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다리 건너 전해 들은 얘기와 일치하는 시장상황이다. 어쨌거나 기다리면 LED BLU 시장은 열린다.

출처: http://stock.moneytoday.co.kr/view/mtview.php?no=2008022010342916772&type=1

노트북용 17인치 BLU에 84개의 LED칩이 사용되는 반면 42인치 TV에 들어가는 LED칩은 탑뷰LED 방식일 경우 800~900개의 칩이 사용된다.

디스플레이뱅크는 2008년 LCD TV용 LED BLU 시장을 14억3500만달러, 노트북용 시장은 3억9100만달러로 추정한다. 4배가 넘게 시장의 크기가 차이가 나는 것이다.

그러나 시장이 본격화되는 시점에 대해서 업계에서는 공통적으로 "올해는 아니다"라고 대답한다. 올해 노트북의 LED BLU 채택비율이 30%를 넘어서는 등 시장이 본격화될 것이라는 전망과 대비된다.

가장 큰 이유는 가격때문. 업계에서는 기존의 냉음극형관(CCFL) BLU보다 LED BLU의 가격이 2~2.5배 이상 비싼 것으로 알려져 있다. 게다가 LED BLU가 보급되기 시작하면서 CCFL BLU 업체들은 경쟁적으로 가격을 낮추고 있다.

또 TV업체에서 LED BLU를 최고급 프리미엄 제품에 전략적으로 채택하고 있어 본격적인 소비자 층이 형성되지 않고 있다는 점도 올해 시장 형성에는 부정적인 근거로 사용된다.

하지만 그 이후를 예측하는데 있어서는 의견이 갈린다. 대체적으로 2009년이 되면 본격화하게 될 것이라는 전망과 향후 3~5년 정도는 걸릴 것이라는 예측이 엇갈리고 있다.

'2009년설'을 주장하는 측에서는 현재 LED의 가격이 급격히 떨어지고 있다는 점을 근거로 든다. 실제로 지난 2006년에는 LED가격이 60% 하락했다. 또다른 가격상승 요인인 구동회로를 내재화하는 기술도 BLU 업체들 가운데 속속 개발되고 있어 LED BLU 가격은 더욱 하락될 전망이다.

또 LCD TV용 BLU시장의 크기가 큰 만큼 업체들이 경쟁적으로 시장 선점에 나설 것이라는 점도 시장 형성을 앞당길 것이라고 주장한다. 주로 LED 업체와 BLU 업체 관계자들이 이같은 입장을 가지고 있다.

반면 3~5년 정도를 내다보는 전망도 있다. 현재 수천만원대에 이르고 있는 LED BLU TV의 가격이 일반적인 소비가 가능한 수백만원대까지 내려오려면 그 정도 시간이 걸릴 것이라는 추측이다.

업계 관계자는 "LED BLU를 사용한 TV의 경우 색상 선명도 등 장점이 분명하다"며 "기술의 발전도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만큼 결국 '소비자'의 선택에 의해 시장이 본격화되는 시기가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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