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에코조명 잇달아 등장, 백열전구 조만간 사라질 듯

- 도시바 라이텍, 백열전구 생산 중지 발표 –

- 온난화 가스 감축위한 정부 조치에 따른 것 -


보고일자 : 2008.4.15.

우상민 후쿠오카무역관

idolmin @ kotra.or.kr



□ 에코 조명 잇달아 등장


 ○ 최근 일본은 소비전력이 적은 ‘에코 조명’이 잇달아 등장

  - 밝기에 비해 에너지 소비가 많은 백열전구를 대체하는 전구들이 최근 잇달아 발매되고 있는 것


 ○ 에코 조명은 전구형 형광등과 LED가 대표적

  - 전구형 형광등은 외형은 백열등과 다르지 않지만 에너지 절약센터에 의하면 54W 백열등과 같은 밝기인 12W 전구형 형광등의 소비전력은 약 4분의 1로 에너지 절약성이 우수함. 수명도 약 6배

  - 이보다 주목받고 있는 것이 LED(발광 다이오드) 조명임. 소비 전력은 백열등의 약 5분의 1, 전구형 형광등에 비해도 30% 수준. 수명도 전구형 형광등의 약 5배를 자랑함.


□ 예상보다 늦어지는 에코조명의 보급


 ○ 경제산업성에 의하면, 2007년 백열등의 판매개수는 1억3480만 개에 비해 전구형 형광등의 판매 개수는 2890만 개에 머무르고 있음.


 ○ 너무 비싼 가격이 에코 조명의 느림보 보급의 원인

  - 전구형 형광등의 가격은 백열등의 약 10배

  - LED 조명의 가격은 더욱 비싸 도시바 라이텍이 작년 겨울로부터 판매하고 있는 전구형 LED 조명의 실세 가격은 7500엔 전후로 형광등에 비해 7~8배 비쌈.


□ 일 정부, 업계에 고성능 전구형 형광등 개발을 촉구


 ○ 높은 판매 가격으로 전구형 형광등의 보급이 늦어진다는 점에서 아마리 아키라 경산부 장관이 4월 5일 홋카이도·토우야호에서 열린 ‘지구 온난화 문제에 관한 간담회’에서 더 고성능의 전구형 형광등의 개발을 업계에 요청했음.


 ○ 이 배경에는 교토 의정서의 온난화 가스 삭감의무가 있음.

  - 교토 의정서를 비준한 선진국은 2012년까지 온난화 가스 삭감의무를 지고 있는데, 일본도 1990년 기준 6%의 온난화 가스를 삭감해야 함.

  - 온난화 가스 배출량을 줄이기 위한 한 개의 방법으로 백열전구를 전구형 형광등으로 대체하는 것이 추진되고 있음. 경제산업성의 시산에 의하면, 전국에서 사용되고 있는 백열전구를 모두 전구형 형광등으로 바꿀 경우 연간 약 200만 톤의 CO₂를 삭감할 수 있다고 함.


□ 도시바 라이텍, 백열전구 제조 중지


 ○ 4월 14일 도시바 라이텍은 2010년을 목표로 일반 백열전구 제조를 중지한다고 발표했음.


도시바 라이텍

 - 120년 전 일본에서 최초로 백열전구를 실용화한 기업

 - 1940년 일본에서 처음으로 형광 램프를 제조

 - 1980년 세계 최초로 볼형 전구형 형광 램프를 실용화. 전구형 형광 램프의 ‘네오 볼’ 시리즈는 발매 이래 누계로 약 1억2000만 개를 판매했음.

 - 백열전구 시장점유율은 35% 정도로 마쓰시타 전기산업에 이어 2위


 ○ 이번 결정으로 2006년 기준 연간 약 4000만 개의 백열전구를 제조하고 있던 생산라인을 모두 폐지할 예정

  - 생산 중지품목은 볼 전구를 포함한 일반 백열전구로, E26·화이트 램프·장수명 화이트 램프·세미 화이트 램프 등 81기종

  - 미니크리프톤램프·할로겐 램프·반사형 램프 등 현재 전구형 형광등으로 대체할 수 없는 소형 백열전구의 제조는 계속할 예정


 ○ 이번 결정은 CO₂삭감을 위한 것이라 밝힘.

  - 아마리 경산부 장관이 “가정용 조명의 백열등을 에너지 절약 타입의 전구형 형광등으로 모두 대체하고 싶다.”라는 발언에 호응한 것

  - 이것으로 2010년에는 연간 약 50만 톤의 CO₂를 삭감할 수 있을 것으로 시산하고 있음.


