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은 과거 포천과의 인터뷰에서 시가총액과 국민총생산(GNP) 사이에 상관관계가 있다고 설명한 바 있다.시가총액이 국민총생산(GNP)의 70~80% 수준일 때 가장 높은 수익 기회가 창출된다는 얘기였다.

source: http://www.ritholtz.com/blog/2009/02/buffetts-buy-metric/

한국시장에도 적용시켜봐야 하겠다.

관련글: 무역흑자대 GDP 비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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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500이 하락하면, 달러로 한국에 투자하던 해외 자산이 한국에서 빠져나간다. 원화를 달러로 바꿔서 나가게 되니 달러의 수요는 오르고 원화의 수요는 감소. 즉, \/$ 는 오르게 된다. 


위의 그림을 뒤집에서 보면



경험상 미증시와의 디커플링이 어쩌고 저쩌고 하는 말이 나올 때는 증시는 항상 요동치며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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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http://blog.chosun.com/article.log.view.screen?blogId=6037&logId=3688249
조선일보 일본 특파원 선우정 기자

전 요즘 일본 제조업을 보면 무섭습니다.

7일자 조선일보에 실린 대로 발표하는 적자 규모가 대단합니다. 마침 같은 날 아침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이 자체 집계를 했습니다. 일본 제조업 전체가 사상 최초의 적자를 냈다는 것입니다. 1조엔 규모, 우리 돈으로 15조원 정도의 전체 적자를 기록한 것으로 돼 있군요. 세계적 불황+엔화가치 급상승의 이중고가 실적에 그대로 반영되는 듯합니다. 또 일본의 회계연도는 오는 3월까지이기 때문에 한국 기업이 작년 실적에서 반영하지 않은 올해 1분기 적자 규모가 반영돼 있습니다. 작년 4분기보다 훨씬 안 좋은 시기이지요. 

하지만 아무리 규모가 커도 이 정도로 일본 제조업이 쇠락하는 수준은 아닙니다. 제가 정말로 무서운 것은 천문학적 적자를 서슴없이 공표하고 있는 일본 제조업의 모습 그 자체입니다. 물론 사실대로 발표하는 것이 당연하지요. 그런데 그 이상입니다. 경쟁적으로 적자를 불리는 듯합니다. 일본 자동차를 상징하는 도요타, 전자를 상징하는 파나소닉(일본에서 사무라이 전자기업의 대표는 우리가 생각하는 소니가 아니라 파나소닉입니다)이 4000억엔대의 최종 적자를 눈깜짝 안하고 발표하고, 히타치는 무려 7000억엔의 일본 제조업 사상 최대 규모의 적자를 발표했습니다. 그런데 일본 내부의 동요는 크지 않습니다. 수많은 비정규직이 잘려나가는데, 공장 정문앞 피켓 시위 이상의 소요는 없습니다. 대형 적자에 큰 영향을 미친 엔고를 잡으려는 일본 정부의 노력도 거의 없습니다. 왜일까요?

현재 일본 경제계에선 "일본 기업이 손실 처리를 당기고 있다"는 평가가 기정사실화돼 있습니다. '역(逆)분식' 우려 때문에 어떤 언론도 이 가능성을 공론화하지 않지만, 발견할 수 있는 모든 손실 요인을 이번 회기에 반영해 털어버리려는 움직임입니다.

가장 최근에 실적을 발표한 대표 전자기업 파나소닉을 예를 들어 보지요.

3800억엔의 최종적자를 발표했습니다. 도요타(3500억엔)보다 많은 금액입니다. 한국 돈으로 5조7000억원에 달합니다. 파상적 설비투자를 단행한 초박형TV의 가격 하락이 결정적인 영향을 미친 모양입니다. 하지만 파나소닉은 일부러 적자를 낸 것입니다. 주력 사업이 손실을 입었다고 해도 영업손익은 600억엔 흑자를 기록했습니다. 그런데 왜 3800억엔의 최종 적자를 계상했을까요?

지금 일본 제조업이 발표하는 2009년 3월기(2008년 4월~2009년 3월) 실적 예상에서 우리가 반드시 주목해야 하는 것이 '구조조정 비용'이란 부분입니다. 이 비용을 간과하고 넘기면 일본 제조업은 그저 세계적 불황의 파도 속에서 허위적거리는 듯 보일 뿐입니다. 파나소닉은 3450억엔의 구조조정 비용을 계상했군요. 히타치는 1500억엔.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일본 전기 9사의 전체 적자 1조9100억엔 중 구조조정 비용이 7466억엔을 차지합니다. 구조조정 비용은 무엇일까요? 적자를 일으키는 낙후 공장을 폐쇄하는 데 들어가는 비용과 손실, 그리고 인력을 감축하는데 소요되는 퇴직금과 위로금 비용 등입니다. 파나소닉의 경우 전체 설비의 20%를 줄이고 전 세계에서 1만 5000명을 감축하는 구조조정 비용을 당겨서 회계처리한 것입니다. 전자기업만 구조조정을 연기했다면, 산술적으로 일본 전체 제조업 적자는 2500억엔 수준으로, 즉 4분의 1로 줄어듭니다. 자동차, 기계, 중공업 등 다른 기업의 구조조정 비용을 합치면 일본 제조업은 사실 적자가 아닐 것입니다

파나소닉은 1990년대 나카무라 사장 체제에서 대규모 구조조정을 통해 기사회생한 기업입니다. 그 때 이미 일본식 종신고용 전통은 파괴됐지요. 많은 분들이 오해하고 있는 것이지만 일본의 제조업 종신고용은 1990년대 이후 장기불황을 거치면서 전체적으론 무너졌습니다. '정규직'에 한정해 도요타와 혼다 등 대표 사무라이 기업이 위대한 유산을 지키고 있을 뿐이지요. 그래서 도요타와 혼다가 일본인의 '정신'으로 존경을 받는 것입니다. 최근 정규직을 대상으로 대규모 감원을 실시하는 기업들은 이미 장기불황 시기에 칼바람을 일으킨 기업들입니다. 나카무라식 경영을 '파괴와 창조'라고 말하는데, 지금 모든 일본 제조업체가 우선 자신을 파괴하는 작업에 나서고 있는 것입니다.

일본은 1985년 플라자합의, 1995년 미일 무역전쟁의 와중에서 지금과 같은 '엔고' 위기를 겪습니다. 그 때마다 자신을 파괴했고, 그 때마다 위기를 넘겼습니다. 지금은 세계 시장에서 엔고 위기를 넘기기 위한 사상 3번째 자기 파괴를 단행하고 있는 것입니다. 1980년대 이후 일본 제조업은 미국이나 한국 제조업과 싸운 것이 아니라, 본질적으로 '엔고'라는 물결과 싸우면서 성장했습니다. 1980년 달러 당 262엔이던 환율은 지금 달러당 89엔입니다. 엔고에 대항해 끝없이 자기를 파괴하면서 합리화를 한 것이지요. 한국 제조업이 경험하지 못한 '도전과 응전'의 세계입니다.

앞으로 이런 시나리오를 상상해 보지요.

엔고는 장기적으로 계속될 것이라는 것이 일반적 예상입니다. 하지만 외환시장은 1~2년을 단위로 한 단기적 관점에서 일반적 예상이 거의 들어맞은 적이 없을 만큼 가변적입니다. 만약 올해와 내년 엔고가 엔저로 역류한다면? 오바마 미국 행정부가 빅3를 살리기 위해 한국을 비롯한 신흥국 통화에 대한 강한 달러 기조를 시정하려고 한다면? 엔-달러 동반 약세, 신흥통화 강세는 얼마 전까지 몇년 동안 당연시됐던 흐름이었습니다. 그 순간, 구조조정을 끝낸 일본 제조업은 '몬스터'로 돌변해 한국을 공격할 것입니다.

지금 한국 제조업은 하늘에 운명을 맡기고 있습니다. 엔고가 엔저 기조로 뒤바뀌는 순간, 지금 일본 제조업이 겪는 고통보다 훨씬 큰 고통을 감내해야 합니다. 지금 일본 경제계에선 삼성 정도를 제외하면 한국 제조업이 가능한 범위에서 손실을 이월시키고 있다는 평가가 대세입니다. 구체적으로 말씀을 못드리지만 특히 현대차에 대한 이야기가 많습니다. 일본인들의 시기? 질투? 마타도어? 그럴지도 모릅니다만, 만약을 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물론 사람을 자르는 구조조정을 찬성하는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사람과 기업이 함께 무너지는 것은 더욱 비극입니다. 

우리는 일본 제조업이 아니라 한국 제조업을 정말로 심각하게 걱정해야 합니다. 칼바람이 일어나는 일본에서, 불안하게 느끼는 점을 말씀드렸습니다. 한국을 에워싼 외부의 공기는 여전히 음산하고 어둡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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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1 국면과 B3 국면에서 매수한다.
A2 국면에서는 기다리거나 가지고 있는 주식을 계속 보유한다.
A3 국면과 B1 국면에서 매도한다.
B2 국면에서는 기다리거나 현금을 보유한다.


