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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8.11.20 [中전문가] `내년 봄 제2차 금융위기 닥칠 것`
출처: http://news.joins.com/article/3386832.html?ctg=1101

내년 4월부터 9월 사이에 강도가 훨씬 강한 제2차 금융위기가 닥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쑹훙빙(宋鴻兵) 중국 훙위안(宏源)증권 파생상품부 총경리는 20일 홍콩 문회보(文匯報)와 가진 인터뷰에서 "이번 금융위기는 한차례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4단계로 진행될 것이며 가장 엄중한 단계는 아직 지나지 않았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지난해 7월 중국 서점가에서 베스트셀러가 된 '화폐전쟁'에서 세계 금융위기를 예측했으며 지난 6월 서브프라임 모기지 위기가 세계 금융위기로 발전할 것이라고 재차 경고했었다.

쑹 총경리는 "금융 쓰나미가 내년 4-9월 사이에 제2파(波)로 수준이 격상될 것이며 이때는 도산하는 펀드와 보험사들이 줄줄이 출현할 것이며 대형 민간 은행들도 쓰나미에 쓰러질 것"이라면서 "제2파 금융위기는 지금의 주택저당채권시장이 아닌 기업채권 및 지방정부 채권시장에서 발생하고 그 충격의 정도는 지금보다 훨씬 심각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특히 기업채권 가운데 정크본드 시장에서 문제가 폭발할 것"이라면서 "왜냐하면 미국 경제가 침체국면에 들어서면 가장 먼저 정크본드가 충격파를 맞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쑹 총경리는 "내년 미국 경제가 침체국면에 진입하고 실물경기가 미끄러지게 되면 정크본드 위약률이 급증할 것"이라며 "위약률이 지금의 2.68-12.0%에서 내년 9월 말 500%에 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이번 금융위기가 투자은행(IB)에서 민간 은행으로 전이되고 있으며 미국 민간 은행들이 직접적인 충격을 받고 있다"면서 "따라서 제2파 금융위기의 충격파는 엄청날 것"이라고 말했다.

쑹 총경리는 "미국 기업채권시장의 규모는 22조5천억달러로 주택저당채권시장 규모 12조5천억달러에 비해 배 이상 크며 이중 정크본드시장의 규모는 6조6천억달러로 기업채권시장의 30%를 차지한다"면서 "따라서 정크본드시장은 서브프라임 모기지시장에 비해 규모가 훨씬 크며 게다가 이번 미국 경기침체가 1991년이나 2000년 경기침체기에 비해 정도가 심각해 위약률이 높을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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