 ○ 향후, 전구형 형광 램프나 LED 조명등 에너지 절약 제품으로 사업 내용을 조정할 것


□ 에코조명에 대한 소비자 관심 고조 중


 ○ 환경보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에코 조명에 대한 소비자 관심이 고조


 ○ 환경보호가 가계에도 이득임을 홍보해 소비자의 관심 촉구

  - 전구형 형광등의 경우 최초 구입가격은 백열등에 비해 10배 정도 비싸지만, 소비전력은 1/4, 수명은 6배 정도로 수명이 다 할 때까지 사용했을 경우 총 금액은 3474엔으로 백열전구(8136엔)에 비해 절반도 소요되지 않음.

  - 소비전력·제품 단가·수명이라고 하는 요소를 고려하면, 중장기적으로는 전구형 형광등이 가계에도 이득임을 홍보 중


 ○ 최근 들어 전구형 형광등의 판매 개수가 눈에 띄게 증가

  - 2007년의 전구형 형광등의 판매 개수는 2006년 대비 20% 이상 증가

  - 도시바 라이텍의 LED 조명도 발매 당초는 월 300개 정도 판매됐지만, 올 2월경부터 1000개 정도로 증가 중


□ 시사점


 ○ 일본 백열전구, 사라질 듯

  - 국내 업체로서 생산 선두의 마쓰시타 전기산업도 이미 형광 램프의 증산에 나서고 있으며, 향후에는 백열전구의 생산을 형광 램프로 변환할 것을 검토에 들어갈 전망

  - 시장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대기업 2사가 생산 정지를 단행하면, 일본 국내시장에서 백열전구가 사라질 가능성이 높음.


 ○ 일본 소비자들 백열전구의 소비에서 에코 전구로

  - 환경보호 의식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기업들이 잇달아 고성능 에코전구를 발매하고 있어 일본 소비자들의 선택은 점차 에코 전구로 돌아설 것

  - 일본 정부도 기업에 에코 전구의 생산을 독려하고 있어 전구 생산업체들의 선택은 더 성능이 높고, 가격이 저렴한 에코 전구의 개발과 판매에 집중될 것


 ○ 일본의 그린산업에 집중해야

  - 일본은 교토 의정서의 비준국으로 2012년까지 온난화 가스 배출을 감축하기 위한 실질적인 조치가 필요한 시점

  - 일본의 그린산업은 이제 전 산업에 걸쳐 전개되고 있어 일본 진출을 위해서는 환경을 배제하고서는 어려운 상황임을 직시해야 함.



자료원 : 산케이 신문 4월 5일자, BCN 4월 14일자, 마이니치 신문 4월 15일자, 인터넷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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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상대로 돌아가고 있다. 서울반도체의 영업이익률이 10% 정도인데 비해서, 에피웨이퍼와 칩를 만드는 에피밸리의 LED 사업부 영업이익률은 20%를 넘는다. 에피밸리를 고른 것은 현명한 선택이었다.
그래도 화우테크는 아쉽다.


출처: http://www.neakorea.co.kr/article_view.asp?seno=4971

LED 웨이퍼·칩 업계 호황 속, 패키징·모듈업계 '삼중고' 신음
LED 시장의 성장 가능성이 예고되고 있는 가운데, 관련 업계 내부에서는 수익의 양극화 현상이 벌어지고 있다. LED용 웨이퍼와 칩 제조업체는 수요 증가가 수익 구조의 개선으로 이어지고 있는 데 반해, 대부분의 패키징 및 모듈업체들은 그렇지 못하다. '소문난 잔치에 먹을 것 없다'는 게 이들의 실정이다.

현재 LED 애플리케이션 중 실제 매출이 발생하는 시장은 휴대폰과 소형 디스플레이 부분. 이 시장은 규모는 제법 갖춰져 있지만 원가 절감과 생산성 향상 등의 압박으로 인해 수익률 자체는 매우 낮다. 게다가 LED 패키징이나 모듈 관련 시장은 진입장벽이 낮아 업체 난립으로 인한 경쟁 심화가 수익률을 더욱 떨어뜨리고 있다. 여기에 타이완 및 중국 업체의 가세까지 더해져 말 그대로 삼중고를 겪고 있는 실정이다.

국내 한 LED 패키징 업체의 관계자는 "국내 LED 업계는 극심한 양극화 현상을 겪고 있다. 에피 웨이퍼나 LED 칩 공급업체들은 늘어나는 수요로 인해 활황을 보이고 있지만, 패키징 및 모듈 업체들은 세트업체의 원가 절감 요구, 업체 간 가격 경쟁, 신기술 등장 등으로 인해 수익을 창출하기가 매우 어렵다"고 밝히고, "여기에 규모의 경제를 이룬 타이완 업체들이 경쟁력을 높여 시장에 참여하고 있는 데다 중국 모듈 업체들의 가격 공세까지 더해져 국내 업체들은 한마디로 사면초가에 처했다"고 고충을 털어놓았다.