코스톨라니의 달걀을 국내증시에 그대로 적용하기는 어렵다. 왜냐하면 과거 증시의 데이터에서 일부 종목으로 거래량이 집중된 때가 있어 거래량의 신뢰도가 높지 않기 때문이다. 따라서 거래량보다는 거래대금의 흐름을 이해하는 것이 더 옳다는 판단이다. 또한 특정 국면에서 시장은 장기간 머물 수도 있다는 것을 고려해야 할 것이다. 즉, 단기간에 전체 시장의 수급상황의 변화가 뚜렷하지 않으면서 주가는 진행할 수 있기 때문이다. 최근 외국인 매매에 의해서 국내증시가 상승한 것도 좋은 예가 될 것이다.
그러나 코스톨라니의 달걀이 자주 인용되는 것은 시장이 지나치게 급락하거나 급등하고 있을 때이다. 결국 적정한 수준을 벗어나는 시장상황은 대부분 일시적인 수급에 의할 경우가 많이 있는데, 이러한 때에 코스톨라니의 주장은 심리적 뇌동매매를 막아 주고 보다 객관적 시각에서 시장을 바라보는 데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먼저 금리가 과열 단계를 넘어 A국면에 이르면(서서히 경기 연착륙, 경착륙에 대한 논쟁이 붙기 시작하고 장기 금리가 하락하게 된다). 통화당국은 금리인하를 고려하기 시작하지만, 이때 예금에 투자된 자금들은 세상에서 가장 안전한 투자처를 잃어버린다. 그저 은행에 돈을 맡기기만 하면 많은 이자를 지급하는 고금리 환경은 돈을 벌기보다 지키는데 익숙한 부자들에게는 가장 매력적인 구간이다. 이때 은행예금은 예금자들에게 절대 손실을 입지 않고 돈을 불릴 수 있는 최고의 환경을 제공한다.

그러나, 막상 금리가 하락하기 시작하면 문제가 달라진다. 그동안 보장받았던 안전수익(금리수익)이 쪼그라들면서 자산가치가 하락하기 시작한다. 이렇게 되면 부자들은 다른 안전자산을 찾아 나선다. 그 결과 B국면에서는 예금보다는 약간 불안하지만 그래도 비교적 안전하고 금리 인하에 영향을 받지 않는 확정금리(채권)에 투자하게 되낟. 이때 채권은 표면금리만큼의 이자율을 보장하기 때문에 금리가 하락하더라도 이자를 챙길 수 있고 시중금리가 하락하게 되면 채권 수익률(채권의 확정 이자율-현재 금리)이 급증하게 된다. 부자들은 금리 하락기에 자산을 지키기 위해 투자한 채권 투자에서 표면금리뿐 아니라 시세차익이라는 플러스 알파의 이익까지 올리게 된다.

그러나, 금리 하락이 가속화되어 균형금리를 지나 금리가 C국면의 바닥에 접근하면 다시 문제가 생긴다. 중간에 채권을 되팔아 시세차익을 챙기든 만기가 도래해서 이자를 받든 아무튼 다시 주머니에 들어온 돈을 투자할 데가 마땅하지 않은 것이다. 금리 바닥을 인식한 채권 시장에서 채권 수익률은 서서히 마이너스로 돌아서기 시작하고, 그렇다고 낮은 금리에 예금을 맡기는 것도 세금이나 인플레를 감안하면 이익은 커녕 오히려 손해를 볼 공산이 커진다. 이때 부자들의 선택은 부동산으로 이동한다. 굳이 부동산투자에서 시세차익을 얻으려는 것이 아니라 부동산 임대수익률이 이자율보다 현저하게 높기 때문이다. 채권투자나 은행 금리로는 내 재산을 지킬 수 없는 환경에서 10억짜리 건물을 사서 매달 1,000만원의 월세를 받을 수 있다는 것은 확실히 매력적이다. 이때부터 부자들의 자금은 임대수익률을 겨냥하고 경기침체로 인해 가격이 떨어져 있던 부동산시장에 몰린다. 그 결과 임대가 잘되는 쓸만한 건물들은 속속 부자들의 소유가 되고, 이로 인해 부동산 가격은 상승한다. 그렇게 건물에서 시작한 부동산투자는 아파트, 토지시장으로 이동하면서 부동산시장에 거품을 불러일으킨다.

그러나, D를 지나 E국면이 되면 부동산 투자에 대한 부자들의 고민이 시작된다. 10억원짜리 건물에서 나오는 1,000만원의 월세는 세금을 감안해도 임대수익률이 금리보다 3배나 높지만, 건물이 30억원으로 올랐을 때는 이야기가 달라진다. 이제 부자들은 그동안 매수한 부동산을 시장에 내놓고 그동안의 임대소득 외에도 상당한 규모의 시세차익을 거둔다. 하지만, 막상 부동산거래로 돈을 벌어보려는 사람들은 이때를 부동산 투자의 적기라고 판단하고 부자들의 매물을 사들인다. 경기는 다시 바닥을 치며 반등을 시작하고 토오하당국은 추가적인 금리 인하보다는 부동산 가격과 물가를 고려한 금리 인상에 대한 논의를 시작한다. 이때부터는 시장의 실세금리가 오르고, 부동산에서 수익을 올린 부자들의 고민이 다시 시작된다. 아직 금리는 낮고 부동산은 상당히 올라져 이미 수익을 내고 빠져나온 상태이며, 채권투자는 바보짓이다. E국면에서 부자들은 고민 끝에 주식시장으로 이동하기 시작한다. 사실 부자들의 속성에 가장 맞지 않는 것이 주식시장이다. 부자들은 얼마나 더 버느냐보다는 자신의 자산을 얼마나 안전하게 지키는가가 중요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그들이 선택하는 주식은 삼성전자, 포항제철, 국민은행, 현대차, 한국전력 등 결코 망하지 않을 것 같은 초우량기업이나 배당수익률을 충분히 보장하는 주식으로 제한된다. 그래서 부자들의 자금이나 법인들의 뭉칫돈이 시장에 들어오면 우량주의 상승이 이루어진다. 부자들이 부동산에 투자할 동안 주식시장에서 수익을 올린 개인투자자들은 그들에게 적당한 중소형 종목이나 변동성이 큰 종목에 투자하는데 익숙해 있다가 이렇게 변화된 환경에 적응하지 못하고 당황한다. 그러나 부자들의 자금이 주식시장에 유입되면서 본격적인 상승이 시작되고 개인투자자들이 그 사실을 깨달았을 때는 이미 상당한 수준으로 오르고 난 뒤다. 주가가 오르고 부의 효과로 시중에 돈이 풀리면 경기는 과열되고 각종 경제지표들은 장밋빛 일색으로 바뀐다.

이때쯤이면 금융당국의 금리 인상은 막바지에 이르고, 너도나도 주식투자 열기에 휩싸여 있다. 이 국면이 F국면이다. 부자들은 다시 주식을 팔고 안전한 예금으로 갈아탄다. 이제는 굳이 위험한 주식시장에 자산을 맡겨두지 않고 은행에 예치하면 자산을 지킬 수 있을 만큼 금리가 만족스럽다. 부자들의 자금은 서서히 예금으로 이동하고 개인들의 자금은 예금에서 주식시장으로 본격적을 이동한다. 그리고 주식시장은 파국을 맞고, 부자들의 투자사이클은 앞서와 같이 다시 반복되고 개인투자자들의 뒤늦은 가세는 여전히 부자들의 매물을 받아내는 식이다. 이렇게 해서 부는 부를 부르고 가난은 가난을 부르게 된다.

물론 시장이 이렇게 단순하지만은 않겠지만, 이로써 금리가 얼마나 큰 영향을 미치는지, 부자들의 판단에 얼마나 많은 기여를 하는지 충분히 알았을 것이다. 그래서 당신이 무엇인가에 투자하려고 한다면 먼저 금리를 눈여겨 보아야 할 것이다. 투자에서 금리와 마찬가지로 도외시하면 큰코다치는 것이 바로 인플레다. 인플레를 고려하지 않으면 앞으로 남고 뒤로 손해보는 일이 발생한다. 인플레가 투자에 어떤 영향을 끼치는 지도 함께 알아보자.

출처:시골의사의 부자경제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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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http://bbs1.agora.media.daum.net/gaia/do/debate/read?bbsId=D115&articleId=406593&pageIndex=1&searchKey=daumname&searchValue=%EB%AF%B8%EB%9A%B1&sortKey=depth&limitDate=0&agree=F

내용은 기니 정독해야 하고, 전체중에서 참고할만한 내용.

무역흑자대 GDP비율은 또 하나의 지표가 될 수도 있겠다.

그런데, 「수출대 GDP 비율(수출 의존도)」이 아니라, 「무역흑자대 GDP 비율」로 한국을 타국과 비교해 보면, 매우 흥미로운 것을 알 수 있다. 대표적인 수출 의존국인 독일이나 중국의 「무역흑자대 GDP 비율」이 모두 8%를 넘고 있는데 비해, 한국은 겨우 1.52%로 비율이 매우 낮다.「내수 의존국」인 일본과 비교해 보아도, 한국의 「무역흑자대 GDP 비율」은 낮은 것이다(일본의 「무역흑자대 GDP 비율」은 2.4%).

전술한 바와 같이, 2008년의 한국은 대부분의 달에 무역적자를 계속하고 있다. 금년의 한국의 「무역흑자대 GDP 비율」은 마이너스의 영역으로 떨어지지 않을까 하는 추측이 현시점에서 거의 확정적이다.「내수 의존 국가」일본보다도 「무역흑자대 GDP 비율」이 낮은 것이니까, 한국이 얼마나 비효율적인 무역을 하고 있는지, 다른 말로 하면 한국의 수출 산업의 부가가치가 얼마나 낮은지를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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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http://news.joins.com/article/3386832.html?ctg=1101

내년 4월부터 9월 사이에 강도가 훨씬 강한 제2차 금융위기가 닥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쑹훙빙(宋鴻兵) 중국 훙위안(宏源)증권 파생상품부 총경리는 20일 홍콩 문회보(文匯報)와 가진 인터뷰에서 "이번 금융위기는 한차례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4단계로 진행될 것이며 가장 엄중한 단계는 아직 지나지 않았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지난해 7월 중국 서점가에서 베스트셀러가 된 '화폐전쟁'에서 세계 금융위기를 예측했으며 지난 6월 서브프라임 모기지 위기가 세계 금융위기로 발전할 것이라고 재차 경고했었다.

