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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P Morgan, 미국 경기침체 2009년 상반기까지 지속 전망

- 주택 10% 추가인하,  달러화 약세, 증시 하반기 약세 지속 등 -

 

보고일자 : 2008.1.28.

김문영 뉴욕무역관

mykim_3@kotra.or.kr

 

 

 ○ 2008년 미국 경제는 2007년 대비 성장세 둔화가 완연해지는 가운데 문제가 되고 있는 주택가격도 금년 중 10% 추가하락 가능성이 큰 것으로 조사됨.

 

 ○ 지난 1월 25일 주미한국상공회의소(KOCHAM) 주관으로 뉴저지 Marriot Hotel에서 개최된 [2008년도 미국경제 전망 Seminar]에서 연사로 참석한 JP Morgan 수석 Economist Anthony Chan 박사에 따르면, 2008년 중 부시 행정부의 경기부양책과 미 연준의 적극적인 금리 인하로 2008년 미국경제는 급격한 경기침체는 면할 것으로 전망

 

 ○ 그러나 주택가격 하락으로 인한 소비위축, 신용경색 등의 영향으로 2007년 대비 경기후퇴를 막기에는 역부족인 상황으로 2009년도 하반기는 돼야 경기회복추세가 완연해질 것으로 예상됨. 아울러 미국 증시는 2008년 상반기 중 약세가 지속되고 달러화도 약세에 머물 것으로 전망

 

 ○ Anhony Chan 박사 분석을 분야별로 살펴보면 다음과 같음.

 

1. 실물경제

 

□ 경제성장 ; 전반의 성장세 둔화

 

 ㅇ 미 달러화 약세 덕분에 수출산업이 호조를 보이지만 경기 후퇴를 막기에는 역부족

 

 ㅇ 지속적인 주택가격 하락으로 인한 서민 가계 재정 악화로 소비지출 위축 전망

 

 ㅇ 금융시장 불안의 부정적 영향이 제조업 부문으로 확산돼 기업 투자 약세 전망

 

 ㅇ 미 행정부의 경기부양책과 미 연준의 적극적인 금리 인하로 급격한 경기 침체는 모면할 것으로 예측. 2009년 하반기에 가야 경기회복세가 완연해질 전망

 

 ㅇ 미국 경기 후퇴로 세계 경제도 동반 후퇴할 전망

  - 세계 경제의 미국 시장에 대한 의존도가 낮아진다는 탈동조화(decoupling) 효과가 아직은 제한적

 

□ 주택경기 : 침체 지속

 

 ㅇ 주택재고가 여전히 지나치게 많고 주택 모기지 시장이 여전히 경색돼 있어 2008년 연말까지 침체 지속될 전망

 

 ㅇ 2007년 미국 평균 주택가격이 통계 작성이 시작된 1968년 이후 처음으로 하락됐지만 앞으로도 10% 가까이 더 떨어질 가능성 농후

 

 ㅇ 주택경기 가격 하락이 서민들의 보유자산의 가치를 떨어뜨려 소비 지출의 위축으로 이어질 전망 (주택가격 하락의 소비지출 위축효과는 주가하락보다 위력적)

 

□ 물가 :  안정될 전망

 

 ㅇ 에너지와 식품류 가격상승 여파로 소비자와 생산자 물가가 크게 상승

 

 ㅇ 경제성장세가 둔화되면서 물가수준은 점차 안정될 전망

 

   물가 상승이 미 연준의 정책선택 폭을 제약하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도 있지만 미 연준의 최우선 정책목표는 경제연착륙

 

□ 고용시장 : 예상보다 크게 악화

 

 ㅇ 가장 최근 통계인 2007년 12월 제조업, 건설업, 소매업 고용이 크게 감소

 

 ㅇ 실업률도 12월에 4.7%에서 5%로 급등

 

 ㅇ 미국 경제를 떠받치고 있던 고용이 예상보다 크게 둔화되면서 실물경기에 부담으로 작용할 전망

 

2. 금융 및 외환시장

 

□ 뉴욕 증시 :  2008년 상반기 하락세 지속할 듯

 

 ㅇ 최근 주가는 신용경색 해소를 위한 정책대응과 경기지표 및 기업실적 발표 등에 따라 등락을 반복

 

 ㅇ 2007년 연말 소매판매 부진 등으로 미 경기침체에 대한 우려감이 고조된 데다 금융기관의 대규모 손실, 채권보증보험업체의 신용등급 강등 우려 등이 주가 하락요인으로 작용

 

 ㅇ 미 연준의 적극적인 금리하락과 미 행정부의 1500억 달러 규모의 경기부양책이 주가 하락을 막는 버팀목 역할을 함.

 

 ㅇ 증시는 2008년 전반기 내내 약세를 보이다가 하반기에 가서 본격적인 반등을 시도할 것으로 전망

 

 

□ 자금시장 : 신용경색 일부 해소

 

 ㅇ 미 연준 및 선진국 중앙은행의 정책공조를 통한 유동성 공급조치로 12월 중순 이후 단기금융시장의 신용경색은 다소 완화

 

 ㅇ 미 연준이 기준금리인 연방기금 금리를 현재 3.5%에서 앞으로도 최소 1% 이상 더 내릴 듯

 

 ㅇ 장기금리가 하락하며 단기금리와의 차이가 줄어드는 소위 수익률곡선 역전현상(inverted yield curve)이 한 때 나타나면서 경기침체의 전조로 해석. 역으로 보면 수익률곡선 역전현상이 해소되고 정상적인 모습을 보이는 시기가 경기회복을 알릴 첫 신호가 될 듯

 

□ 미 달러화 : 전반적인 약세 예상

 

 ㅇ 미 연준의 금리인하로 달러화 전반적으로 약세 전망

 

 ㅇ 유럽경제의 후퇴조짐과 과도한 달러화 약세에 대한 경계감 덕분에 미 달러화 약세가 추가로 진행되지는 않을 듯

 

 

자료 : KOCHAM 세미나 발표 요약자료, YahooFinance 등

유가는 상대적으로 변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고 달러화 약세/유로화 강세는 계속될 것이다. IT, 반도체, 전자제품 수출은 상대적으로 약세일 것이다.

Posted by trigg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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