실제로 국내 휴대폰용 LED 모듈 납품 업체들의 영업이익률은 최근 들어 급격히 떨어졌다. 또한 LED 모듈의 대량 수요가 기대되는 대형 LCD 디스플레이 시장에서 LED 백라이트의 적용이 당초 예상보다 지체되는 상황도 이들 패키징 및 모듈 업체들에게는 시련으로 작용한다. 이에 따라 단순히 시장이 열릴 때만을 앉아서 기다릴 게 아니라 새로운 시장의 개화를 앞당기려는 자구 노력을 펼 것과 생존을 위한 차원에서라도 규모의 경제를 갖추는 게 시급하다는 자성의 목소리가 업계 내부에서 흘러나온다. 서울반도체는 대표적인 벤치마킹 모델감으로 거론된다.

업체 한 관계자는 "국내의 많은 패키징 또는 모듈 업체들이 수익성이 바닥수준까지 떨어진 휴대폰용 LED 시장에 안주해 있거나 대형 LCD용 백라이트 시장이 열리기만을 기다리면서 제 살 깎아먹기식 경쟁을 벌이는 바람에 영세성을 면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제는 사업 영역의 확대나 인수 합병 등 규모의 경제를 이룩하여 경쟁력을 높이고 신시장에 대응할 수 있는 내실을 다져야 할 때"라며, "그런 면에서 서울반도체는 국내 업체들이 벤치마킹 모델로 삼아 분석해볼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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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http://www.neakorea.co.kr/article_view.asp?seno=3997
Nikkei Electronics Asia 2006년 12월호

한국과 타이완의 제조업체들조차도 LED, 그 중에서도 특히 화이트 LED 업계에 불어닥칠 소용돌이에 휩싸일 가능성이 농후해지고 있다. 지적재산권 처리 문제로 한층 복잡해진 업체간 관계뿐 아니라 시장 및 업계 구조의 예상되는 급격한 변화 때문이다. 이로 인해 LED 사용자와 디바이스 제조업체도 영향을 받게 될 전망이다. <니케이 일렉트로닉스 아시아-코리아>


화이트 LED는 옥외, 사무실 및 가정용 조명 제품뿐 아니라 PC용 LCD 패널의 백라이트에서 헤드라이트 및 기타 자동차 디바이스에 이르기까지 광범위한 애플리케이션에 사용된다. LED 제조업체들은 한층 밝은 화이트 LED를 생산하기 위해 치열한 기술 경쟁을 벌이고 있다.
이러한 경쟁의 이면에는 일본, 미국 및 유럽의 대형 LED 제조업체 간 크로스 라이센스(Cross License) 계약이 있다. 이 계약은 특허관련 분쟁을 예방하여 기술 개발에 집중하려는 것이 목적이다. 그 결과, 애플리케이션 업체들은 시판된 수많은 LED 제품 중 가장 적합한 제품을 선택할 수 있었으며, 업체들은 특허 분쟁에 휘말릴 걱정을 덜 수 있었다.
그러나 4년 전만해도 상황은 완전히 정반대였다. 그 당시 LED 업계의 선두 제조업체인 니치아(Nichia)는 일본 도요다 고세이(Toyoda Gosei), 미국 필립스 루밀레즈(Philips Lumileds Lighting), 독일 오스람(OSRAM) 및 기타 대형 LED 업체에 대해 수많은 특허침해 소송을 제기하였다.
제품에 LED를 사용하는 애플리케이션 업체들도 이 분쟁에서 결코 자유로울 수 없었다. 하지만 2002년 하반기에 그 소송이 연이어 해결됐고 니치아를 선두로 한 5개 대형 LED 제조업체가 시장 점유율을 높여가며 부상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화이트 LED 시장은 대형 업체들이 통제할 수 있는 규모를 넘어설 정도로 확대됐다. 대형 업체들이 중대형 LCD 패널용 백라이트 장치, 조명 장치 및 기타 애플리케이션 등 걸음마 단계인 신규 LED 시장에서 항상 우위에 설 수 있을 것이라는 확신을 가질만큼 여유로운 상황이 아니기 때문이다. 더구나 한국 및 타이완의 LED 업체들은 시장 점유율을 높여가면서 시장을 재편해 가고 있다(그림 1).

기존 대형 업체들이 라이센스 업체 및 라이센스 기술을 늘리거나 LED 제조업체가 업계 재편에 협력한다면 애플리케이션 업체들은 저렴하고 밝은 LED를 전보다 쉽게 구매할 수 있게 된다. 하지만 한편으로 업계 재편이 순조롭게 진행되지 않는다면 LED 제조업체들은 대규모 특허 소송을 벌였던 과거로 되돌아갈지도 모른다. LED 애플리케이션 업체들은 그 어느 때보다도 LED 제조업체의 동향을 주시해야 한다.