쑹 총경리는 "금융 쓰나미가 내년 4-9월 사이에 제2파(波)로 수준이 격상될 것이며 이때는 도산하는 펀드와 보험사들이 줄줄이 출현할 것이며 대형 민간 은행들도 쓰나미에 쓰러질 것"이라면서 "제2파 금융위기는 지금의 주택저당채권시장이 아닌 기업채권 및 지방정부 채권시장에서 발생하고 그 충격의 정도는 지금보다 훨씬 심각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특히 기업채권 가운데 정크본드 시장에서 문제가 폭발할 것"이라면서 "왜냐하면 미국 경제가 침체국면에 들어서면 가장 먼저 정크본드가 충격파를 맞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쑹 총경리는 "내년 미국 경제가 침체국면에 진입하고 실물경기가 미끄러지게 되면 정크본드 위약률이 급증할 것"이라며 "위약률이 지금의 2.68-12.0%에서 내년 9월 말 500%에 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이번 금융위기가 투자은행(IB)에서 민간 은행으로 전이되고 있으며 미국 민간 은행들이 직접적인 충격을 받고 있다"면서 "따라서 제2파 금융위기의 충격파는 엄청날 것"이라고 말했다.

쑹 총경리는 "미국 기업채권시장의 규모는 22조5천억달러로 주택저당채권시장 규모 12조5천억달러에 비해 배 이상 크며 이중 정크본드시장의 규모는 6조6천억달러로 기업채권시장의 30%를 차지한다"면서 "따라서 정크본드시장은 서브프라임 모기지시장에 비해 규모가 훨씬 크며 게다가 이번 미국 경기침체가 1991년이나 2000년 경기침체기에 비해 정도가 심각해 위약률이 높을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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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http://blog.joins.com/woodyhan/10207461 한우덕의 13억 경제학

 10년 전 얘기다.

 # 1. 필자가 베이징 특파원으로 부임한 게 1999년 9월이었다. 며 칠 정신없이 보내고 나니 국경절(10월 1일 건국기념일)이 다가왔다. 마침 국경절 앞 뒤로 일주일을 꼬박 쉰다는 발표가 나왔다. 많은 중국인들이 토요일, 일요일을 붙여 10일 정도를 놀았다. 이듬해 춘절(설)과 노동절(5월1일)도 1주일 휴가가 주어지더니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다. 중국인은 지금도 토,일요일 까지 다 따지면 이틀 일하고 하루 쉬는 꼴로 생활한다. 

 중국은 왜 주민들에게 1주일 이상의 장기휴가를 세번씩이나 줄까?
 국민들을 사랑해서?

 그럴 수도 있겠다. 그러나 주룽지(朱鎔基)총리가 1999년 장기휴가를 만든 이유는 경제에 있다. '많이 놀려줄테니 쇼핑도 하고, 여행도 가고, 마음 껏 써라'라는 것이다. 소비자들의 지갑을 열기위해 고안한 내수 확대 정책의 하나다. 그래서 '할리데이 이코노미(假日經濟)'라는 말이 나왔다.

 # 2. 2001년 닝샤(寧夏)성 한 오지를 취재차 가야 했다. 닝샤의 성도(省都)인 인촨(銀川)에서 자동차를 타고 7~8시간을 달려야 하는 곳이다. 그런데 이상했다. 인촨에서 차를 타고 서 너시간을 달려도 고속도로에서 빠져나가지 않는 것이다. '이런 시골에 왠 고속도로?' 더 이상한 건 도로에 차가 거의 없없다는 점이다. 이날 도로에서 만난 자동차는 10여 대도 채 되지 않았다.

 도로건설 수요조사가 잘 못됐나?

 그렇지 않다. 그들은 자동차 수요가 없을 줄 알면서도 도로를 뚫었다. 내역은 이렇다. 중국은 97년부터 8년 동안 매년 1500억 위안 안팎의 장기건설국채를 발행한다. 이 돈이 주로 쓰인 곳이 바로 도로건설이다. 특히 장쩌민(江澤民)주석이 주창한 서부개발에 따라 서부지역 도로가 집중적으로 뚫렸다. 자동차가 있건 없건, 그건 관여할 사안이 아니었다. 중앙에서 돈이 내려왔고, 지방정부는 그 돈을 쓰기만 하면 됐으니 말이다.

 어쨌든 중국은 당시 온 나라에 건설 붐이 일었다.
 'China Under Construction'이었다.

      


 경기부양 덕택에 경제는 아시아 금융위기를 극복할 수 있었다.  2000년들어 10%를 넘는 성장세를 유지하는 바탕이 되기도 했다.

 그러나 부작용도 많았다. 1998년 시작된 투자 붐은 중국경제에 두고두고 심각한 악영향을 미치게 된다. 바로 과잉투자다. 2000년대 중반에 들어 지방정부의 투잉투자가 이어지면서 경제는 뜨거워져갔다. 어쩌면 지금 중국이 안고 있는 문제의 대부분은 1998년부터 이미 잉태되고 있었는지도 모른다.

 특히 부동산시장이 문제였다. 주룽지는 1998년 '상핀팡(商品房)제도'를 도입한다. 경기부양의 한 수단이 바로 부동산 산업이었다. 이 제도 도입으로 부동산시장이 형성되면서 돈이 부동산분야로 몰려들기 시작했다. 시장에 거품이 끼었고, 그 버블은 10여년 만에 터질 위기에 직면하고 있다. 여기  http://blog.joins.com/media/folderListSlide.asp?uid=woodyhan&folder=1&list_id=10071680 를 참고하시라.

 위기는 극복했으되, 경제는 왜곡되는 결과를 낳은 것이다.

 지금 얘기다. 

 2008년 11월 9일 신화사는 원자바오 총리가 경기부양에 나섰다는 소식을 세계에 타전한다. 오는 2010년까지 4조 위안의 자금을 쏟아 부을 계획이란다. 우리나라 올해 예산의 약 세 배에 달하는 규모다. 전체 GDP의 18%에 대당하는 수치치다. 중국 전문가들은 기존 사업을 합치면 모두 10조 위안의 재정자금이 향후 2년 동안 집중적으로 풀릴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중국이 경제위기 극복을 위해 투자와 내수확대라는 두 장의 카드를 다시 뽑아든 것이다. 원자바오가 10년 전 주룽지 총리가 걸었던 길을 다시 걸으려 하고 있는 것이다.

 핵심은 돈을 풀어 경기를 살리는 것이다. 덕택에 중국경제는 이번 위기를 무리없이 극복할 수도 있겠다. 8~9%성장을 이루겠다는 중국정부의 성장목표는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중국 경제 의존도가 높은 우리로서는 희소식이 아닐 수 없다. 

 그러나 어찌 경제에 꽁짜 점심이 있겠는가? 인위적인 성장이 지속될 수록 중국 경제는 더 꼬여갈 수밖에 없다. 1998년에 그랬듯 말이다. 
 
 중국이 직면한 상황은 10년전과 다르다. 10년전 중국이 직면한 위기는 '아시아 금융위기'였지만, 지금은 '세계 금융위기'다. 두 위기의 가장 큰 차이점은 시장이 있느냐, 없느냐다. 아시아 금융위기 시절에는 중국제품의 최대 수출 시장인 서방이 살아있었다. 세계공장(중국)이 돌아갈 수 있는 여건이 됐었다. 시장이 받쳐줬으니 말이다. 

 지금은 그 시장이 사라졌다. 미국과 유럽의 경기 침체로 중국수출은 급감하고 있다. 세계공장이 아무리 잘 돌아가도 공장에서 생산된 제품을 받아줄 곳이 없다면, 문제는 더 커질 수밖에 없다. 게다가 국내시장 역시 공급과잉으로 이미 포화상태다. 

 투자와 수출에 의존하는 경제체질의 근본적인 전환이 없다면 또 다른 경제왜곡으로 이어질 뿐이라고 중국 식자층은 경고하고 있다. 그들은 방법도 안다. 서비스 시장을 크게 확대하고, 국유은행과 국유기업의 산업 독점체제를 해체하는 것이다. 그러나 그 길은 간단치 않아 보인다. 체제와 연결된 문제이기 때문이다. 

 여기가 끝인가?
 아니다. 우리는 좀더 깊게 중국을 볼 필요가 있겠다. 
 
 중국은 4조위안의 부양책을 발표하며 10개 항목의 집중 투자분야를 제시했다. 단순히 건물을 짓고, 철도를 건설하는 데 그치지 않는다. 농촌투자, 사회보장제도를 위한 투자, 산업구조조정 고도화 등를 위한 투자가 폭넓게 포함되어 있다. 단순한 돈 풀기식 경기부양이 아닌 경제 체질 강화를 동시에 추진하겠다는 뜻이다.

 이 목표가 어느 정도 이뤄질 지는 더 지켜 볼 일이다. 국제정세로 볼 때 결코 쉽지 않은 일이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중국이 'Again 1998'을 선언했다는 점이다. 

 아시아 금융위기 때 중국은 각종 부양책을 통해 경제를 추스렸다. 재정을 풀었고, 부동산시장을 육성했고, 통화를 방출했다. 이에 힘입어 중국은 아시아의 맹주로 거듭날 수 있었다. 그게 지난 10년 동아시아에서 일어난 일이다. 
 
 이번은 세계경제위기다. 중국의 경기부양 발표는 아시아를 넘어 유럽, 미국 증시에 영향을 줄 호재가 되기도 했다. 무슨 얘기인가? 중국은 이번 위기를 잘 추스린다면 세계의 맹주로 등장할 수도 있겠다는 말이다. 아시아 금융위기 때 아시아의 맹주로 거듭났듯 말이다.

