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플레이어로 유명한 리얼네트웍스 (
www.real.com)가 와이더댄 (www.widerthan.com)을 인수할 것임을 발표했다.

http://www.inews24.com/php/news_view.php?g_serial=223819&g_menu=020300

와이더댄은 SK Telecom의 자회사였으나 최태원 회장의 지분을 노키아 벤쳐스로 매각한 후에 이번에 리얼네트웍스로 인수될 예정이다. 인수 완료 시기는 2007년 상반기중으로 발표되었다.

리얼네트웍스는 2000년대 들어서 꾸준히 모바일 분야 및 음악/영상 서비스 부문으로의 진출을 모색하고 있으며 그 솔루션으로는 다음과 같은 것이 있다.
http://www.realnetworks.com/industries/serviceproviders/mobile/index.html
(리얼 네트웍스가 개발한 후에 오픈소스로 공개한 헬릭스 프로젝트가 근간임)

이 외에 리얼 네트웍스는 랩소디(http://www.real.com/rhapsody)라는 것을 하고 있는데, 랩소디는 HP 컴퓨터에서 제공되고 있으며(http://www.inews24.com/php/news_view.php?g_menu=701960&g_serial=186041) 모바일 뮤직 서비스를 Verizon Wireless, 스프린트/넥스텔에 공급하고 있다.

리얼네트웍스가 와이더댄을 인수한 목적은 동남아시아의 모바일 서비스 시장에 진출하기 위해서이며, 와이더댄이 동남아시아에서 ASP 모델로 공급중인 링백톤 시장이 그 핵심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와이더댄 및 국내 모바일 솔루션 회사들의 링백톤 해외 실적은 첨부파일과 같으며 이로 인해서 직접적인 경쟁관계에 놓이게 될 것으로 예상되는 회사는 유엔젤 및 필링크, 이루온, 위트콤, 그리고 싱가포르 증시에 상장한 어니언텍21 등이 있다.

위의 회사들에게 단기적으로(2007년 상반기까지) 직접적인 큰 타격은 없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리얼 네트웍스의 글로벌한 경쟁력 및 풍부한 현금을 통한 Project Financing 등은 링백톤 ASP 서비스를 동남아시아에서 제공하고 있는 회사들에게 큰 위협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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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의 CDMA

telecom 2006. 9. 20. 11:10




CDMA를 채택한 해외의 이동통신 사업자(브라질 Vivo, 인도 Reliance)들이 GSM으로 전환을 하고 있고, 이러한 경향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참고 - GSM으로의 전환을 모색하는 브라질/인도/중국 CDMA 사업자의 행보와 배경
http://www.skyventure.co.kr/global2005/analysis/view.asp?Num=12016&Cate=2&NSLT=Y

참고 - 노키아와 산요의 CDMA 단말사업 합작법인 사업 계획 무산
http://www.infoworld.com/article/06/06/22/79544_HNnokiasanyonomerge_1.html

첨부파일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주요 영향은 다음과 같은 것들이 예상됩니다.

1. CDMA 단말기, 부품업체의 매출 감소가 예상됨
  (해외 직접 수출 여력을 가지지 못했거나 GSM 사용지역으로의 공급선을 가지지 못한 경우)

2. 무선인터넷 솔루션(서비스가 아닌) 업체(ex. XCE, 모빌탑, 인포뱅크, 모빌링크 등의 휴대폰 소프트웨어)의 매출 약세 예상

이 외에 최근 하나금융경영연구소에서 발표한 자료 -모바일 솔루션 성장세 정체, 업체간 제휴 통한 수출 활성화 필요 - 에서 볼 수 있듯이 이동통신 사업자들의 투자규모가 줄어들고 있고 컨텐츠 투자가 많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된 동향은 다음과 같습니다.

