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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8.07.05 이산화티타늄
  2. 2008.06.17 화학업종의 특징
  3. 2008.06.16 석유화학 계통도

이산화티타늄이 광합성 효과를 높인다는데...

YTN 기사

흐린 날에도 농작물 잘 자라요
2008년 7월 5일(토) 오후 1:55 [YTN]

[앵커멘트]농작물은 광합성을 통해 성장하고 열매를 맺기 때문에 비가 오거나 흐린 날이 많은 해에는 생산량이 크게 즐어들기 마련입니다.

그런데 국내 연구진이 흐린 날에도 광합성이 일어나게 만들어 평균 30% 정도나 수확을 더 할 수 있는 물질을 개발했습니다.

김진두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전북 김제의 한 농촌.

농민 한사람이 물에 우웃빛의 액체를 타고 있습니다. 이후 분사기를 이용해 자신의 논에 뿌려줍니다. 이 농민은 액체를 한번만 뿌려도 벼 수확량이 크게 늘어난다고 말합니다.

[인터뷰:조원길, 농부]"제가 7,000평정도 농사를 짓고 있는데 1,200평에서 80kg 기준으로 3~4가마씩 더 나오는 것 같아요."이 액체에는 광촉매로 많이 사용되는 이산화티타늄이란 물질이 들어 있습니다.

나노 크기로 된 이 물질은 바로 벼 잎에 흡수됩니다. 이후 자외선에 반응을 일으켜 잎 표면의 물을 분해해 전자를 만들어냅니다. 이 전자가 잎 속에서 새로운 광합성 작용을 일으키는 것입니다.

맑은 날 가시광선에 의해서만 일어나던 광합성이 비가 오는 날에도 흐린 날에도 일어날 수 있어 그만큼 더 많은 수확이 가능한 것입니다.

[인터뷰:홍성창, 농진청 농업과학기술원 식물영양과]"자외선을 받아 물을 분해해 잎의 기공과 세맥에서 광합성의 명반응과 같은 역할을 하는 것으로 보여집니다."이 같은 물질은 광합성을 하는 모든 작물에 활용될 수 있습니다.

특히 햇빛이 많이 필요한 수박과 같은 과일류에서는 더 큰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광합성이 과일의 당도에 가장 큰 영향을 주기 때문입니다.

[인터뷰:조중만, 수박 재배 농민]"과일이 더 크고 양도 많아지고 병충해에도 강하졌어요, 특히 당도가 아주 좋아졌어요."이산화티타늄은 새집증후군과 같은 환경 오염 물질을 정화하는데 많이 사용돼 왔지만 농작물에 적용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이산화티타늄의 특성을 유지하면서도 농작물의 잎에 잘 흡수될 수 있는 나노크기를 유지하는 것이 기술의 핵심.

[인터뷰:최광수, 우석대 교수]"이산화티타늄은 서로 뭉치려는 성질이 있기 때문에 성능은 유지하며 분산은 잘 일어나도록 하는 것이 어려웠습니다."인공 광합성으로 수확량을 크게 늘릴 수 있는 이번 기술개발은 FTA와 비료값 폭등으로 어려움을 겪고있는 농민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YTN 김진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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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http://paxnet.moneta.co.kr/WWW/html/lecture/open/proknow/solomon_02_06.shtml

화학업종만큼 광범위하고, 세부적이고, 다양한 특성을 지니고 있는 업종을 예로 들기도 쉽지 않다. 그만큼 분석도 용이하지 많은 않다는 말이다.

또한, 생산공정의 기술집약도가 높다는 것과 전문적인 용어, 다양한 제품, 그리고 기업별로 생산영역이 달라 일반적인 이해가 쉽지 않으며, 따라서 이와 관련된 산업의 세부 계통도의 이해가 필수적이기도 하다.

또한, 철강산업과 더불어 대표적인 소재 산업이므로, 개별 기업들의 주가와 수익이 전방산업의 동향에 매우 밀접한 연관성이 있음은 당연하다. 또한 전방산업이 섬유, 신발, 타이어, 전자, 자동차 등 거의 모든 산업 분야에 해당하므로, 경제 전반적인 경기 동향에 매우 민감한 편이다. 이는 경기회복 초기에 주가 탄력성이 상대적으로 크게 증가한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따라서 경기의 회복 및 주식시장 상승 초기에 투자하기 적합한 업종이 된다.

또한, 대규모 장치산업이자 자본집약적 산업이므로, 설비증설이 대규모이고, 아울러 오랜 시간과 막대한 자금이 소요되므로, 거액의 감가상각, 금융비용의 발생하므로 일정한 가동률을 지속적으로 유지해야 하기도 한다. 이러한 특성으로 인해 한번 수급 불균형 상태에 빠지면, 그 발생 원인이 단기간에 해소되기가 쉽지 않다.