 1998년 아시아 금융위기를 지나면서 아시아 맹주로 등장한 중국, 이번 금융위기를 통해 세계 맹주로 등장할 것인가? 
 
 그 답은 10년 후 이맘 때 밝혀질 것이다. 
 
 한우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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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http://news.joins.com/article/3374386.html?ctg=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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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말리아 인근 해협 아덴만은 해운회사엔 공포 지역이다. 해적 출현이 잦기 때문이다. 국제해사국(International Maritime Bureau) 자료에 따르면 올 들어 9월까지 아덴만 인근에서만 63건의 해적 피해가 발생했다.

하지만 국내 해운업계에는 소말리아 해적보다 더 무서운 존재가 있다. 바로 은행이다. “완전히 끊겼어요. 배를 발주했는데 은행에서 돈을 빌려주지 않아요. 선수금 환급보증(RG·Refund Guarantee)도 안 해주죠, 가뜩이나 수출도 안 좋은데 금융기관이 신용장(L/C)도 안 열어줘 해운업이 다 망하게 생겼다니까요.”

한 중견 해운업체 사장의 얘기다. 그는 “국내 해운선사가 165개 정도 되는데 만약 이런 상태로 6개월만 가면 60~70%는 도산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다른 해운회사 부사장은 “세계 금융위기로 시작된 해운업황 급락이 심각한 수준”이라며 “모두 쉬쉬하고 있지만 최근 3개월 사이에 수주 받았다 취소된 선박 수가 국내 조선소에서만 100척 정도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특히 “중국 쪽에서 수주 취소가 많다”고 했다. 이에 대해 국토해양부 관계자는 “정확한 숫자는 파악되지 않았지만 국내외 선주들의 취소가 늘고 있는 것은 사실”이라고 말했다. 송상훈 교보증권 연구위원은 “선박 금융시장이 마비 상태이기 때문에 추가 발주는커녕 수주 취소 사태도 배제할 수 없다”고 밝혔다.

업계 관계자는 “한진이나 대한, STX의 3분기 실적이 괜찮으니까 큰 위기로 안 보이는 측면이 있는데, 해운업 사정이 급락한 것은 9월부터”라며 “아마 대부분 해운회사의 4분기 실적은 최악일 것”이라고 전했다. 메이저급 해운사의 한 임원은 “이 바닥에 들어온 지 20년 만에 최악”이라고 말했다. 그는 “그동안 너무 좋았다가 지금은 모두 비정상이 됐다”고 하소연했다. 해운업계가 얼마나 좋았고, 지금은 얼마나 나쁘다는 것일까? 모 해운회사 부사장의 얘기다.

“그동안 해운회사는 큰 곳, 작은 곳 할 것 없이 정말 돈 많이 벌었어요. BDI(부정기 건화물선 운임지수)가 세상에 1만1000포인트대를 찍었잖아요. 솔직히 비정상적이었죠. 업황이 너무 좋으니까 배를 빌려주는 용선료도 엄청나게 올랐었죠. 배 하나를 가지고 브로커가 10곳도 넘게 붙어 마진을 남기고도 수요가 많았으니까요.”

사실이다. BDI가 최고점을 찍은 것은 지난 5월 20일이었다. 지수 1만1793포인트였다. 1985년 1000으로 시작한 이래 사상 최대였다. 이후 6월 중순 1만이 깨졌고, 7월 중순 9000대로 내려갔다. 이마저도 엄청난 수치였다. 문제는 9월부터였다. 그야말로 폭락이 시작됐다. 9월 11일 5000 붕괴, 9월 26일 3000 붕괴, 10월 2일 2000 붕괴였다. 지난 11월 4일 BDI는 814다.

해운회사가 배를 빌려주고 받는 용선료도 그렇다. 업계는 “15만~20만t짜리 하루 용선료가 20만 달러까지 갔다가 현재는 5000달러 정도”라고 말했다. 17만t급 벌크선의 경우 6개월 임대에 한 달 전만 해도 12만 달러 안팎이었다. 그마저도 대폭 내려간 가격이었다. 현재는 3만 달러도 안 된다.

컨테이너선도 한 달 사이 40~50% 이상 용선료가 하락했다. 올 상반기에는 배 하나에 브로커 10곳, 많게는 20곳 가까이 붙어 마진을 남겼다고 한다. 가령 배 한 척을 A사가 B브로커(해운 중계회사)에 1만 달러에 빌려주면 B사는 2000달러 정도 마진을 남기고, C브로커 역시 비슷한 마진을 남기고 D사로 넘기는 것이다.

K해운의 한 임원은 “이런 식으로 브로커가 중계하면서 최초 1만 달러에 임대한 배를 마지막 사용자는 2만5000달러 정도에 빌리는 식이었다”고 말했다. 심지어 15년 정도 된 중고 선박 가격이 막 조선소에서 나온 배 가격과 거의 비슷할 정도였다. 하지만 미국발 금융위기가 5대양을 건너 전 세계로 퍼지면서 축제는 끝났다.

어느 날 갑자기 등을 돌려버린 금융기관이 결정적이었다. 해운업계 관계자들이 “이번 사태는 해운사고가 아니라 금융사고”라고 항변하는 까닭이다. 대부분 산업이 그렇지만 해운업은 금융의 도움 없이는 비즈니스 자체가 어렵다. 가령 해운회사가 선박을 발주하면 건조비의 80%가량을 금융권에서 조달한다. 하지만 현재 이게 완전히 끊겨버렸다. 이 때문에 조선회사에 선수금을 준 해운회사는 중도금을 내지 못해 발주를 취소하고, 선수금만 떼이는 상황이 연출되고 있다.

발주 선박 5% 취소될 위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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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선주협회에 따르면 국내외 조선소에 발주한 물량은 현재 330척 정도다. 액수론 26조원(11월 5일 원-달러 환율 1330원 기준) 규모다. 물론 우리나라만의 문제는 아니다.

해운전문 경제지인 ‘십핑 이코노미스트(Shipping Economist)’에 따르면 보수적인 예측으로도 전 세계에 발주된 선박 중 약 5%는 취소될 위험이 있다. 느닷없이 동맥이 막힌 해운업계는 안절부절못하고 있다.

국내 10위권 해운회사의 임원은 “상반기까지 다들 돈을 많이 벌었지만 대부분 배를 발주하는 등 재투자를 했는데 갑자기 금융권이 문을 걸어버리니 돈 흐름이 막힌 것”이라고 항변했다. 유동성 위기를 겪고 있는 C&그룹 관계자 역시 “모 은행이 돈을 빌려주기로 약속했는데 일방적으로 취소한 것이 결정적으로 유동성이 막힌 원인”이라고 주장했다.

이와 함께 은행이나 보험회사 등 금융권이 선박 리스나 수주 때 필수적인 선수금 환급보증을 끊은 것도 타격이 컸다. 문제는 현재로선 국내 금융권이 해운업계까지 챙길 여유가 없다는 점이다. 환란은 면했다지만 아직도 금융권은 자본 조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정부 입장에서도 건설·중소기업 등에 비해 해운회사는 후순위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흉흉한 얘기도 업계에 떠돈다. 업계 관계자는 “해양수산부가 없어지고 국토해양부로 흡수되면서 우리 업계를 제대로 대변하지 못하고 있다”고 불만을 털어놨다. 이 관계자는 “해운계 출신 국회의원이 한 명도 없어 로비할 곳도 없다”고 밝혔다. 다른 관계자는 “국토해양부가 대운하 문제로 청와대에 찍혀 해운업계 역시 피해를 보는 것 같다”고까지 말했다.

한 중견 해운업체 사장은 “지금 위기는 해운업 자체가 아니라 금융회사로 인한 위기”라며 “선박금융이 완전히 끊겨버렸는데 어떻게 조선·해운 산업이 돌아갈 수 있느냐”고 주장했다. 그는 “정부건 금융권이건 조금만 부축해주면 세계 7위의 국내 해운업은 정상으로 돌아갈 수 있다”고 말했다.

문제는 앞으로다. 금융위기가 실물경제로 옮겨가면서 수출은 줄고, 따라서 해운 물동량도 줄고 있다. 기업마다 재고가 쌓이는 마당에 배를 띄울 일은 점차 줄어들 수밖에 없다. 반면 지난 3~4년간 초호황 속에 선박은 대폭 늘어났다. 컨테이너가 배의 반을 채우지도 못하고 출항해야 하는 지경인 것이다.

해운업계는 1조원 규모의 ‘선박펀드’를 조성하고, 정부에 지원을 요청하는 등 안간힘을 쓰고 있지만, 상황이 호전될 기미가 안 보인다. 정부의 특단의 조치가 없는 한 조선업황이나 금융기관 사정을 볼 때 선박금융이 제대로 돌아가긴 당분간 어려워 보인다. 해운업계가 꽁꽁 얼어버린 바다 위에 떠 있다.


김태윤 기자 pin21@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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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과 CIS에 수출하는 비중이 큰 에버다임은 키코로 고생중이고, 미국쪽과 관련이 큰 진성티이씨는 다음과 같은 이유로 고전할 것 같다.

출처: KOTRA

미국 주택경기는 서부쪽은 다시 거래가 늘고 있다고 하며 2009년 하반기에는 바닥을 치지 않을까라는 기사가 있다.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08/10/29/2008102900052.html


[금융위기] 美, 건설중장비시장 크게 위축 전망

- 건설경기 침체로 중장비 판매 감소 전망 -

 

보고일자 : 2008.10.28.

