밑의 내용은 06년 작성자료임. 현재 LG U+는 망 Capa 한계에 다다른 상황이므로 삼지전자 수혜 예상됨.
그러나 예상 PER가 높다. 보류


차세대망 업그레이드 `부작용`
KTF, 시스템 교체과정서 잇단 서비스 중단
공용화 장비 공동사용 LGT도 덩달아 장애
#사례1 지난달 말, 대전 모 백화점. LG텔레콤 고객들의 통화품질이 현저하게 떨어지는 현상이 발생했다. LG텔레콤측에 사정을 확인한 고객들은 "그 백화점은 KTF 장비를 함께 쓰던 곳이었는데 더 이상 사용할 수 없게 돼서 자체 장비로 교체중이며 일주일 가량 소요될 것"이라는 답변을 들어야 했다.

#사례2 이달 초, 대구의 대형 쇼핑몰. 지하층에서 KTF와 LG텔레콤 고객 모두 통화가 전혀 되지 않았다. KTF 고객 센터에서는 "HSDPA 장비를 새로 깔고 있는데, 야간에만 작업을 하기 때문에 일정이 지연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국내 이동통신 네트워크가 차세대로 급속히 진화하는 과정에서, 사업자간 이해관계와 일정조정 미흡 등으로 통신서비스의 품질이 저하되는 사례가 늘고 있다. 이런 현상은 현재는 일부 지역에 국한돼 발생하고 있지만, 투자가 확대되고 전국망 설치가 본격화되면서 점차 확산될 가능성이 크다. 이에 따라 적극적인 대책 마련이 시급한 상황이다.

◇사업자간 일정조정 미흡〓현재 KTF는 내년 상반기 완료를 목표로 HSDPA 전국망 구축에 적극 나서는 가운데, 기존에 진행하던 대형 빌딩을 중심으로 한 인빌딩(In Building) 분산 장비 업그레이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인빌딩 분산 장비 업그레이드는 구형 장비의 애프터서비스 난점과 불량 장애가 많다는 점 때문에 LG텔레콤 역시 주력하고 있는 사항이다.

이는 과거 PCS 3사가 공용화를 통해 대형 빌딩에 들어가는 장비를 공동으로 사용했기 때문에 일어난 현상이다. 당시 중형 및 대형 장비는 대부분 KTF가 주관사였고, 주관사는 건물로 들어가 층까지 깔리는 기반 장비를 제공했다. 또, 주관사 이외의 참여사는 자체적으로 소스 장비만 꽂는 형태로 설치가 이뤄졌다.

이런 배경 때문에, 최근 들어 KTF가 대대적으로 HSDPA 시스템 업그레이드를 하면서 작업 속도가 빨라지자, 자체적인 계획에 따라 업그레이드를 시행하고 있던 LG텔레콤 측이 KTF의 작업 속도를 따라가지 못해 서비스가 중단되는 경우가 속속 발생하고 있다. 또, KTF 자체적으로도 대형 빌딩의 경우 야간에만 작업을 해야 한다는 점 때문에, 시간 제약을 받으면서 서비스 장애에 시달리고 있다. 이 경우, KTF와 LG텔레콤 고객 모두가 피해를 보는 것은 물론이다.

◇사업자간 방향성 갈려, 각자의 길〓구형 장비 업그레이드에 있어서 HSDPA와 EV-DO 리비전A로 방향성이 달라진 KTF와 LG텔레콤이 업그레이드 장비를 별도로 설치하는 경우가 늘고 있다. 현재 KTF는 HSDPA 장비 업그레이드 과정에서 기존의 2G 및 3G를 동시에 소화할 수 있는 듀얼밴드 장비와 3G만을 수신할 수 있는 싱글밴드 장비를 선택적으로 설치하고 있다. 예를 들어 기존 CDMA 장비가 신형이고, 서비스에 문제가 없다고 생각되면 HSDPA 장비만 추가하지만 구형 장비에 문제가 있거나 신축건물에 들어가는 경우에는 가급적 듀얼밴드로 공용화를 시도하고 있다. 이 경우 듀얼밴드 장비는 장비 자체에 LG텔레콤 소스를 꽂을 수 있는 입력 단자가 있고 인증자체도 공용화가 가능하다.

그러나, 듀얼밴드 장비 자체가 KTF에만 납품이 되는 장비인데다 단가가 무척 높아 LG텔레콤은 공용화를 꺼리고 있는 실정이다. 또, KTF 시설도 공용화를 할 경우 시설협력사의 수주물량이 줄기 때문에 LG텔레콤 협력사들도 공용화를 막기 위해 힘쓰고 있는 상황이다. 2005년 7월 현재, 전국에 설치된 9만2801개의 기지국 중에서 공용기지국의 수는 3만1886개로 전체 기지국 수의 34.4%를 차지하고 있다.

이동통신 업계의 한 관계자는 "기존 공용화 장비가 주관사 관리하에 있기 때문에, 참여사의 경우 감시가 불가능하고 고객민원 처리도 늦어지는 문제가 있다는 점에서 독자적인 시스템 구축이 더 바람직하다"면서 "그러나, 양사간 정확한 일정조율이 이뤄지지 않으면 고객들의 피해가 생기는 만큼 보다 철저한 계획이 필수적"이라고 밝혔다.

박건형기자@디지털타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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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는 KTF가 중계기를 HSDPA 대응되는 것으로 교체를 하면 LGT도 하게 되어서 삼지전자가 수혜를 볼 것으로 생각했는데, KTF가 기존 PCS 자사 고객을 위해서 듀얼모드로 중계기를 하면서 LGT 규격도 포함시키는 것으로 하게 된다. 즉, 삼지전자는 수혜를 받지 못한다.

Posted by trigg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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