LCD 패널용 화이트 LED
업계가 재편될 가능성이 높아지는 데는 한국 및 타이완 제조업체의 시장 잠식도 한 몫하고 있지만, 특허 및 기타 지적재산권에 대한 LED 제조업체 간 관계가 점점 복잡해지고 있다는 점도 주요 원인이다. 시장 구조의 변화를 살펴보면, 휴대폰에서부터 10인치 이상의 디스플레이를 사용하는 노트북 PC용 대형 LCD 패널로 화이트 LED 시장의 견인차가 바뀔 것으로 예상된다(그림 2a).

노무라 연구소의 조사에 따르면 이들 시장은 2010년경에 규모 면에서 서열이 바뀔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단위 판매량 기준으로 휴대폰 제조업체용 화이트 LED 시장은 계속 확대될 것이다. 그 이유는 휴대폰 단말기 시장은 신규 시장 특히 BRICs(브라질, 러시아, 인도, 중국)의 성장 덕분에 계속 팽창할 것이기 때문이다(그림 2b).
하지만 가격 면에서 휴대폰 애플리케이션용 LED 시장규모는 급격한 단가 하락으로 2010년 시장규모는 2005년 규모의 약 60%로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LED 제조업체가 휴대폰 제조업체에 계속 의존한다면 수익은 늘어나지 않을 것이다. 다시 말해서 노트북PC 및 기타 신규 애플리케이션 시장에서 사업 기반을 잡지 못한 LED 제조업체는 휴대폰 시장의 성장 둔화와 함께 주저앉게 될 것이다.

한국, 타이완의 부상
휴대폰 시장의 성장 둔화 이외에도 한국 및 타이완 LED 제조업체의 빠른 성장으로 인해 일본, 미국 및 유럽의 기존 LED 제조업체는 사업 방향을 수정해야 할 상황이다. 1993년 이후 처음으로 2005년에 전년보다 매출이 하락한 니치아 등 일본, 미국 및 유럽의 많은 LED 제조업체의 매출 증가율은 주춤한 반면, 한국 및 타이완 LED 제조업체는 순조로운 매출 증가세를 나타내고 있다(그림 2c).
일례로 한국 휴대폰 제조업체에 대한 판매가 전체 매출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서울 반도체(Seoul Semiconductor)는 휴대폰 제조업체의 성장에 힘입어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다. 타이완의 아리마 옵토일렉트로닉스(Arima Optoelectronics)의 제이 왕(J Wang) 사장은 "현재 월 매출이 전년대비 50% 이상 증가했다"면서 엄청난 매출 성장을 거두고 있다고 말했다.
신흥 제조업체의 출하량 및 기술 수준도 선두 제조업체와 엇비슷한 수준이다. 니치아 옵토일렉트로닉스 제품부의 노보루 다자키(Noboru Tazaki) 부사장은 "일본, 미국 및 유럽을 제외하면 타이완이 화이트 LED에 들어가는 블루 LED 칩을 생산하는 전 세계 최대 생산국으로, 현재 블루 LED 칩 전세계 출하량의 40%를 생산한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실제 시장에 출시되는 타이완제 칩의 양은 전세계 시장에서 거래되는 전체 양의 25%에서 20%로 감소했다"면서, "하지만 생산 수율, 가동률 및 기타 요인 덕분에 전 세계 시장에서 블루 LED 칩의 약 4분의 1을 여전히 타이완 칩이 차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타이완제 LED 칩의 휘도가 일부 고부가가치 제품을 제외하면 일본, 미국 및 유럽 제조업체가 만든 칩과 비슷하다는 데에 수많은 LED 엔지니어들의 의견이 일치하고 있다.
타이완 최대 LED 칩 제조업체인 에피스타(Epistar)의 비 제이 리(B J Lee) 사장은 "일본, 미국 및 유럽 제조업체가 판매하는 고부가가치, 측면 LED 제품의 1700mcd와 비교해 보면 에피스타의 제품을 제외한 타이완 제조업체들의 제품은 기껏해야 1400mcd 제품을 생산할 수 있다"면서, "에피스타는 1700mcd 화이트 LED 제품에 사용할 수 있는 블루 LED 칩을 생산할 수 있다. 하지만 그 같은 칩을 시장에 출시하지 않은 이유는 우리 제품이 다른 업체의 특허를 침해했는지 여부를 아직 판단하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는 기존 제조업체가 타이완 제조업체와 LED 생산 계약을 체결한다면, 타이완 업체는 기존 업체의 LED 칩과 비슷한 성능의 LED 칩을 공급할 수 있는 수준이 됐다는 것을 의미한다.