시카고 코리아비즈니스센터

황선창 khwang @ kotrachicago.com

 

 

□ 미국 건설중장비 시장

 

 ○ 미국 건설중장비 시장이 세계 시장의 35%를 차지

  - 미국 건설중장비 시장은 세계 시장의 35%를 차지하는 단일 국가 중 세계 최대 규모의 시장으로, 미국 건설중장비 제조 및 부품업체 수는 700여 개사에 달하고 전체 시장규모는 약 200억 달러에 이르고 있음.

  - 주요 업체로는 캐타필러, 존 디어, 테렉스, CNH 등이 있는데, 이들 주요 8개사가 전체시장의 60% 이상을 차지하고 있고, 소규모 업체들은 소형 중장비나 액세서리 또는 부착기계 등에 특화돼 있음.

  - 그동안 미국시장은 미국 중장비업체가 시장을 거의 독점하고 있었으며, 수입 중장비가 차지하는 비중은 약 25% 정도임.

  - 주로 일본, 독일 그리고 캐나다 제품이 주종을 이루고 있으며, 한국산 제품의 수입은 미미해 2007년 기준 대미 건설중장비 수출액은 약 8억2000달러를 기록했음.

 

 ○ 한국 중장비 대미 수출동향

  - 한국 중장비 대미 수출은 지난 2005년 미국 건설 경기와 허리케인 피해복구 특수로 인해 높은 수출 증가율을 기록했으나, 건설경기 부진으로 인해 2007년부터 큰 폭의 수출 감소율을 기록했고 올해에도 높은 감소율이 보일 것으로 전망되고 있음.

 

한국산 건설 중장비 대미 수출현황

            (단위 : 백만 달러)

연도

대미 수출액

전년대비 증감률(%)

2005년

736

30.8

2006년

820

11.4

2007년

687

-16.3

2008년 9월

490

-8.6

자료원 : 한국 무역협회

 

□ 금융위기와 경기 침체가 미국 건설중장비시장에 미치는 영향

 

 ○ 금융위기와 경기 침체가 건설중장비시장에 직접적인 악영향

  - 미국 주택경기 폭락으로 인해 건설중장비시장의 또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지난해 판매는 전년동기대비 약 2% 감소했으나 금융위기로 인해 시장 상황이 더욱 악화될 것으로 우려되고 있음.

  - 미국 건설 중장비 업체들은 미국 주택경기 하락으로 인해 건설중장비 시장은 침체돼 있으나, 해외 건설 중장비 시장 호황으로 지속적인 성장세를 유지할 수 있었음.

  - 그러나 미국발 금융위기는 세계 경제 전체를 침체에 빠뜨리고 세계 건설 경기 침체를 가져올 것이기 때문에 미국 건설장비업체에 큰 위협이 될 것으로 우려

 

 ○ 내년도 건설중장비시장이 크게 위축될 것으로 전망

  - 미국 주택경기 폭락으로 인해 건설중장비시장 또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지난해 판매는 전년동기대비 약 2% 감소했으나 금융위기로 인해 시장 상황이 더욱 악화될 것으로 우려됨.

  - 미국 건설 중장비협회인 AEM(Association of Equipment Manufacturers)가 지난 10월 10일 발표 자료에 따르면, 올해 미국 건설중장비시장은 전년동기대비 약 9.2% 감소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며, 내년도인 2009년은 올해보다 약 4.8% 정도 더 감소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음.

  - 극심한 주택 경기 침체는 건설 중장비 시장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고 있으며, 여기에 금융위기에 따른 자금조달문제, 그리고 실물경제 침체는 미국 건설중장비 시장을 크게 위축시킬 것으로 우려되고 있음.

 

□ 시사점

 

 ○ 금융위기와 경기침체로 미국 건설중장비시장 크게 위축

  - 올해 미국 건설 중장비 시장은 금융 위기에 따른 신용 경색, 그리고 미국 경기 침체로 인한 건설 경기 부진으로 인해 시장 규모가 크게 감소하고 있으며, 내년에도 건설 중장비 판매가 지속적으로 감소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음.

  - 지난해 미국 건설 중장비 업체는 미국 내 건설경기 침체로 인해 판매 감소분을 개발 도상국가에서 판매 증가로 어느 정도 상쇄했으나, 금융위기로 세계 경제가 동반 침체에 빠질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유동이 취약한 업체의 경우 심각한 위기에 직면할 수도 있음.

 

 ○ 중장비 제조업체 위기 극복을 위해 대책 마련에 부심

  - 건설 중장비 업체들은 세계 건설중장비 시장이 침체될 것으로 우려됨에 따라 생산 축소, 딜러망 점검 등에 나서고 있으며 아직은 많은 업체들이 뚜렷한 움직임은 보이지 않고 있음.

 

 

자료원 : 미국 건설 중장비 협회(AEM: Association of Equipment Manufacturers), 관련업체 인터뷰, 코트라 시카고 KBC 종합 및 의견

AEM http://www.aem.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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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KOTRA 

美, 자동차산업 불황 2010년까지 이어질 듯

- 2008년에 이어, 2009년에도 자동차 판매량 감소추세 이어질 듯 -

- GM, 포드사는 유동성 위기에 따른 파산 가능성에 대한 시장우려 일축 -

 

보고일자 : 2008.10.10.

디트로이트 코리아비즈니스센터

손병철 detroit @ kotradtt.org

 

 

□ 세계 자동차 판매량 올해 이어 내년에도 부진 전망

 

  미국 자동차 판매량이 지난 9월 26.6%의 큰 하락폭을 기록한 가운데 전문기관들은 2008년 및 2009년 자동차 판매에 대한 전망을 당초보다 낮게 수정함

  - J.D. Power and Associate는 2008년 판매량을 당초 전망치인 1,420 만대에서 1,360 만대로 수정하였으며, 2009년도 전망치도 당초 1,430 만대에서 1,350 만대로 수정

  - Global Insight (USA) Inc.는 2008년 전망치를 1,380 만대로 수정하였고 2009년에는 이보다 더 낮은 1,350 만대로 전망함

 

2009년 미국 자동차 판매량 전망

기관명

판매량(만대)

Standard & Poor’s

1,400

Edmunds.com

1,400

J.D. Power & Associate

1,350

CSM Worldwide

1,320

Global Insight

1,350

Stephens Inc.

1,200 ~ 1,340

 

  GM의 COO인 Fritz Henderson과 Ford의 CEO Alan Mulally는 각각 최근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현재의 어려움이 2010년까지는 회복되지 않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말함

 

  Global Insight는 2009년 전세계 자동차 판매량에 대한 전망에서도 당초 전망치보다  350 만대 줄어든 7,000만대 수준에 머물 것으로 예상하고 있음

  - Global Insight 북미 자동차산업 리서치 디렉터인 George Magliano에 따르면, 세계적 신용경색으로 북미와 유럽시장을 합쳐 약 1,100억 달러의 수입이 감소할 것으로 보이며 국제 유가가 배럴당 $200 달러선에 머물경우 더 악화될 것이라고 함

  - 그는 현재의 미국 경제가 침체기에 있고 앞으로 더 악화될 가능성이 높고 이것이 미국 소비자들에게 큰 영향을 주기 때문에 2006년도 수준으로 회복하기 위해서는 적어도 2013년이 되어야 할 것으로 전망함

 

 GM·포드, "파산보호신청 전혀 고려하지 않아"

 

  Standard & Poor’s는 지난 9일 공식적으로GM의 유동성 문제에 대해 2008년까지는 큰 문제가 없을 것으로 전망하면서도 2009년에 자동차 산업에 대한 펀더멘털 악화가 가속화될 경우에는 현금 유동성에 심각한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고 발표함

  - 또한 S &P의 애널리스트 로버트 슐츠는 오늘(10일) 블룸버그와 인터뷰에서 미국 자동차 3사가 경기둔화와 판매 감소로 인한 파산 가능성을 언급하였으며 빅3가 턴어라운드를 위해 노력한다 하더라도 거시적 요인들이 특정 시점에 이들을 압도할 수 있다고 말함

 

  한편, GM은 오늘 언론을 통한 성명에서 현재 세계적인 금융시장의 불확실성과 산업 전반에 걸친 펀더멘탈 약화로 인해 회사가 유례없는 도전에 직면하고 있으나 Chapter 11 (파산보호신청: Bankruptcy Protection)을 하나의 옵션으로 고려하고 있지는 않다고 밝힘

  - 참고로 GM의 주가가 9일 전날보다 $2.15 하락한 주당 $4.76로 1951년 수준으로 떨어지고, Standard & Poor’s에서 이날 2009년 자동차 판매가 1992년 이래 최저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하면서 GM의 신용등급 전망을 ‘부정적’으로 제시하면서 시장의 우려가 커지고 있는 상황임

 

  포드사 CEO, Alan Mullay도 오늘 로이터와의 인터뷰에서 자동차 산업의 침체가 유럽과 아시아로 번져감에 따라 포드사는 이를 극복하기 위한 노력과 함께 현금 관리를 이전보다 훨씬 조심스럽게 하고 있다고 밝히면서 파산보호신청은 논할 가치도 없다고 일축함

 

 시사점

 

  미국의 금융위기에 따른 여파가 실물경제 전반에 영향을 미치고 시작하고 있으며 특히, 자동차 산업의 경우에는 지난해부터 이어지고 있는 판매 부진을 더욱 악화시키고 있음은 물론, 이러한 불황이 단기간에 턴어라운드 할 수 없을 것으로 전문가들은 전망함

 

  아울러, 유동성 위기에 따른 자동차 메이커들의 파산 가능성 또한 당사자들은 일축하고 있으나 그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 수 없는 상황임

 

  따라서, 향후 북미 자동차 판매량 감소로 인한 빅3의 생산규모 축소 및 이에 따른 부품수요의 감소, 관련 기업들의 파산 등으로 우리나라 자동차 관련기업들의 피해가 우려되는 바 북미 자동차 시장에 대한 상황 변화를 예의 주시할 필요가 있음

 

 

자료원 : Automotive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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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http://www.hankyung.com/news/app/newsview.php?aid=2008101226461&sid=0102&nid=001&ltype=1

최근 들어 '모든 경제활동은 경제주체들이 생각한 대로 된다'는 이른바 자기실현적 이론이 다시 주목을 받고 있다.