이러한 특성은 공급과잉이 발생할 경우 수익이 크게 악화되고, 공급부족의 경우는 투기적인 가격 폭등이 나타나기도 함을 의미한다. 또한, 산업 전반적인 영향을 받으므로, 경기가 좋을 때와 경기가 나쁠 때의 수익성의 탄력적 변화가 크고, 따라서 주가의 변동도 매우 탄력적인 경우가 많다.

그러므로, 산업을 분석하는데 있어, 매출과 재고, 원유가격, 환율, 제조원가의 70% 이상을 차지하는 원재료가격의 동향은 물론, 금리와 감가상각비에 대한 점검도 필요하고, 중장기적인 제품의 수급구조를 이해해두어야 할 필요도 있다.

석유화학업의 영업실적 변수는 자체적인 석유화학 시황에 따라 좌우되므로, 나프타가격이 중요한 변수가 되며, 수출에 비해 내수의 경우가 마진이 좋다는 점도 고려되어야 할 것들이다.

그림 석유화학 제품 생산 계통도



용어



흥미로운 사례로서 최근 제품별 가격추이를 살펴보자.

[그림] 석유화학제품 가격 추이



위의 그림을 보면 2002년 들어 제품 가격들이 소폭이지만, 상승세를 보여주기 시작했다.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과 싱가포르의 화학제품 생산공장의 화재, 연초 중국의 춘절 가수요 등으로 가격이 소폭 상승하는 모습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EG 의 경우는 중동 및 캐나다 지역의 천연가스로부터 생산하는 저가 가격경쟁력하의 제품공급으로 가격이 지속적으로 하락하는 모습이다.

[그림] EG 가격추이



[그림] 국내 나프타분해업체의 생산설비 현황


(자료 : 대우증권)

특히, 석유화학 시황의 지표가 되는 에틸렌으로부터 이어지는 계통도를 고려할 때 기업별 생산품목에 의해 실적의 차이가 달라질 수 있음을 충분히 이해해두는 것도 좋다.

이때 국내 석유화학업체의 경우 EG를 생산하는 업체는 호남석유와 현대석유, 삼성종합화학 등이다. 기초유분 분야의 경우 여전히 치열한 경쟁관계에 있고, 중동과 중국 등의 지속적으로 설비를 증설하고 있어, 과거와 같은 호황은 장기적으로 기대하기 어렵다는 부정적 전망도 있다.

반면, 엘지화학의 경우는 마진이 좋은 중간제품 및 합성수지 중심으로 매출이 구성되어 있고, 엘지석유화학은 경쟁이 치열한 기초유분으로 분류된 것도 기업 분석 과정에서 반드시 이해해두어야 할 부분이기도 하다. 이러한 이유 때문에 최근 발표되고 있는 대다수의 기업분석리포트의 투자의견은 엘지화학의 경우는 매수의견을 반면에 호남석유화학은 시장평균수익률 수준으로 투자의견의 차이가 발생하고 있는 것이다. 90년대 중반 SM의 가격폭등으로 당시 동부정밀화학의 주가가 급등한 경우도 좋은 사례이다.

즉, 업종내에서도 제품군이 다양하고, 제품별 가격 추이가 구분되는 경우, 보다 세부적인 접근이 필요한 경우가 있는데 바로 석유화학업종이 대표적인 경우라 하겠다.

참고 - 최근의 석유화학 시황에 관하여…

80년대까지만 하더라도 공급자가 제한되어 있어, 경기상승국면이 길고, 상승폭도 탄력이 있었으나, 90년대 들어 공급자가 증가하면서 상승기간이 짧아지고, 상승폭도 낮아지고 있다.

중장기적으로는 2002년 하반기 이후 상승국면에 진입했다가, 2004년경에 정점에 이를 것이라는 전망이다.

[그림] 에틸렌 및 HDPE 가격추이



이는 기본적으로 세계 경제 성장률과 맞물리기도 하거니와, 2000~2001년 사이에 증가한 공급물량이 2002년까지는 영향을 미치게 될 것이라는 전망 때문이다.

또한, 중국을 제외한 세계 전역이 공급과잉 상태에 있기 때문에 과거와 같은 큰 폭의 탄력성은 보이기 어려울 전망이다.

특히, 2005년까지 원가부담이 크게 낮은 중동지역의 대규모 증설에 따른 부담과 중국의 자체적인 설비증설 등으로 인해 장기적인 전망이 과거에 비해 낙관적이지만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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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산 석유화학단지 계통도 :
 
○ 여천 석유화학단지 계통도 :
 
○ 대산 석유화학단지 계통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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