특허, 유효기간
한국 및 타이완 LED 제조업체의 성장뿐 아니라 특허, 의장권 및 기타 지적 재산권에 관한 분쟁도 꾸준하게 증가하고 있다. 기존 LED 제조업체들은 서로 간에 직접적으로 분쟁에 뛰어들지 않았지만, 최근에는 간접적으로 얽히기 시작했다. 일례로 화이트 LED 관련하여 특허 침해를 주장하는 오스람은 시티즌 일렉트로닉스(Citizen Electronics) 및 타이완 킹브라이트 일렉트로닉스(Kingbright Electronics)에 소송을 제기한 상황인데 시티즌과 킹브라이트는 화이트 LED 라이센스 계약을 각각 니치아, 크리(Cree)와 체결했다.
상황이 좀더 복잡해진 이유는 LED 관련 주요기술 특허의 내용이 지역별로 다양하기 때문이다. 일본 시장에서 니치아의 특허권은 광범위하게 미친다.
타이완 에버라이트(Everlight Electronics)와 에피스타의 LED 제품을 거래하는 E&E(E&E Japan)의 마사오 구무라(Masao Kumura) 사장은 "특히 화이트 LED와 관련해서 니치아의 특허No.3724498는 매우 중요한 내용"이라면서, "이로 인해 우리는 일본 국외에서 생산된 타이완제 제품을 일본 시장으로 반입하는 것을 중지했다"고 말했다.
미국 시장에서 크리의 화이트 LED관련 미국 특허No.6600175는 광범위한 영역까지 특허권이 미치며, 심지어 미국 시장에서 화이트 LED를 거래하기만 해도 이 특허권을 침해하는 것이라고 얘기하는 사람까지 있다.
주요 특허의 소유권자와 영역은 시장별로 다르지만 명심할 것은 모든 지적 재산권은 유효기간이 있다는 점이다. 1990년대 초에 신청한 특허권은 2010년이면 그 해당 유효기간인 20년을 넘어서게 된다. 따라서 개발 초기 단계부터 발휘됐던 기존 LED 제조업체의 주요 특허권들은 점차 그 효력을 상실할 것이다.

신규 시장, 보호
이처럼 화이트 LED 시장이 급격하게 변해가면서 기존 LED 제조업체뿐만 아니라 신생업체들도 비슷한 이유로 다양한 전략을 강구하고 있다(그림3). 이러한 움직임은 중대형 LCD 패널, 조명 및 기타 제품용 백라이트 장치와 같은 신규 LED 시장을 겨냥한 제품 종류를 강화하여 가급적 빨리 시장에 안착하기 위한 것이다. 또한 수익률의 하락이 예상되지만 여전히 규모가 큰 휴대폰용 LED 시장에서 점유율을 확대하는 것도 하나의 전략이다.

수많은 LED 제조업체들이 신규 애플리케이션용 LED 제품을 서둘러 개발하고 있다. 고출력 화이트 LED 제품 시리즈 '룩시온(Luxeon)'을 제조하는 필립스 루밀레즈에 따르면 고출력 화이트 LED 시장은 꾸준히 커지고 있으며 룩시온의 판매량은 1년 전보다 1.5배 높아졌다고 한다. 특히 필립스 루밀레즈는 신규 시장이 예상보다 일찍 형성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편 타이완 제조업체에 점점 시장을 잠식당하는 니치아 및 다른 기존 업체들은 기존 애플리케이션 분야에서 시장 점유율을 지키려고 안간힘을 쓰고 있다.

2배의 광출력
신규 애플리케이션 시장을 선점하려는 LED 제조업체는 세 가지 중요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 1) 10배 정도로 광출력을 높이는 한편, 휴대폰에 사용되는 현재 LED의 가격을 낮춘다. 2) 광학 부품을 추가하여 화이트 LED의 부가가치를 높인다. 3) 다른 산업의 제조업체와 협력하여 부족한 기술을 보완한다.
(1)을 달성하려면 목표치는 발광 효율 100lm/W 및 단가 ¥1/lm은 되어야 한다. 발광 효율 목표치는 과거에는 0.07W급 제품으로 가능했지만 지금은 동일한 효율을 1W급 제품으로 달성해야 한다. 니치아 옵토일렉트로닉스 제품부의 마사유키 기노시타(Masayuki Kinoshita) 제너럴 매니저는 "부품 단가의 목표치는 자동차 및 조명 제품 제조업체의 요구에 따른 것"이라고 말한다.
발광 효율 100lm/W은 머지않아 1W급 제품으로 달성될지 모른다. 크리는 1W 입력에 광출력이 370mW인 화이트 LED용 블루 LED 칩을 출시했다. 크리의 기존 칩과 비교할 때 광출력이 두 배로 증가한 것이다.
블루 LED 칩으로 화이트 LED를 만들 때는 칩에 형광 물질을 결합한다. 2006년 6월에 개최된 'LED기술 심포지엄 2006'에서 크리는 100lm/W 화이트 LED를 약 360mW 출력의 블루 LED 칩으로 만들 수 있다고 발표했다.