대표적으로 주가를 예측하는 데 있어 월가에선 각광받고 워런 버핏이 가장 신뢰한다는 이론이 조지 소로스의 자기암시가설(일명 소로스·버핏 가설)이다. 이 가설은 투자자의 심리와 경기의 관계를 잘 설명한 이론으로 최근 미국을 비롯한 글로벌 증시를 진단하고 앞으로의 방향성을 예측하는 데 유용한 정보를 제공해 준다.

이 가설의 핵심내용은 이렇다. 어떤 국가의 경기가 침체에 빠지면 이때의 주가는 실제 경제여건보다 더 낮게 형성된다. 경기침체로 투자자들의 심리가 '비관' 쪽으로 쏠리면서 투자심리가 급격히 위축되기 때문이다. 일정시간이 지나면 투자자들 사이엔 경제가 개선되고 있다는 견해가 나오기 시작한다. 점차 투자심리도 '낙관' 쪽으로 옮겨오면서 주가상승 속도가 경제여건 개선속도보다 빨라지는 1차 상승기를 맞는다.

이 추세가 지속되면 주가상승이 언제까지 이어질 수 있을지에 대한 의문이 생기면서 낙관 쪽으로 몰렸던 투자자들의 쏠림현상이 흐트러져 1차 조정국면을 맞게 된다. 이때 경기와 실적이 뒤따라오느냐가 중요하다. 만약 경기와 실적이 받쳐주면 투자자들의 심리가 재차 낙관 쪽으로 쏠리면서 주가는 1차 상승기보다 더 오르는 재상승기를 맞게 된다.

시간이 지날수록 어느 순간 거품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면서 한동안 낙관 쪽으로 쏠렸던 투자자들의 심리가 흐트러지며 재조정 국면을 맞는다. 이때 경기와 실적이 뒤따라오면 다시 소상승기를 맞게 된다. 반대로 경기와 실적악화가 지속될 경우 투자자들의 심리가 비관 쪽으로 쏠리면서 주가는 경제여건보다 더 떨어지는 과잉조정 국면에 직면한다. 경우에 따라 투자자들은 심리적인 공황상태를 맞을 수 있다는 것이다.

올 들어 미국경기는 1분기 성장률이 0.9%로 둔화된 후 2분기엔 2.8%로 회복됐다. 아직 공식 발표되지 않았지만 3분기엔 마이너스 성장률까지 예상돼 1분기 때보다 침체의 골이 더 깊어지는 '더블 딥'에 빠질 가능성이 높다. 국제통화기금(IMF)은 내년에도 미국경제는 '제로'에 가까운 0.1%의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증시는 지난 1년 동안 40% 이상 급락한 가운데,특히 9월 중순 이후 3주간 낙폭이 1년 낙폭의 60%를 차지할 정도로 컸다. 너무 짧은 기간에 낙폭이 컸던 만큼 체감 낙폭은 지수하락폭의 2배에 달해 투자자들은 심리적으로 공황에 빠지면서 '금융이라는 용어조차 꺼리는 혐오증세'(financial phobia)를 보이고 있다.

소로스의 이론을 지금의 상황에 적용해 보면 경기침체기에 주가는 과민하게 반응하는 국면에 해당된다. 이 국면에서는 투자자들이 각종 공포설에 시달릴 수밖에 없다. '공포지수'(VIX지수)는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그런 만큼 미국은 모든 수단을 동원하고 있다. 앞으로 각국의 대응도 빨라질 것으로 예상된다.

중요한 것은 이런 대응도 경제주체들의 심리에 의해 그 효과가 좌우될 가능성이 높다는 점이다. 지금처럼 불안심리가 증폭되면 미국과 세계경제는 일본식 장기복합불황에 '잃어버린 10년'을 겪게 되는 반면 오히려 긍정의 힘을 발휘할 경우 사상 유례가 없을 정도로 돈이 많이 풀린 점을 감안하면 지난 1년 동안의 손실을 만회하고도 남는 기회가 될 수 있다.

결국 지금보다 '더 깊은 나락'(Ice age)으로 빠지느냐와 '또 다른 기회'(Ice breaking)를 만들어 내느냐는 각국의 신속한 대응과 함께 투자자를 비롯한 경제주체들의 태도에 달려있지 않나 생각한다.

객원 논설위원 scha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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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KOTRA

美, 금융위기에 따른 자동차산업 시장동향

- 경기부진, 자동차론 기능마비 등으로 9월 자동차 판매 15년만에 최악 기록 -

- 빅3 등 자동차 메이커들의 대대적인 구조조정 및 라인업 재편 활발 -

 

보고일자 : 2008.10.8.

디트로이트 코리아비즈니스센터

손병철 detroit @ kotradtt.org

 

 

□ 미국 금융위기 자동차 업계에도 직격탄

 

 ○ 그동안 고유가와 경기부진으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던 미국 자동차 업계에 서브프라임 모기지론에 따른 금융위기가 가세하면서, 지난 9월 미국 신규 자동차 판매는 96만5000대로 1993년 이후 15년만에 처음으로 100만 대 이하를 기록

  - 미 빅3인 GM, 포드, 크라이슬러는 전년동월대비 각각 15%, 36.3%, 32.8% 감소

  - 8월까지 선방하고 있던 일본의 자동차도 도요타, 혼다, 닛산이 각각 32.3%, 24.0%, 36.8%의 큰 폭으로 감소

  - 한국의 현대·기아차도 4만2148대로 전년동월대비 26.4%가 감소

 

제조사별 9월 신규 자동차 판매량 및 증감률

자동차 제조사

2007년 9월 판매량

2008년 9월 판매량

증가율

GM

334,974

282,806

-15.6%

포드

189,020

120,355

-36.3%

크라이슬러

159,799

107,349

-36.3%

도요타

144,260

213,042

-32.3%

혼다

127,200

96,626

-24.0%

닛산

94,269

59,565

-36.8%

현대·기아

57,301

42,148

-26.4%

자료원 : Automotive News


 

 ○ 기존의 고유가와 경기부진에 따른 소비위축으로 인한 판매량 감소를 만회하기 위해 각 제조사들의 판매 촉진을 위한 노력에도, 월가의 금융위기가 자동차론 시장을 얼어붙게 만들면서 판매부진으로 이어짐.

  - GM은 생산량 축소에도 지속적인 판매 부진으로 늘어난 재고 차량의 처분을 위해 종업원 가격으로 낮춰 판매해 그나마 감소폭을 줄임.

  - 그동안 경트럭과 SUV의 판매부진에 따른 반사효과를 보고 있던 일본 소형차들도 판매량이 대폭 감소함에 따라 본격적인 경기침체에 접어든 것으로 전문가들은 진단하고 있음.

 

 위기 극복을 위한 자동차업계의 대대적인 구조조정 등 자구책을 마련 중

 

 ○ 지난해부터 계속된 판매부진으로, 미국 빅3는 작년 말이나 올해 초에 이미 대대적인 구조조정 계획을 발표한 바 있으나, 이번 금융위기로 추가적인 조치를 단행하고 있음.

  - GM은 지난해 말 경트럭과 SUV의 판매부진에 따라 경트럭은 8만 대, SUV는 5만 대를 축소하고 2010년 경트럭·SUV 생산공장 4개의 폐쇄계획을 발표한 바 있음.

  - 이번 금융위기 여파로 GM은 2010년 폐쇄 계획이던 경트럭·SUV 4개 공장 중 오하이오에 있는 Moraine Plant를 오는 12월에 조기 폐쇄하고, 5000명의 인력의 추가 감원계획을 발표함.

  - 포드사는 올해 초 비용절감을 위해 북미 전체 정규인력의 1/3을 감축할 계획을 발표했으며, 경트럭과 SUV 등 14개 공장의 시간제 근로자도 8000명 정도 감축할 예정임.

  - 크라이슬러는 지난 8월 오토론 판매 중단에 이어, 최근에는 화이트칼라 인력 2000명을 감원할 계획이라고 함.

 

 ○ 아울러, GM의 유럽 자회사인 오펠이 일부 공장에서 일시적인 생산 중단을 통해 4만 대가량의 생산규모 축소계획을 발표했으며, 영국 등 일부 공장들의 야간 교대근무 중단도 노조와 협의 중이고 포드도 독일에 있는 공장의 일부 인력을 감원할 것이라고 발표함.

 

 ○ 공장 폐쇄 및 인력 구조조정 이외에도 GM은 지난 9월 말까지 대대적인 할인판매에 이어 10월부터는 무이자 할부 판매를 실시하고 있으며, 일본의 도요타의 경우에도 11개 전 차종에 대해 무이자 할부 판매를 실시하는 등 판매 확대를 위한 노력들도 병행하고 있음.

 

 정부의 지원 대책에도 자동차 업계의 정상화는 쉽지 않을 듯

 

 ○ 위기의 자동차 업계 지원을 위한 정부의 지원대책들이 추진되고 있으나, 현재의 위기를 극복하기에는 추가적인 정부의 지원이 필요할 것으로 보임.

  - 미국 정부에서는 2007년 말 제정된 에너지법에 의한 연료절감형 자동차 개발을 위한 250억 달러의 저리 융자금 지원계획이 지난 9월말 상하원을 통과하고 대통령이 서명함으로써 확정됨.