▶ 통신사들의 이익 증가가 예전같지 않음 >> 성장주에서 유틸리티주로 이동했음

▶ 새로운 성장을 찾기 위해서 통신사들이 하는 것은 서비스 도입보다는 영업이익 높이기인데, 엔터테인먼트 회사 인수나 직접 서비스로 방향을 선회했음
. SKT의 예 - 멜론, IHQ를 필두로 한 엔터테인먼트 컨텐츠 제작사 수직 계열화, TU media 투자
. KTF의 예 - 도시락, 그외 엔터테인먼트 회사 인수도 한건 했음
. LGT는 그럴 돈도 없음

▶ 또한 Capex는 주로 기존 통신 부문(예를 들어, 컨텐츠 보강 등)이 아닌 새로운 분야(DMB, HSDPA 등)로 투자액이 전이되고 있는데, 이런 것에 대응하지 못한 것이 통신사에 먹혀 들지 않은 것임

▶ 이에 대응하지 못한 회사(이건 재무제표를 좀 더 자세히 봐야 하지만, 필링크/인프라밸리는 영업이익 감소, 텔코웨어는 스탁옵션도 취소했음. 이는 비용을 줄여서 이익을 높이기 위함인데 아마도 사정이 안 좋은 듯)는 영업이익이 감소했음(2005년 기준)

▶ 또한 2006년은 단말기 보조금이 법적으로 허용되면서 마케팅 비용이 약간의 증가(얼마나 될지는 모르나, 2005년보다는 마케팅비용이 증가할 것임)가 이루어질 것으로 보여서 서비스 투자는 더욱 줄어들 전망

▶ Gartner의 자료를 보건데, 무선데이터 서비스 시장이 대폭 증가할 것으로는 보이지 않음. 이 또한 안 좋은 영향을 끼칠 것임

통신 서비스사(SKT, KTF, LGT 등)에 솔루션 및 애플리케이션을 제공하는 회사중 꾸준한 수익성을 담보하지 못한 회사들의 어려움이 올해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텔코웨어, 인프라밸리, 소프텔레웨어, 필링크, 온타임텍, 이오리스, 위트콤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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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폰용 NOR 플래시 ‘파동’인텔 發 도미노, 올 6월이 고비

NOR 플래시 메모리가 사실상 지난해 말부터 공급부족 사태를 겪어온 것으로 알려졌다. 인텔과 스팬션 등 주요 공급업체들은 이미 공급이 한계에 다다랐고 샤프, 르네사스, ST 등도 거의 비슷한 상황이다. 메모리 업계는 오는 6월 전후가 최대 고비가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NOR 플래시 메모리는 국내 휴대폰 시장을 비롯하여 셋톱박스, HDTV, 네비게이션 등의 분야에서 주로 사용돼 왔다. 그 중에서도 휴대폰 분야는 NOR 플래시의 최대 수요처로서 공급 부족이 발생할 경우 가장 큰 타격을 입게 될 것으로 보인다. 이미 일부에서는 이러한 문제가 현실로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된다. 업계에서는 오는 6월이 최대 고비가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지만 문제는 이러한 ‘쇼크’를 피하거나 잠재울 수 있는 마땅한 대안이 없다는 것이다.

최대 피해처는 휴대폰 업계
업계에 따르면 올 초, LG와 팬택의 부품구매 담당 임원이 각각 인텔의 본사를 찾았던 것으로 전해진다. 이들의 인텔 방문 목적이 무엇이었는지, 누구를 만나고 돌아왔는지는 명확히 알려지지 않았다. 다만, 면담 시간이 그리 길지 않았다는 사실 정도만 파악됐을 뿐이다. 무리한 짐작일 수도 있겠지만 이들의 인텔 방문 목적은 NOR 플래시에 대한 안정적인 공급을 요청하기 위함이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최근 NOR 플래시 업계의 제품 공급력이 거의 한계치에 다다랐다는 점이 이러한 추정의 근거다.

시장이 안정기였다면 인텔이 휴대폰 제조사를 방문하는 게 더 자연스러운 일이고, 상황이 그리 좋지 않은 수준이라고 해도 ‘인텔 코리아’와 삼성이나 LG, 팬택 등이 국내에서 소통하면 됐을 터이다. 하지만 휴대폰 제조업체의 구매 담당 임원이 고작 한두 시간 면담을 갖고자 열다섯 시간이 넘게 걸리는 미국까지 날아갔을 정도라면 사안이 그리 가볍지만은 않았을 것이라는 추측이 얼마든지 가능하다.