¥1/lm 가시권
1.5W와 3.5W로 구동되는 제품을 생산하는 시티즌 일렉트로닉스는 2007년에 100lm/W는 아닐지라도 자사의 모든 모델의 발광 효율을 85lm/W로 향상시킨다는 계획이다.
1mm2의 큰 칩을 사용하는 크리와 달리 시티즌은 3×3mm인 일반 블루 LED 칩 여러 개를 사용하여 휘도를 높인다. 시티즌은 이 방법으로 칩이 생성한 빛을 분리하기가 더 용이하다고 설명했다. 시티즌은 사파이어 기판에 형성된 블루 LED 칩을 사용하며 이 칩은 측면 내부에서 생성된 빛의 대략 절반에 해당하는 빛을 발산한다. 측면의 빛 발산을 높이려고 더 큰 칩 하나를 사용하는 대신에 몇 개의 작은 칩을 배치하는 게 더욱 효과적이다.
니치아는 "목표치 ¥1/lm가 가시권에 들어왔다고 발표했다. 출시 일정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지만 1W 제품은 2007년 초에 출시될 예정이다. 효율을 높이고 동시에 원가를 낮추려고 니치아도 일반 크기의 블루 LED 칩을 여러 개 사용한다.

추격하는 타이완
큰 칩을 사용한 제품들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칩이 더 커져도 패키지 크기가 더 작아지는 이유는 작은 칩은 여러 개로 나뉘는 반면에 큰 칩은 패키지에 실장되는 칩의 갯수가 적기 때문이다.
오스람 옵토(OSRAM Opto)의 히로유키 하시모토(Hiroyuki Hashimoto) 마케팅 매니저는 "큰 칩은 더 밝은 점 광원을 원하는 고객의 요구를 만족시킨다"고 설명한다. 이 같은 요구를 해결하려고 개발된 기술이 오스람 옵토의 'ThinGaN'이다. 이 기술로 칩 표면에서 발산되는 전체 빛의 97% 이상을 추출할 수 있다. 오스람 옵토는 2005년에 ThinGaN 칩 양산을 시작했다.
ThinGaN 칩은 블루 LED구조를 사파이어 기판에 형성하여 만들며 이후 사파이어 기판은 Ge 기판으로 교체된다. 타이완 제조업체도 기판 교체 기술을 기반으로 블루 LED 칩을 개발하고 있다. 아리마 옵토일렉트로닉스는 2007년 여름 쯤에 사파이어 기판을 Mo 또는 GaP 기판으로 대체하여 생산된 블루 LED 칩을 대량 판매할 계획이다. 타겟 애플리케이션은 휴대폰 키보드 등 저가 제품 용도가 아니라 고출력이 필요한 자동차 디바이스 및 중대형 LCD 패널이다.

광원으로 사용할 수 있을 만큼 화이트 LED의 다용도성을 높이려는 노력 중 하나가 패키지 광학 설계 기술이다. 이 분야에 매진하는 회사들은 오스람 옵토와 필립스 루밀레즈, 니치아, 그리고 시티즌 일렉트로닉스 및 스탠리(Stanley Electric)가 있다. 화이트 LED 광 방출각으로 요구되는 수치는 애플리케이션 별로 매우 다양하기 때문에 이런 조건에 따라 렌즈 설계가 채택된다(그림 5). 스탠리의 시니치 가타노(Shinichi Katano) 디렉터는 "시장에 더 밝은 LED 칩이 출시되면 가격은 그에 따라 하락한다"면서, "그러나 광학 기술을 통해서 화이트 LED의 부가가치는 높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사토시 오쿠보(Satoshi Ookubo)

웹사이트:
Arima Opto: www.aocepi.com.tw
Avago: www.avagotech.com
Citizen Electronics: www.c-e.co.jp/e
Cree: www.cree.com
Epistar: www.epistar.com.tw
Everlight: www.everlight.com/eng
Nichia: www.nichia.co.jp
Nomura Research: www.nri.co.jp/english
OSRAM Opto: www.osram-os.com
Philips Lumileds: www.lumileds.com
Seoul Semiconductor: www.seoulsemicon.co.kr
Stanley Electric: www.stanley.co.jp/e
Sumitomo: www.sumitomocorp.co.jp/english
Toyoda Gosei:
www.toyoda-gose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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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다리 건너 전해 들은 얘기와 일치하는 시장상황이다. 어쨌거나 기다리면 LED BLU 시장은 열린다.

출처: http://stock.moneytoday.co.kr/view/mtview.php?no=2008022010342916772&type=1

노트북용 17인치 BLU에 84개의 LED칩이 사용되는 반면 42인치 TV에 들어가는 LED칩은 탑뷰LED 방식일 경우 800~900개의 칩이 사용된다.

디스플레이뱅크는 2008년 LCD TV용 LED BLU 시장을 14억3500만달러, 노트북용 시장은 3억9100만달러로 추정한다. 4배가 넘게 시장의 크기가 차이가 나는 것이다.