  - 아울러, 10월 초 정부의 7000억 달러 구제금융 법안이 통과됨으로써 부실화된 자동차론 분야에 대한 정부의 지원이 가능하게 됨.

  - 하지만, 자동차 업계에서는 현재 위기상황을 타개하기 위해서는 추가적인 250억 달러의 자금이 지원이 필요하다고 정부에 요청한 상황이나, 지원 가능여부는 아직 불투명한 상황임.

 

 

자료원 : Automotive News, The Detroit News, Detroit Free Press, 인터뷰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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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KOTRA

日 금융위기 실물경제로 확산, 일본 수출기업 타격

- 지속되는 엔고로 자동차·전기 수출기업 타격, 주가하락·경기하락으로 이어져 -


보고일자 : 2008.10.10

도쿄 코리아비즈니스센터

김경미 kyungmi at kotra.or.jp

 

 

□ 엔고 관련 시장상황

 

 ㅇ 일본은행은 7일, 금융시장의 불안감을 완화하고자 단기금융시장에서 1조엔의 자금을 공급하는 공개시장조작(오페)을 실시함. 이로써 일본은행은 16일 리먼브라더스사 파산 이후, 영업일 15일 동안 총 27조4000억엔의 자금 공급을 한 셈임.

 

 ㅇ 그럼에도 엔고가 지속되고 주가가 하락하고 있음. 미국경기 침체로 인한 수출하락이 일본기업의 실적하락으로 연결되고, 이로 인해 개인소비 하락으로 경기가 악화될 우려가 있음. 시장에서는 당초 일본경기가 내년 중순부터 회복된다는 예측을 한 바 있었으나 이 전망도 불투명해짐.

  - 닛케이 평균주가(10월 10일 13시) : 전일대비 932.58엔 하락(10.18% 하락)한 8,224.91엔

  - 1달러당 100엔(10월 10일 12시 도쿄) : 전일비 2.16엔 하락한 99엔(엔고 지속)

 

 ㅇ 일본 내각부는 지난 7일, 경기현황을 나타내는 8월 경기동향지수(CI, 2005=100)가 100.7임을 발표함. 이는 전월비 2.8포인트 하락한 수치로 1980년 이후 최대 하락폭임.

 

 ㅇ 미국의 경기가 악화, 이에 따른 금융기관의 경영불안이 지속되면서, 달러가 매도되고 엔화가 매입되고 있어 엔고현상이 심화되고 있음. 세계적인 주가하락의 영향으로 상대적으로 안전하다고 여기는 '엔'이 리스크 회피 목적으로 구입되는 흐름이 지속됨. 하지만 엔을 구입한 투자가들이 금융불안으로 주식보다는 은행예치, 채권을 선호하는 경향이 있어 주가가 연일 하락하고 있음.

 

□ 엔고, 실물경제에 영향, 수출기업이 타격

 

 ㅇ 지난 8일 이후, 1달러당 100엔을 돌파하면서 엔고가 지속되고 있음. 도요타의 상정환율(해당연도의 예상환율를 미리 정해놓은 것)은 1달러당 105엔 수준임. 현수준으로 이동하면 달러만으로 800억엔 초과의 영업이익이 감소할 가능성이 있음.

 

 ㅇ 기타 자동차 대기업 혼다, 닛산은 각각 101, 100엔으로 상정해두고 있어 예상보다 영업이익이 크게 차이나지는 않겠지만 수익이 감소한다는 면에서 변함이 없음.

 

 ㅇ 기타 여러 기관에서도 보도하고 있듯이 미국시장에서의 자동차 판매는 금융위기의 영향으로 급격히 감소하고 있는 상태임.

 

 ㅇ 소니는 달러로 조달하는 부품비중이 높아 엔고, 달러약세의 영향을 덜 받고 있지만 거래통화의 대부분을 달러가 차지하고 있어 1달러 100엔이 지속되면 하반기 100억엔의 손실이 있을 수 있음.

 

 ㅇ 유로대비 엔고의 진행도 수익을 압박하고 있는 요소 중의 하나임. 각사는 유로의 환율을 1유로당 160~155엔으로 상정함. 하지만 도요타와 혼다, 소니 등의 예상 환율보다 20엔을 넘는 엔고가 진행되고 있어 수백억엔 규모의 이익손실이 예상되고 있음.

 

일본의 주요 수출기업에 미치는 환율 영향(2009.3 예상)

회사명

1엔 변동에 따른 영업이익
증감액(억엔)

상정환율(엔)

회사 예상 영업이익
(억엔)

대달러

대유로

대달러

대유로

도요타

350

60

105

161

16,000(-30)

혼다

200

30

101

162

6,300(-34)

닛산

145

25

100

155

5,500(-30)

소니

40

70

105

162

4,700(-1)

코마츠

32

9

103

160

3,600(8)

히타치

25

13

100

155

3,800(10)

스즈키

20

20

102

155

1,400(-6)

코니카미놀타

2

8.5

100

155

1,200(0)

          주 : 괄호안은 전기비 증감률(%)

          자료원 : 닛케이신문

 

□ 시사점

 

 ㅇ IMF는 지난 8일, 7월 발표한 2008년 세계경제성장률을 4.1%에서 3.9%으로 낮추면서 2009년도까지 낮은 성장률을 유지할 것으로 예측함. 일본의 경우 순수출이 감소하면서 개인소비를 중심으로 내수가 낮아져 7월 예측보다 0.8p 낮은 0.7%성장(2008년도)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됨. 2009년도에는 0.5% 성장할 것으로 하향수정됨.

 

 ㅇ 세계적인 경기침체, 엔고 영향으로 도요타의 2009년도 3월의 실적은 기대이하의 수준이 될 전망임. 지난 9월 도요타의 판매대수는 14만4000대로 전기대비 32% 감소함. 하지만 여전히 도요타는 연간 1조엔이 넘는 영업이익을 올리고 있으며, 이번 기에도 9000억엔이 넘는 연구개발비를 투입할 계획임.

 

 ㅇ 일본 정부에서는 엔고, 주가하락으로 인한 경제상황을 타파하고자 증권우대세제 등을 포함한 추가경기대책을 조만간 수립해 국회에 상정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짐.

 

 

자료원 : 닛케이 신문, 요미우리신문, 각사 URL, 무역관 보유자료 종합

현대차가 수혜를 입을 수 있을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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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http://news.joins.com/article/3326900.html?ctg=1100

원-달러 환율의 상승세가 진정될 기미가 없다. 정부에서 강력히 개입해도 ‘약발’은 하루를 못 넘긴다. 외국계 대형 외환은행에서 근무하는 한 트레이더는 “이미 정부가 지는 게임에 말려들었다”고 단언했다. 트레이더들은 “트레이더들 사이엔 한국 당국의 외환개입이 환차익을 얻는 기회라는 인식이 퍼지고 있다”고도 했다. 지난 5개월간 외환시장에선 무슨 일이 있었을까?



외환시장이 심상치 않다. 정부의 잇따른 구두 및 실물 개입에도 좀처럼 환율 상승세가 가라앉을 기세가 아니다. 경제수석, 기획재정부 장관, 대통령까지 나서 환율 상승에 대해 강력한 의지를 표하고 있지만 외환시장은 개의치 않는 분위기다. 2396억 달러라는 막대한 외환보유액도 외환시장을 안심시키지 못하고 있다. 오히려 시장에서는 외환위기설이 나돌 정도다. 일선에서 직접 외환을 거래하는 트레이더를 통해 지금 외환시장의 분위기와 추세를 들어봤다.

▶▶▶외환시장은 사채시장

지난 9월 23일 외환거래를 하던 트래이더 A씨는 깜짝 놀랐다. 금융기관끼리 쓰는 하루짜리 초단기 자금인 오버나이트론(overnight loan)을 구하려 외환 스와프 시장에 들어갔다가 달러 금리가 연리 환산으로 20%까지 치솟은 것을 봤기 때문. 미국 기준금리가 2.5%인 점을 감안하면 거의 8배에 가까운 셈이다.

그는 “리먼브러더스 파산 이후 금리가 7~8%를 오간 적은 있지만 20%까지 갈 줄은 몰랐다”고 했다. 지금은 그나마 안정돼 오버나이트론 금리가 7~10%를 오르내리고 있다. 미국 금리를 감안하면 지금 금리도 비정상적인 수준이다. 더 큰 문제는 금리가 아니다. 리먼브러더스 파산 이후 외환시장에서 달러차입이 막혀있다는 점이다.

A씨는 “지금 외환시장에서 3개월, 6개월짜리 자금은 아예 구할 수 없다. 오버나이트론도 찾는 사람은 많은데 빌려주는 곳이 없어 달러 바이&셀(buy&sell) 스와프 시장으로 몰려가고 있다”고 말했다. 한마디로 말해 외환시장은 ‘일수시장’으로 변했다는 얘기다. 금리를 아무리 높게 줘도 몇 개월짜리 단기자금을 찾을 수 없다.

달러가 부족해지면서 파생상품 시장인 스와프 시장에까지 금융기관이 몰려들고 있다. 파생상품 시장은 현물 달러가 거래되는 것이 아니라 장부상의 달러가치만 거래되기 때문에 일종의 도박과 같다.

▶▶▶시중은행 달러 차입 안 돼

시중은행은 이미 달러를 구할 수 없다. 미국 금융기관은 물론이고 전 세계 금융기관이 달러를 구하고 있기 때문에 한국 시중은행은 차입으로 달러를 빌릴 통로가 막혔다. 트레이더 B씨는 “이제 한국에 달러를 공급할 수 있는 유일한 길은 경상수지 흑자와 해외에 있는 자산매각을 통해 들어오는 달러밖에 없는 셈”이라고 말했다.

