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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0.09.26 IT 업종의 주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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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SPI 1800포인트를 넘어 연중 최고치를 돌파했는데도 IT업종에 투자한 사람들은 상승장을 체감하지 못하고 있을 것이다. 지난 7월이후 하락세로 돌아선 IT업종의 주가가 최근까지도 부진한 모습을 보여 왔기 때문이다. 상반기에 최고의 주도주였던 IT업종이 이처럼 애물단지로 전락했기 때문에 향후 투자전략 차원에서 두 가지 문제를 판단해 보았다. 

 

첫째, 얼마나 더 내릴 것인가의 문제다. 이를 위해 Valuation을 점검해 보았는데, IT업종은 올해 양호한 실적에도 불구하고 주가가 내렸기 때문에 현재 PER이나 PBR이 ’00년이후 역사적 저점보다 불과 10% 정도 높은 수준에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최근 주가가 거의 바닥임을 시사하는 결과이다. 특히 IT업종의 Valuation은 경기선행지수의 등락에 민감한데, 올 연말을 저점으로 경기선행지수가 돌아설 경우 IT업종은 내년도 상승 여력이 클 것으로 판단되었다. 

 

둘째, 언제부터 오를 수 있는가의 문제다. 주가라는 것은 싸다고 해서 오르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언제쯤 상승 동력이 생길 것인가를 판단하는 것도 매우 중요하다. IT업종이 3분기부터 내리기 시작한 것은 선진국 경기 둔화로 인해 수요가 약해질 것을 우려하고 있기 때문이므로 주가가 오르기 위해서는 시장이 신뢰할 수 있는 수요 증가 시기를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본다. 이렇게 볼 때 내년 중국의 춘절 수요가 가장 신뢰할 수 있는 수요라고 판단된다. 따라서 이에 대한 신규주문이 나오는 올 11월부터는 IT업종의 주가가 상승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러한 판단을 종합해 보면 이번 10월 실적발표 시기가 IT업종의 매수 적기라고 판단된다. IT업종의 실적은 지난 분기보다 증가하지만 시장의 기대치를 하회할 가능성이 있는데, 이로 인해 주가가 하락한다면 싸게 사는 기회로 활용할 수 있다고 본다.

Posted by trigg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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