반도체 업계의 관행상, 공급 부족 사태가 발생하면 기존 거래처 중 가장 큰 고객들 위주로 제품이 우선 공급되는 게 일반적이다. 사태가 장기화되면 이들 대형 고객사들조차도 주문량에 비례하여 ‘할당(Allocation)’을 받게 된다. 업체들에 확인한 결과, 실제로 NOR 플래시 공급업체들은 상황이 최악에 이를 경우, 올해 ‘할당제’ 시행이 불가피 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는 분위기다.

이를 감안할 때, 일단 공급부족 사태가 발생하면 삼성, LG, 팬택앤큐리텔 등 휴대폰 메이저 3사는 그나마 국내의 다른 경쟁사들보다는 다소 나은 조건을 차지할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이건 어디까지나 배경을 국내 무대로 한정했을 때 그렇다는 얘기지, 세계 시장으로 범위를 넓혀보면 국내 최대 휴대폰 제조업체인 삼성조차도 노키아나 모토로라에 비해 우선 순위가 밀릴 수 있다는 점에 문제의 심각성이 있다.

일례로 아이서플라이에 따르면 2005년에 삼성은 1억3백만대의 휴대폰을 생산, 12.7%의 점유율로 세계 휴대폰 시장 3위를 차지했지만 2위 모토로라와의 격차는 전년보다 더 크게 벌어졌다. 같은 기간 동안 모토로라는 1억4천6백만대를 생산, 18.0%의 점유율로 2위 자리를 확실히 다졌다. 노키아는 2억6천6백만대, 32.6%의 점유율로 부동의 1위를, LG는 5천5백만대, 6.8%의 점유율로 4위를 각각 유지했다. 팬택계열이나 VK는 6위 안에 들지 못했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플래시 업계가 할당제를 적용하게 되면 LG, 팬택 등은 물론 어쩌면 삼성조차도 노키아와 모토로라에 밀려 결코 만족할 만큼의 물량을 배당 받지 못하게 될 수도 있다.

이와 함께 NOR 플래시는 휴대폰 외에도 네비게이션이나 HDTV, 셋톱박스 등에도 사용된다. 이들은 모두 국내 업체들이 세계 시장에서 우위를 나타내고 있는, 말 그대로 ‘성장 동력’ 분야들이다. 따라서 NOR 플래시 파동이 일어날 경우 그것이 국내 전자산업계에 미치는 여파는 결코 적지 않을 것으로 우려된다.

‘6월 대란’ 예상

공급부족의 조짐이 나타난 것은 2005년 말로 거슬러 올라간다. 가장 직접적인 원인은 저가 휴대폰용 NOR 플래시 수요가 급증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NOR 플래시 업계의 관계자는 “최근 휴대폰 제조업체들 사이에서 브라질, 인도, 중국 등 BRICs 지역을 위한 중저가폰 생산이 늘어나면서 NOR 플래시 수요가 급증한 게 원인”이라고 밝히고, “특히 그 중에서도 128Mbit 이상의 고밀도 제품의 공급 부족이 심각하다”고 말했다. 이는 휴대폰이 모바일 엔터테인먼트 기기로 진화해 나가면서 대용량의 메모리가 요구되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이 관계자에 따르면 당시 인텔에 휴대폰용 NOR 플래시 수요가 몰렸는데 그 물량이 인텔이 감당할 수 있는 규모를 넘어섰다. 그 후, 인텔로부터 확보할 수 없게 된 수요는 올 들어 스팬션, 샤프, 르네사스, ST 등 또 다른 NOR 플래시 제조업체들로 분산, 다행히 심각한 위기 상황은 넘길 수 있었던 것으로 전해진다.

문제는 이러한 수급 균형이 그리 오래가지 않을 것이라는 데 있다. NOR 플래시 제조업체들에 확인한 결과, 이들의 공급 능력은 현재 최대치에 이른 상태다. 이 이상의 추가 수요부터는 ‘부족분’이 될 것이라는 얘기다.

