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oHS 관련 수혜주

investment 2007. 1. 18. 13:20

친환경 FCCL 성장 예감 유럽 RoHS 발효

국산제품 가격경쟁력 강점 수요 늘듯
할로겐프리 제품 상반기중 속속 적용
 
http://www.dt.co.kr/contents.htm?article_no=2007011802011032726002
 
올해 유럽 특정유해물질규제지침(RoHS) 발효에 따라 국산 연성동박적층필름(FCCL)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17일 한화종합화학도레이새한이녹스는 RoHS 등 친환경 전자부품 수요가 본격적으로 증가하는 올 상반기 연성인쇄회로기판(FPCB)용 3층 FCCL에 대한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들은 세트 업체가 요구하는 친환경 사양에 맞춰 현지에서 대응이 가능하고 가격도 해외 것보다 저렴하기 때문에 국산 FCCL이 유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현재 3층 FCCL에 사용되는 접착제의 할로겐 성분이 문제되고 있는 데 휴대전화 업체인 모토로라가 지난해 하반기부터, 노키아가 올 1월부터, 그리고 국내 업체들은 올 상반기 안에 할로겐프리 FCCL을 적용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국내 FCCL 업체들도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한화종합화학(대표 최웅진)은 현재 월 100㎡ 규모로 3층 FCCL을 생산하고 있는 데 최근 가격적인 요인으로 인해 2층 FCCL을 3층 FCCL로 대체하는 움직임까지 나타나고 있다고 전했다.

이 회사는 RoHS가 제시한 할로겐 함량 900ppm 이하 수치를 준수하면서 제품을 개발, 생산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할로겐프리가 할로겐이 완전히 제거된 제품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제한 함량을 넘지 않는 수준에서의 생산을 말한다"며 "아직도 커버레이는 FCCL 접착제로 인한 할로겐 문제가 여전히 남아 있다"고 말했다.

이 회사는 현재 할로겐프리 기반 FCCL을 320도의 고온에서 내열성을 시험하는 등 내열성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지난해 말 칩온필름(CoF)용 2층 FCCL 시장에 출사표를 던진 도레이새한(대표 이영관)은 할로겐프리 3층 FCCL 개발을 마치고 현재 고객이 제시한 사양에 맞춰 제품 수정 작업에 들어간 상태라고 밝혔다.

이 회사는 아직 범용 FPCB를 타깃한 3층 단면 FCCL의 수요가 꾸준하기 때문에 이에 대한 할로겐프리 등의 친환경 제품을 개발하고 있으며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전했다.

회사 관계자는 "최근 3층 FCCL과 2층 FCCL이 시장에서 서로 상충되는 면이 없지 않아 가격이 제품 선택에 영향을 줄 수밖에 없다"며 "3층 FCCL보다 고가인 2층 FCCL은 접착제를 사용하지 않고 제품을 생산하기 때문에 친환경 이슈가 크지 않아 향후 성장 잠재력이 있다"고 말했다.

이녹스(대표 장철규장경호)는 올해 원가절감과 소재 비용 절감이라는 차원에서 소재 국산화와 맞물려 할로겐프리 등 친환경 이슈가 발생, 국산 소재 시장을 확대시켜주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회사 관계자는 "국내 세트업체로부터 친환경 국산 소재를 사용한 본딩시트와 커버레이 관련 검증을 받은 상태로 올해 3층 FCCL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3층 FCCL 기술이 발전해 2층 FCCL 수준의 미세회로 패턴이 가능해졌다며 장기적으로 친환경 이슈가 작은 2층 FCCL이 주류를 이룰 것으로 전망하면서도 상대적으로 저가, 범용 FCCL에 대해서는 꾸준히 3층 FCCL이 선호될 것으로 전망했다.

Posted by trigg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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