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IS'에 해당되는 글 1건

  1. 2008.07.03 CIS 경제동향

CIS 경제동향

investment 2008. 7. 3. 16:21

출처: 국제기술협력정보 시스템, K-GIN

■ 2007년 CIS 경제

- 체제 전환기를 벗어나 세계적인 고성장 국가로 탈바꿈 -

최근 몇 년간 독립국가연합인 CIS 국가들이 보여주고 있는 경제성장은 매우 인상적이다. 지난 1991년 구 소비에트연방 12개 연합국이 결성한 CIS 국가들은 2003~2006년에 연평균 7.6%의 경제성장률을 기록한데 이어, 2007년에는 그 보다 약간 높은 8%의 경제성장률을 기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되고 있다.

이러한 수치는 세계경제의 평균 경제성장률을 훨씬 상회하는 것으로, CIS 국가들이 이제 체제전환기에 겪은 깊은 침체의 늪에서 벗어나서 세계적인 고성장 국가의 입지를 굳히고 있다는 것을 입증해 준다.

2007년은 러시아 경제가 커다란 성과를 보여준 해로 평가할 수 있다. 2007년 1~11월까지 러시아의 실질 GDP 성장률은 전년 동기대비 7.6%를 기록하였는데, 이는 최근 7년 동안 가장 높은 수치이다. 같은 기간 동안 CIS 국가들 가운데 비교적 경제규모가 큰 카자흐스탄과 벨로루시의 실질 GDP 성장률은 각각 8.7%, 8.1%를 기록함으로써 양국 모두 러시아보다 경제성장률이 높았다.

뿐만 아니라 경제 규모가 다소 작은 카스피해 연안의 산유국, 아제르바이잔도 24.7%라는 기록적인 경제성장률을 기록함으로써 CIS 모든 국가들을 월등히 추월했을 뿐만 아니라 세계적인 고성장 국가로 자리매김 하였다.

특히 아제르바이잔은 국제 고유가와 원유수출 증대 덕분에 최근 4년 동안 GDP가 대략 2배 증가하였으며, 비석유 부문의 생산도 1.8배 증가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CIS 국가들의 눈부신 경제적 성과는 무엇보다도 러시아, 아제르바이잔, 카자흐스탄 등과 같은 에너지자원 수출국들의 높은 경제성장에 힘입은 바 크다.

■ 2008년 CIS 경제

- 세계경제를 압도하는 성장률, 고 유가, 저 성장 속에서

가장 매력적인 시장으로 부상 가능 -

2008년 CIS 국가들의 경제 전망은 대체로 밝은 편이다. 더욱이 미국에서 발생한 서브프라임 사태에 따른 국제신용시장의 위기 및 높은 국제 에너지가격으로 인해 2008년 세계경제 평균 성장률이 전년의 3.6%에서 3.3%로 다소 둔화될 것으로 예상되는 속에서도 CIS 국가들은 오히려 평균 7%의 경제성장률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CIS 국가들의 경제성장률은 전년에 비해 다소 둔화될 것으로 보이지만, 여전히 인상적인 성과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2008년 1월 CIS 국가 간 통계위원회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08년 CIS 국가들의 평균 GDP 성장률은 전년보다 1%포인트 가량 낮은 7%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는 세계은행이 전망한 2008년 세계경제 평균성장률인 3.3%보다 2배가 넘는 수치이다.

특히 CIS 국가들 가운데 경제규모가 최대인 러시아의 경우 국제 고유가 현상과 국내 소비 증대에 힘입어 서비스와 제조업이 더욱 발전하면서 CIS 국가들의 경제성장을 이끄는 견인차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2008년 상반기에 WTO에 가입이 확실시 되는 우크라이나도 향후 CIS 경제발전에 중요한 동력으로 작용할 것으로 판단된다.

CIS 국가 간 통계위원회는 2008년 CIS 국가들의 소비자물가상승률이 평균 8%를 기록하며, 우즈베키스탄과 타지키스탄을 제외한 나머지 모든 CIS 국가들에서 2007년에 비해 현저히 낮아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특히 카자흐스탄, 우크라이나, 벨로루시의 소비자물가상승률은 큰 폭으로 둔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러시아의 소비자물가상승률은 전년의 11.9%에 보다 낮은 8%로 전망되는데, 이는 러시아 경제발전통상부의 전망치인 7.5-8.5%와 유사한 수준이다.

전반적으로 2008년 CIS 국가들의 고정자본투자는 전년에 비해 평균 14% 증가할 것으로 보여, 향후 CIS 국가들의 경제발전에 긍정적인 요소로 작용하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Posted by trigge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