스팬션 코리아의 신재승 차장은 “스팬션은 고객사들로부터 제공받은 예상 수요량을 기반으로 제품 생산 및 공급을 조율해 왔는데 최근 인텔로부터 충족되지 못한 것으로 보이는 주문들이 스팬션에 몰리고 있는 게 사실”이라고 밝히고 “현재는 그럭저럭 주문을 맞추고 있는 형편이지만 이 이상 늘어나는 주문에 대해서는 스팬션 역시 감당하기 힘들 것”이라고 털어놨다. 신 차장은 “인텔에서 스팬션, 스팬션에서 샤프 또는 르네사스, ST 등으로 추가 주문이 넘겨지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현재 모든 업체들의 제품 공급 능력이 최대치에 달했을 것”이라며, “오는 6월을 전후해서 매우 힘든 상황을 맞게 될 것으로 우려된다”고 말했다.

인텔, 전 제품 비상
NOR 플래시 공급부족의 두 번째 원인은 제조회사들이 지난 2~3년 동안 생산능력 증대를 위한 설비투자를 게을리 했기 때문이다.

지난 2002년 말, 애널리스트들과 제조회사들은 2003년 NOR 플래시 메모리 수급에 대해 휴대폰을 비롯한 다른 무선기기 분야에서의 수요가 공급을 크게 압도할 것으로 내다봤었다. 하지만 막상 뚜껑을 열었을 때에는 공급업체간 경쟁 심화로 공급과잉 사태가 발생했고, 그로 인해 NOR 플래시 가격도 하락하기 시작했다. 이는 결국 제조업체들의 설비투자를 억제하는 요인으로 작용했다. 이 때 이후 NOR 플래시 생산을 위해 투자를 늘린 기업은 인텔과 스팬션 정도에 불과하다.

인텔은 지난해 NOR 플래시 1위 자리를 스팬션에 내주기는 했지만 휴대폰용 NOR 플래시 분야에서는 여전히 우위를 차지하고 있다. 예컨대 2005년 4월 가트너 발표에 따르면 인텔과 스팬션의 NOR 플래시 매출은 각각 19억 달러와 20억 달러로 인텔이 스팬션보다 약 1억 달러 뒤졌지만 인텔은 전체 생산량의 대부분을 휴대폰 시장에 공급하고 있기 때문에 적어도 휴대폰 시장에서는 스팬션에 앞서는 것으로 알려진다.

인텔은 그 동안 NOR 플래시 생산을 위한 투자를 꾸준히 늘려왔다. 하지만 엄밀히 말한다면 NOR 플래시 자체보다는 펜티엄 같은 마이크로프로세서 생산라인을 늘렸다고 보는 게 더 정확해 보인다. 업계에 따르면 인텔은 현재 NOR 플래시를 마이크로프로세서 제조라인에서 함께 생산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라인을 공유함으로써 시장 상황에 따라 공급물량을 탄력적으로 조정하고 있는 것이다.

언뜻 보면 인텔의 이러한 전략은 NOR 플래시 공급과잉 시기에는 유휴 라인을 줄여 효율을 높일 수 있는 썩 괜찮은 방안으로 보이지만 정작 NOR 생산을 늘려야 할 시기에는 온전한 대응력을 발휘하지 못할 수도 있는 취약성을 띈다. 예컨대 CPU 시장이 호황인 경우가 그렇다. 지금과 같은 상황에서도 인텔의 생산 라인 중 상당 부분을 플래시 제조에 배정한다면 현재의 NOR 플래시 수요는 거뜬히 처리하고도 남겠지만 당장 플래시 수요에 대응하자고 인텔이 CPU 공급을 줄일 리는 만무하다.

제품당 영업 마진만 해도 플래시 중에서도 고밀도인 512Mbit 제품만 해도 미드레인지급 CPU에 못 미치는 게 사실인 만큼 영업 이익 차원에서도 CPU 수요에 대응하는 게 인텔로서는 바람직한 결정일 수밖에 없다. 인텔이 비록 전세계 NOR 플래시 공급 순위 1, 2를 다투는 기업이라고는 하지만 근본적으로 인텔은 마이크로프로세서로 성장한 기업이지 결코 NOR 플래시 메모리가 주력 제품이 아니라는 점을 잊어서는 안 된다.

