에 성공한 SKC가 외국제품을 대체하면서 국산이 시장의 70%를 점유하고 있는 상황. 최근 들어 코오롱, 신화인터텍 등이 가세하면서 한층 기술개발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신화인터텍은 지난해 1분기 18억원이던 광학필름 매출을 2분기에는 87억원으로 늘어났으며 지난해 말까지 400억원의 매출액을 달성한 바 있다. 7세대 라인에 대한 공급이 시작되면서 물량이 늘어났다고 신화인터텍측은 말한다. 코오롱은 지난 2003년에 확산필름을 개발하면서 꾸준하게 늘어나 지난해에는 2배 이상의 성장세를 보였다고 밝혔다.

현재 선두자리를 유지하고 있는 SKC는 경쟁업체들의 등장으로 시장변동이 있지만 관련 시장 확대와 해외진출 등으로 선두자리를 지킬 것이라고 말했다.
 
사출금형업체들, 소형 BLU 진출 러시
휴대폰에 탑재되는 소형 BLU 개발을 추진 중인 업체들이 늘어나고 있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정밀 금형 전문 업체들이 BLU 시장에 가세하고 있어 기존 업체들과의 경쟁이 뜨거워지고 있다. 엔투에이, KJ프리텍, 삼진엘앤디 등 정밀금형분야에서 쌓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BLU 및 도광판 관련 신기술을 개발에 앞장서고 있다.

KJ프리텍은 최근 기존 제품 보다 30% 밝은 고휘도 BLU를 개발해 관심을 끌고 있다. 이 제품은 프리즘 도광판으로 프리즘 시트, 확산시트, 보호시트 등 광학시트 3장을 줄여 원가를 대폭 줄인 제품이다. 엔투에이는 프리즘 가공을 통해 초박형 고휘도 BLU를 개발했다. 이 제품은 동일한 밝기의 LED를 사용하면서 기존대비 50%까지 휘도를 향상시킬 수 있다.

또한 엔투에이가 개발한 고유의 가공기술을 적용 투웨이 방식의 경우 1.1mm, 일반형은 0.8mm까지 BLU 두께를 줄였다. 삼진엘앤디도 정밀금형기술을 바탕으로 지난 99년 BLU부품인 몰드프레임을 생산하면서 BLU 시장에 뛰어들어 도광판 등 핵심부품 국산화에 앞장서고 있다. 최근에는 휴대폰과 캠코더, DVD플레이어 등 소형 디지털기기에 탑재되는 BLU를 생산 중이다.

아이에스하이텍도 금형사출업체로 시작하여 휴대폰용 BLU에서 LCD모듈까지 생산하고 있다. 이 회사는 BLU의 도광판 패턴을 자동으로 설계할 때 데이터베이스를 활용하여 오류를 줄이는 기술을 개발하는 등 신기술 개발에 앞장서고 있다. 나노엘시디는 2D, 3D 광학시뮬레이션을 통해 LED에서 나오는 광 경로를 최적화하여 광손실을 최소화할 수 있는 설계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업체로 최상의 광학특성을 갖는 BLU를 생산하고 있다.

국내 최초로 레이저를 이용한 직가공 방식으로 도광판 패턴을 설계하는데 성공한 것에 이어 자동화된 사출라인을 구축하여 초정밀 사출이 가능하도록 하고 있다. 플라스틱 사출금형업체인 신성델타테크는 지난해 LCD BLU 사업에 진출한 신규업체이다. 이 회사는 신설 BLU 업체인 뉴옵틱스에 지분을 투자 BLU 생산 공장을 짓고 파주 LG필립스LCD 공장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BLU용 냉음극형광램프(CCFL)과 외부전극형광램프(EEEL)생산과 차세대 LCD용 광원개발을 추진 중이다.

LED LCD BLU 광원으로 활용 늘어나
LCD TV 분야에서 경쟁을 벌이고 있는 삼성전자와 LG필립스LCD가 LED를 LCD TV BLU 광원으로 사용하는 LCD TV 출시를 앞 다투고 있다. LCD는 스스로 빛을 발하지 못하기 때문에 BLU(백라이트유닛)이 필수적으로 필요하다.

현재 이 BLU의 광원으로 현재 사용되고 있는 CCFL(냉음극형광램프). CCFL을 LED로 교체하려는 움직임이 올해 하반기부터 본격화되고 있는 것이다. 이유는 CCFL이 수은을 함유하고 있는데 환경규제로 수은이 없는 LED가 대체광원으로 적격이기 때문. 하지만 LED의 가격이 고가라는 점과 색 재현율이 떨어지는 단점 때문에 걸림돌이 되고 있다.

최근 들어 고휘도 기술개발로 화질이 높아지고 있고 가격 문제도 점차 다운되고 있어 LCD BLU용 광원으로 LED가 급부상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기술적인 문제들은 관련 기술개발추세로 볼 때 향후 1-2년 사이에 해결될 것으로 보고 있다.

삼성전자는 하반기에 LED BLU를 채택한 대형 TV용 패널을 출시할 예정이다. 그동안 일본 소니의 요청으로 LED BLU를 채택한 32인치와 40인치, 46인치 대형 TV패널을 생산해왔던 삼성은 자체 제품을 시장에 내놓겠다는 계획이다. LG필립스도 높은 색 재현율과 최고 1만대 1의 명암비의 우수한 영상표현이 가능한 세계 최대 크기의 47인치 LCD 패널을 선보일 예정이다.

관련 전문가들은 “그동안 상용화의 걸림돌이 되었던 비싼 가격과 높은 소비전력, 발열문제 등 기술적인 문제들을 개선되고 있어 LED BLU의 채택이 급속하게 확산되고 있는 추세”라고 말한다. 이런 움직임에 따라 TV BLU 시장진출을 서두르고 있는  LED 업체들이 늘어나고 있다. 삼성전기는 CD TV에 사용되어온 기존 CCFL(냉음극형광램프) 백라이트를 대체할 수 있는 LED BLU의 양산에 들어갔다.

이번에 양산에 들어간 LED BLU는 40인치 이상의 프리미엄급 LCD TV에 먼저 채용될 예정이며 유럽 시장에 우선적으로 상용화될 예정이다. LG이노텍, 루미마이크로, 알티 등 LED 생산업체들도 TV BLU로 적녹청(RGB) LED개발에 앞장서고 있다. 실제로 적녹청 LED는 백색 LED에 비해 가격이 3분의 1수준으로 저렴하고 TV용 휘도에 적합한 RGB LED가 적합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백색 LED에 비해 휘도가 다소 떨어지지만 제조가격을 줄일 수 있다는 점에서도 관련 업체들 사이에서 채택이 늘어나고 있다. LG이노텍은 TV와 모니터용 BLU를 LED로 생산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RGB LED 보다 휘도가 30%정도 밝은 백색 LED의 경우, 실외에 많이 사용하는 소형휴대단말기에 적합한 반명 RGB LED는 30인치 이상의 120W의 전력 소모량과 300니트의 밝기를 제공하는 TV용으로 적격이라는 것이 이 회사의 판단이다.

루미마이크로에서도 올 초 32인치 RGB LED BLU를 출시했다. 현재 국내 TV 패널업체들과 시제품 검증을 진행하고 있으며 해외시장개척도 추진할 예정이다. 알티전자도 40인치 RGB LED BLU를 출시하여 삼성전자와 성능테스트를 하는 등 관련 시장진출에 나서고 있다.
 
 
2006년 12월 23일

---------------------------------------------------------------------------------

LCD의 트렌드는 슬림화, 원가절감, LED, 잉크젯 프린팅 방식

Posted by trigge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