그러나 시장이 본격화되는 시점에 대해서 업계에서는 공통적으로 "올해는 아니다"라고 대답한다. 올해 노트북의 LED BLU 채택비율이 30%를 넘어서는 등 시장이 본격화될 것이라는 전망과 대비된다.

가장 큰 이유는 가격때문. 업계에서는 기존의 냉음극형관(CCFL) BLU보다 LED BLU의 가격이 2~2.5배 이상 비싼 것으로 알려져 있다. 게다가 LED BLU가 보급되기 시작하면서 CCFL BLU 업체들은 경쟁적으로 가격을 낮추고 있다.

또 TV업체에서 LED BLU를 최고급 프리미엄 제품에 전략적으로 채택하고 있어 본격적인 소비자 층이 형성되지 않고 있다는 점도 올해 시장 형성에는 부정적인 근거로 사용된다.

하지만 그 이후를 예측하는데 있어서는 의견이 갈린다. 대체적으로 2009년이 되면 본격화하게 될 것이라는 전망과 향후 3~5년 정도는 걸릴 것이라는 예측이 엇갈리고 있다.

'2009년설'을 주장하는 측에서는 현재 LED의 가격이 급격히 떨어지고 있다는 점을 근거로 든다. 실제로 지난 2006년에는 LED가격이 60% 하락했다. 또다른 가격상승 요인인 구동회로를 내재화하는 기술도 BLU 업체들 가운데 속속 개발되고 있어 LED BLU 가격은 더욱 하락될 전망이다.

또 LCD TV용 BLU시장의 크기가 큰 만큼 업체들이 경쟁적으로 시장 선점에 나설 것이라는 점도 시장 형성을 앞당길 것이라고 주장한다. 주로 LED 업체와 BLU 업체 관계자들이 이같은 입장을 가지고 있다.

반면 3~5년 정도를 내다보는 전망도 있다. 현재 수천만원대에 이르고 있는 LED BLU TV의 가격이 일반적인 소비가 가능한 수백만원대까지 내려오려면 그 정도 시간이 걸릴 것이라는 추측이다.

업계 관계자는 "LED BLU를 사용한 TV의 경우 색상 선명도 등 장점이 분명하다"며 "기술의 발전도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만큼 결국 '소비자'의 선택에 의해 시장이 본격화되는 시기가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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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틈새 시장을 뚫어라(2)-LED 전등시장 편

- 시장 확대에 따라 관심 높아 -

 

보고일자 : 2007.9.12.

황선창 시카고무역관

khwang@kotrachicago.com

 

 

□ 미국 LED 시장 동향

 

 ○ 미국 LED 시장 규모 

  - 시장 조사 전문 업체인 Global Industry Analysts에 따르면, 세계 전등 시장은 2010년 까지 약 940억 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함. 전등 시장은 크게 산업용, 상업용, 주택용 그리고 공공 장소용 등으로 구성돼 있으며 건설 경기나 산업 개발 등에 직접적인 영향을 받음.

  - 세계 전등 시장은 개발과 제조 중심을 대형 업체들에 지배되고 있으며, 높은 품질과 가격 그리고 혁신적인 제품 개발이 기업 또는 제품 경쟁력을 대변하고 있음.

  - 최근 들어 전등 산업에서 급부상하고 시장 확대에 일조하고 있는 제품은 LED 전등 분야로 가격이 하락하고 수요 증가 그리고 에너지 효율성 증가로 인해 동 시장이 급격히 확대되고 있음.

  - 시장 조사 업체인 Strategies Unlimited사에 따르면, 지난 2006년 미국 LED 시장은 약 42억 달러로 정도를 기록했으며 완만한 시장 확대에서 다양한 적용 분야 확대로 인해 시장이 급격히 성장하고 있음.

  - 특히 장식용 LED 전등 시장은 매년 높은 성장률을 기록해 2011년에는 약 90억 달러 시장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음.

  - LEC 시장 중에서 특히 High-Brightness(HD) 전등은 시장은 과거 2~3년간 낮은 성장에서 벗어나 향후 3~5년간 조명, 간판 백라이트 그리고 자동차 분야 등으로 다양하게 확대돼, 시장 성장 기반이 될 것으로 전망

  - 지난 2005년 HD LED 전등 시장은 2억500만 달러를 기록했음.

 

□ 주요 시장 분야 및 성공 사례

 

 ○ 주요 시장 분야 

  - 주요 LED 조명 시장은 크게 간판 백라이트·건물 장식용 전등·상업용 실내 장식용 전등·공공 장소용 전등·자동차 전등 등으로 크게 나눠지고 있으며, 최근 들어 가정용 전등이 시장이 점차 확대됨.