인텔은 MLC(Multi Level Cell) 구조의 NOR 플래시 단일칩 제품과 SRAM 또는 PseudoSRAM과 NOR를 적층한 MCP(Multi Chip Package) 제품을 모두 갖추고 있는데 MCP를 제외한 전체 NOR 제품 즉, 16Mbit에서 128Mbit, 256Mbit, 512Mbit 제품 모두 공급이 원활하게 이뤄지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공급주기도 평소와 달리 최장 12~16주까지 소요되는 것으로 전해진다.

도미노 현상
지난해 NOR 플래시 전체 공급 순위 1위로 올라선 스팬션 역시 공급에 애를 먹고 있기는 마찬가지. 현재 스팬션은 일본에 3개, 미국에 1개 공장을 플래시 메모리 생산용으로 확보하고 있으며, 이 외에 추가로 대만의 파운드리 업체인 TSMC와 라인 생산계약을 맺고 있는 상태다. 그러나 TSMC 라인은 아직은 품질이나 수율이 안정화 되지 못한 상태로 품질 검증 단계에 있으며, 제품의 양산은 빨라도 올 하반기에나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신재승 차장에 따르면 스팬션은 주로 MCP 형태로 제품을 공급하고 있는데 기존 고객들의 주문 수요 외에는 추가 주문이나 신규 수요 대응이 곤란한 상태다. 스팬션이 제공하는 NOR 플래시 MCP 제품은 32Mbit NOR+4M SRAM 정도의 저밀도 제품에서 128Mbit NOR+64Mbit Pseudo SRAM, 256Mbit NOR+64Mbit Pseudo SRAM의 중간급 제품, 그리고 512Mbit NOR+256Mbit Pseudo SRAM 같은 고밀도 제품으로 구성된다.

스팬션에 이어 르네사스, 샤프(Sharp) 등 일본계 NOR 플래시 공급업체들도 더 이상의 공급 증대는 기대하기가 힘들 것으로 보인다. 메모리 업계의 한 관계자는 “일부 주문의 경우 인텔과 스팬션에서 수용하지 못해 르네사스와 샤프로 돌려졌다가 이들이 더 이상의 수요는 대응할 수 없다고 하는 바람에 결국 다시 인텔과 스팬션으로 되돌아온 사례도 있다”고 소개했다.

휴대폰 시장보다는 셋톱박스를 비롯한 일반 컨수머용 NOR 공급 비중이 상대적으로 더 높은 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 역시 일부 NOR 제품에서 공급 부족 현상이 나타나고 있는 게 확인됐다. ST 코리아의 이창은 이사는 “표준형 제품은 문제가 없지만 인텔의 여파로 올 초부터 일부 고밀도 MCP 제품에 그러한 현상이 나타나고 있는 게 사실”이라며, “오는 2/4분기부터는 MCP 부족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 이사에 따르면 ST는 현재 128/256/ 512Mbit NOR 플래시+Pseudo SRAM(또는 SDRAM) 형태의 MCP 제품을 주로 공급하고 있다.

한편, 이들 NOR 플래시 제조업체 외에 이들의 제품 판매를 대행하고 있는 국내 메모리 반도체 유통업체들도 짧게는 한달 남짓, 길게는 두 달이 채 안 되는 수준의 재고량밖에 확보해 두지 못한 것으로 알려져 NOR 플래시 공급 부족 사태는 마땅한 해결책 없이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http://www.neakorea.co.kr/article_view.asp?seno=3540


글/ 한덕선 기자(
dshan@doobe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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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DMA는 대부분 MCP를 Nand + RAM 구조를 사용하고, GSM쪽은 아직 대부분 MCP가 NOR + RAM 구조로 이루어져 있다. 향후에는 NAND memory가 NOR memory를 대체해 나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NOR flash 메모리 부족으로 가장 큰 피해를 입을 업체는 삼성, LG가 아닌 팬텍계열과 VK(여기는 GSM이 주력이고 물량 확보를 못했을 가능성이 큰 업체)이다.


이 분석은 2006년 4월에 했던 것으로 실제로 7월에 VK는 부도를 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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