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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V(Enterprise Value)
= 시가총액(주주지분) + 순차입금(채권자지분)
= 시가총액 + 이자지급성 장단기차입금 - 현금 및 현금등가물, 유가증권 등

EBITDA = 영업이익 + 감가상각비(유형자산 감가상각비 + 무형자산의 상각비)

현실적으로 보통의 국내 제조업 기업에서는 무형자산의 상각비는 제외하고 계산해도 될 것으로 생각된다.
소프트웨어 개발업체인 경우에는 연구개발비를 무형자산으로 계상하여 상각하기도 하므로 유의해야 한다.

EV(Enterprise Value)는 기업 매수자가 기업을 매수할 때 지불해야 하는 금액을 뜻하며, 우선주를 포함한 시가총액에 순부채(총차입금-현금과 예금)를 더한 것이다.
즉 EV는 타인자본의 몫을 포함하여 기업의 전체가치를 표시하는 셈이 된다. 
EBITDA(Earnings Before Interest, Tax, Depreciation and Amortization)는 이자비용, 법인세비용, 감가상각비용을 공제하기 전의 이익을 뜻한다.
이는 기업이 자기자본과 타인자본(부채)을 이용하여 어느 정도의 현금흐름을 창출할 수 있는지를 나타내는 지표가 된다.

EV/EBITDA는 기업가치가 영업활동에서 얻은 이익의 몇 배인가를 나타내는데, 이는 주주지분 뿐 아니라 채권자의 지분 모두 인수했을 때 영업현금흐름으로 몇 년만에 투자원금을 회수할 수 있는지를 나타내는 지표가 된다. 따라서 이 수치가 낮을수록 주주지분 뿐 아니라 채권자 지분을 포함한 투자원금을 빨리 회수할 수 있으므로 저평가된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이를 달리 해석하면 EV/EBITDA가 낮은 종목은 주가가 낮으면서 차입금이 적고, 영업현금흐름이 좋은 기업으로 영업력과 재무구조가 좋음에도 불구하고 주가가 낮은 종목이라는 의미가 된다. 이와 같은 개념을 가진 EV/EBITDA는 PER과 달리 감가상각방법, 법인세, 금융비용, 특별손익의 영향을 받지 않기 때문에 국제비교지표로 적합하다. 그리고 EBITDA는 금융비용 차감전 이익이어서 재무레버리지가 다른 기업간의 비교에도 적합하다.

하지만 실무에서 EV/EBITDA를 사용할 때에는 주의해야 할 사항이 있다. EV/EBITDA는 연결재무제표를 사용하는 경우에 적합한 투자지표이다. 따라서 단독재무제표를 주된 재무제표로 사용하는 한국에서 EV/EBITDA를 사용할 때에는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단독재무제표를 사용할 경우 분자인 EV에는 자회사 투자분이 반영되어 있는데 반해 분모에 해당하는 EBITDA에는 자회사로부터의 영업수익흐름이 배제되어 있다. 즉, 자회사가 중요할 경우 연결재무제표를 사용하든가 아니면 EBITDA에 대한 적절한 수정이 필요하다.

이외에 자기주식을 보유하고 있는 기업의 경우 EV 계산을 위한 시가총액에 자기주식을 제외하고 구했는지, 비영업자산을 보유하고 있을 경우 이를 제대로 평가에 반영하였는지 등에 대한 검토가 필요하다.

해당 기업을 산다고 가정했을 때(EV는 주주가치와 채권자가치의 합계, PER의 경우에는 주주가치),  동 기업이 이익(EV/EBITDA는 본연의 영업활동을 통한 현금흐름을, PER는 당기순이익을 기준으로 함) 창출해서 어느 정도의 기간안에 투자자본을 회수할 수 있는가를 나타내는 지표로 그 방향성은 궁극적으로 같습니다. 투자 자본의 회수기간을 나타내는 지표로서 이 배수가 적을 경우에는 그 만큼 주주가치or주주가치와 채권자가치를 활용해 창출하는 이익or현금흐름이 크다는 이야기가 되며 따라서 저평가되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해당 지표의 공식을 정리해보면