  - 최근까지 주요 LED 조명 수요자는 정부 기관·상업용 건물 장식용·자동차 장식용 간판·인테리어 디자인 등 사용 분야가 제한되었으나 점차 가정용 시장으로도 확대중

  - 이와 함께, LED 전등 관련 장비, 원자재, 그리고 제어 시스템 관련 시장도 크게 확대될 것으로 전망함.
○ 성공 기업 사례

 

  - LED 조명 기업 중 일리노이 주에 위치하고 있는 IO Lightin(www.iolighting)사는 지난 2003년 월 매출액이 1만 달러 정도 밖에 되지 않았으나 LED 시장 확대에 힘입어 현재 월 매출액은 약 100만 달러 이르고 있어 큰 성공을 거뒀고 시장 선도 기업으로 자리를 굳건히함.

  - 최근 이러한 성공을 힘입어 Cooper Industries Ltd사에 매각됐으며 기업 창업자들은 큰 부를 축적할 수 있는 계기가 됐음.

  - Reo사장에 따르면, LED 전등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었던 것은 LED 기술 개발과 함께 다양한 설계 그리고 적용 분야 확보를 통해 이룩했다고 밝히면서 향후에 수요 확대와 제품 가격 인하를 통한 가정용 LED 시장에 적극적으로 진출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고 밝힘.

 

□ 시사점

 ○ 지금 틈새 시장이 향후 주력 시장으로 부상 전망

  - LED 전등 시장은 그 동안 틈새 시장 규모를 기록했으나 점차 기술 개발, 다양한 적용 분야 확대, 그리고 가격인하 등으로 인해 시장이 크게 확대되고 있는 추세임.

 

 ○ 다양한 적용 분야와 디자인 설치 업체 발굴이 필요

  - LED 시장은 아직까지 주문 생산 및 설계에 의해 생산 설치되고 있고 생산업체가 직접 설치하기도 하나 주로 중간에 디자인 설치 업체의 주문을 받아 제품을 생산 판매하고 있는 형태가 주류를 이룸.

  - 미국 현지 시장에 진출하기 위해서는 믿은 수 있는 디자인 설치 업체 발굴하고 지속적인 기술 개발을 통한 다양한 적용 분야 확대하는 것이 필수적으로 요구됨.

 

 

자료원 : LED Magazine, Chicago Tribune, 무역관 종합 및 의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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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dt.co.kr/contents.htm?article_no=2007020802010351726002

차세대 광원 부상 `LED BLU` 에너지 절감효과 `글쎄`
소비전력 'CCFL' 과 비슷
시장 확산에 걸림돌 예상
 
 
낮은 소비전력에 더 많은 광량을 제공해 디스플레이의 새로운 광원으로 각광받고 있는 발광다이오드(LED) 백라이트유닛(BLU)의 소비전력이 냉음극형광램프(CCFL) BLU와 비교해 큰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CCFL BLU의 60% 소비전력으로 구동된다고 알려진 LED BLU가 실제 유사한 수준의 소비전력을 쓰는 것으로 드러났다.

현재 LED BLU는 CCFL 대비 낮은 소비전력과 높은 색재현도 등의 이점으로 인해 노트북PC와 모니터는 물론 최근 LCD TV에 적용되기 시작했다. 하지만 CCFL 대비 에너지 절감 측면에서 큰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여겼던 당초 기대와 달리 실제 LED BLU의 소비전력이 LCD TV의 경우 거의 같게 나왔고 노트북PC에서만 약 20% 절감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LED 업체 한 관계자는" 40인치 LCD TV 기준 CCFL BLU와 LED BLU를 채용한 TV의 소비전력이 모두 200W 내외로 나와 실제 LED BLU가 CCFL BLU 보다 에너지 절감에 효과가 있다고 보기 어렵다"고 말했다.

업계 전문가들은 현재 CCFL 대비 가격이 높은 LED BLU가 소비전력 측면에서도 CCFL BLU와 차이가 크지 않다면 LED BLU가 시장을 잠식해나가는 데는 상당한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LED 업체 관계자는 "백색 LED를 사용하는 노트북PC의 경우 소비전력이 CCFL BLU 보다 적게 나왔지만 적녹청(RGB) 칩형 LED 기반의 BLU는 개수가 1000개 이상 사용되다 보니 전력 소모량이 다소 많게 나온다"며 "또 RGB 칩 LED 기반 BLU의 경우 신뢰도가 아직 낮고 CCFL 대비 제품 단가도 2배 가량 높아 누가 먼저 이 문제를 해결하느냐에 시장 성공 여부가 달렸다"고 지적했다.

한편 현재 산업자원부는 정책과제를 통해 LED 조명의 효율성 제고에 적극 나서고 있으며, 삼성전자, LG전자와 같은 가전 대기업들도 앞다퉈 110W대 이하의 소비전력을 갖는 LED BLU 개발에 나서고 있어 올 하반기에 CCFL BLU의 소비전력을 훨씬 밑도는 제품이 나올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송원준기자 swj@
   
2007/0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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