■ EV(Enterprise Value): 기업가치 ← 주주지분 + 채권자지분
= 시가총액(주주지분) + 순차입금(채권자지분)
= 시가총액 + 이자지급성 장단기차입금 - 현금 및 현금등가물, 유가증권 등

■ EBITDA: Earnings Before Interest, Taxes, Depreciation & Armortization(이자, 세금, 감가상각비 차감 전 이익)
= 영업이익 + 감가상각비(유형자산 감가상각비 + 무형자산의 상각비)

■ PER = 시가총액/당기순이익 = 주가/주당순이익

EBITDA는 고정자산 중의 유형자산과 무형자산의 경우에는 자본지출이 있으며 이를 감가상각비라는 항목으로 순차적으로 비용으로 인식을 하지만 실질적으로는 현금이 유출되지는 않습니다. 즉 회계적 이익과 실질적 이익인 현금흐름은 다르다는 것에서 인식하여 기업의 실질적인 현금흐름을 강조하는 것입니다. 즉 기업의 주머니에 영업활동으로 실질적인 현금이 얼마 있느냐에 포인트를 둡니다.

EV는 기업을 통째로 산다고 가정했을 때는 주주지분외에 채권자지분을 고려한 값으로서 상기의 공식으로 일반적으로 구합니다.

EV/EBITDA와 PER의 차이점은

① 기업가치를 주주자본만으로 보느냐? 주주자본과 채권자자본(타인자본)을 함께 보느냐?
② 이익을 회계적이익인 당기순이익으로 보느냐? 아니면 실질적 이익인 현금흐름으로 보느냐?
의 기준 적용에 따라서 다르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EV/EBITDA와 PER의 공통점은

결국 두 지표 다 해당 기업을 인수/매수했을 때 동 기업이 어느 정도의 이익을 창출하는가를 나타내는 지표로 이해하면 됩니다. 두 가지 지표 다 배수로 적용됩니다.

EV/EBITDA의 경우에는 경상이익을 반영하지 않으므로 해당 기업이 우량 자회사를 보유하여 지속적인 지분법평가이익을 낸다면 이를 반영하지 못하므로 이익에 왜곡이 생길 수도 있다. 아울러 EV에 무수익자산인 자사주를 제외하고 반영했는 지(즉 시가총액이 발행주식수 기준이냐 유통주식수 기준이냐), 또는 비영업용자산을 제대로 반영하였는지의 여부(비영업용자산을 반영했다면 영업활동을 통한 현금흐름인 EBITDA와 미스매칭) 등도 따져봐야 한다.

EV/EBITDA는 채권자지분을 포함한 총자산으로 어느 정도의 실질적인 현금을 만드는가? 하는 회계적 이익의 단점을 보완하는 지표로서 훌륭하지만 이자와 법인세를 제외하는 값으로 구하기 때문에 단점도 있다. 또한 감가상각비를 수반하지 않는 비 자본지출 서비스 기업의 경우에는 적용하기에는 어려운 부분도 있다.

EV/EBITDA는 자본지출이 필수적이고 따라서 감가상각비라는 비현금유출이 많은 전통적인 제조업체의 경우에 한정하여 PER의 보완 도구로서 사용하는 것이 적당하리라 개인적으로 생각한다.

PER가 높고 EV/EBITDA가 낮은 경우는 기업의 규모에 비해 부채가 작고 감가상각비가 큰 경우에 나타날 가능성이 높다. 특히 금융권으로부터 부채를 지지않고 자산으로 투자하고 감가상각하는 경우에 나타날 가능성이 크다. 감가상각비란 외부로 지출되지 않는 비용이므로 이자비용을 줄이거나 금융소득으로 변할 가능성이 크므로 급격한 턴어라운드 기업이 될 가능성이 있다.  

역으로 PER는 낮은데 EV/EBITDA는 높은 경우는 외부로부터 부채를 끌어들여 사업을 하는 경우에 레버리지 효과일 가능성이 크다. 즉 부채가 크고 업황이 좋을 경우 나타나는데 이 경우 업황이 나빠지면 이자비용과 감가상각비로 인해 급격하게 실적이 나빠질 가능성이 높다.

Posted by trigg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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