기업들의 해외 채권발행은 사실상 불가능하고, 국내 대형 은행도 달러 차입이 불가능하다. 절박한 상황이란 얘기다. 그나마 산업은행은 지난달 5억2000만 달러를 해외 금융시장에서 차입하는 데 성공했으며 수출입은행도 비록 6개월짜리 단기 시장이긴 하지만 6400만 달러를 조달했다. 하지만 이달 들어서는 국책은행도 달러 조달이 힘들어지고 있다.

B씨는 “시장은 이미 패닉 상태로 가고 있다. 요즘 외환 트레이더들은 거래를 통해 돈을 버는 것보다 불확실한 시장에서 살아남는 방법만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만큼 시장이 비정상적이라는 말이다.

▶▶▶왜 원화가 유독 약세인가

아시아에서 달러-엔 다음으로 규제가 없는 통화가 원-달러다. 외환거래와 관련해 해외에서 원화로 결제하는 것을 제외하고는 거의 모든 것이 다 풀렸다. 달러-엔은 선진국 외환시장이기 때문에 포트폴리오 투자나 거래가 상당히 크다.

상대적으로 변동성도 낮다. 이 때문에 통화위기가 오면 가장 먼저 영향을 받는 곳이 신흥시장 외환이다. 아시아 신흥시장 중 규모나 규제 면에서 원화가 가장 선호된다.

규제가 심한 중국과 경제 규모가 작은 동남아 국가에 비하면 한국은 양쪽을 다 충족하는 시장이다. A 트레이더는 “스팟(spot·현물)시장의 하루 거래량이 70억~80억 달러에 이르고 역외선물시장(NDF)이 30억~40억 달러에 달해 아시아 신흥시장의 2위 국가인 말레이시아에 비해 규모에서 3~4배 크다”고 말했다.

외국인 투자자들이나 은행으로선 대규모 거래가 이뤄지는 한국의 외환시장이 달러를 구할 수 있는 가장 좋은 환경인 셈이다. 그렇기 때문에 달러 위기가 오면 아시아 시장에서 가장 먼저 영향을 크게 받는 곳이 한국이다.

▶▶▶정부가 ‘환란’ 부추긴다

B 트레이더는 지금 상황을 ‘환란’이라고 표현했다. 그는 “원-달러 환율은 정상적인 경우 하루에 3원 내에서 움직인다. 10원 움직이면 변동폭이 커 외환시장이 출렁인다고 한다. 지금은 하루에 30~40원씩 움직이는 날이 많다. 정상적인 시장이라고 볼 수 없다”고 말했다. 외환거래 시 증거금은 보통 거래액의 1% 정도다. 이 말은 거래액의 변동폭이 커봐야 1%라는 뜻이기도 하다.

하지만 요즘 하루 변동폭은 3%에 이르고 있다. 실제 10월 2일 원-달러 환율은 1223.5원으로 마감돼 전날(1187원)보다 36.5원 상승했다. 또 9월 17일에는 전날보다 42원 급등하는 등 최근 1개월간 외환시장은 하늘과 땅을 오가고 있는 실정이다. 이처럼 ‘환란’ 수준으로 외환시장이 변한 것은 리먼브러더스 파산 등 미국발 금융위기가 직접적인 요인이지만 정책 당국의 섣부른 외환 개입과 올 초 고환율 정책을 공표하는 등 외환시장에 불신과 잘못된 신호를 보낸 것도 큰 요인이라고 볼 수 있다.

특히 지난 5월 말부터 6월 초 사이 정부의 개입 행태를 보고 외환시장 참여자들은 큰 쇼크를 받았다고 A 트레이더는 말했다. 당시 정부는 1050원 선을 지키기 위해 하루에 20억 달러를 쏟아 부으며 외환시장에 개입했다. 원화 약세를 점치던 외환시장 참여자들에게는 강한 경고의 메시지가 됐지만 정부는 이번에는 오히려 1010원 선을 지키는 모습을 보였다.

A 트레이더는 “원화 강세가 되는 줄 알고 달러 사는 일을 멈추려던 트레이더들이 한국 정부가 1010원에서 받친다는 사인을 보면서 원화를 마음 놓고 사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정부가 아래위 가이드라인을 제시하는 꼴이 되면서 외환시장 참여자들은 얼마에 사서 얼마에 팔면 된다는 수익선을 예측하게 된 셈이다.

A 트레이더는 “만약 그때 정부가 1010원에서 받치지 않고 1000원 밑으로 가도록 했다면 지금 환율이 1100원을 넘기는 힘들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당시 외환시장에서는 ‘이 정부가 1000원대 이하의 환율을 받아들일 준비가 되지 않았다’는 얘기가 돌았다. 이처럼 최근의 고환율은 세계 금융시장의 경색, 정부의 실정, 한국 외환시장의 특수성이 맞물린 결과다.

한 외국계 외환 딜러는 “정부가 100억 달러를 투입해서라도 환율을 안정시키겠다고 했는데 이는 외환시장에서 보면 우스운 일”이라고 했다. 그는 “100억 달러는 요즘 같은 시기엔 반나절도 버티기 힘든 규모”라고 했다. 그는 “정부가 이미 필패(必敗) 게임인 시장과의 싸움에 들어간 것이 가장 큰 문제”라며 “외환보유액을 환율 방어에 쓰지 말고 최후의 순간을 대비해 끝까지 지킬 필요가 있다”고 충고했다.

이석호 기자 [lukoo@joongang.co.kr]


쉽게 얘기하자면 다음과 같다

신용경색으로 달러 품귀현상 > 환율 급등(원화가치 하락) > 정부에서는 환율안정을 위해서 달러를 시장에 뿌린다 > 그러나 달러를 사려는 수요 여전 > 다시 환율 급등

외환시장의 하루 거래량 = 100 억 달러 = 130 조원
한국정부의 외환보유고 = 2396 억 달러

한국정부의 외환보유고는 24일치 거래량밖에는 안 된다는 얘기다. 위와 같은 신용경색에 따른 달러 급등이 한달만 가도 외환보유고가 동난다는 얘기.

한달 내에 외환시장이 안정화되지 않거나, 신용경색이 풀려서 달러가 풀리지 않는다면 문제는 심각해진다. 


외환시장의 파급력은 엄청나게 크다.

한국의 정부 1년 예산 = 270 조원
코스피 시가총액 = 690 조 7824억원 (2008년 10월 6일 기준)
코스닥 시가총액 =  61 조  9823억원 (2008년 10월 6일 기준)

주식시장과의 관계

신용경색이 될 경우, 현금자산이 중요해진다 > 외국인이 한국주식을 매도 > 매도하고 받은 원화를 외환시장에서 달러로 환전하고 달러를 본국으로 송환한다 > 달러의 품귀는 지속(달러 급등)

달러가 오르면 외국인 입장에서는 매수가 대비 손해를 보고 팔아도 환율 오른 것이 그것을 보상하거나 최소한 영향을 적게 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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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솔투자뉴스에서 발췌

1. 아는 것으론 충분하지 않다. 반드시 실천하라.

지금부터 말하는 워렌 버핏의 투자 조언을 반드시 이해하고 실천하라. 머릿속으로 이해하는 것으로는 투자에서 성공할 수 없다. 실수나 실패를 두려워해서는 안된다. 단순하다고 무시해서도 안된다. 투자의 성공 비밀을 영원히 비밀로 만들어 버리는 것은 바로 투자자 자신이다.

2. 증시는 근시안이다. 남보다 멀리 보고 투자하라.
나쁜 뉴스에 놀라 모두가 주식을 팔아치울 때가 최고의 투자 기회이다. 좋은 주식을 싸게 살 수 있을 때는 시장 참여자들이 모두 패닉에 빠져 절망하고 있을 때이다. 증시에서 결국 살아남는 사람은 증시의 근시안적 행태를 거부하고 외롭지만 꿋꿋이 자신의 원칙을 지킨 사람들이다.

3. '비실이' 기업은 피하라. '튼튼이'가 돈 벌어준다.
증시의 근시안적 행태와 나쁜 뉴스를 극복하고 좋은 성과를 내는 기업은 분명히 따로 있다. 재정적으로 뛰어나고, 탁월한 수익 창출 능력을 가진 기업이 '튼튼이'이다. 투자에서 성공하려면 이런 기업을 고르는데 관심을 가져야 한다. 가슴 뛸만큼 훌륭한 기업에만 관심을 가져라. 

4. 앉아서 돈 버는 기업에 투자하라. 단순하지만 강력하다.
독점력을 가진 유료 다리형(toll bridge style) 기업에 투자하라. 금방 소비되는 제품, 유명 브랜드 상품, 반복 구매가 필요한 제품이나 서비스, 지역 독점권을 가진 소매 유통업체 등이 그것이다. 사업 내용은 단순하지만 수익창출 능력은 탁월하다. 독점력도 없고, 뭔가 복잡한 사업을 하는 기업은 피하라.

5. 바겐세일 기간을 놓치지 마라. 역발상으로 참여하라.
주식시장의 조정이나 패닉, 경기 침체, 개별 기업의 일시적 악재, 회사의 구조적 변화는 어쩌다 열리는 증시의 바겐세일 기간이다. 소비자독점기업이라고 해도 증시의 근시안적 행태 때문에 나쁜 뉴스가 나오면 주식이 헐값에 팔린다. 이 기회를 결코 놓치지 마라.

6. 좋은 주식은 비싸게 사도 된다? 틀렸다. 최대한 싸게 사라.
워렌 버핏의 투자법에 관한 글을 쓴 사람들과 투자분석가들은 정말 좋은 주식, 소비자독점 기업의 주식을 사서 몇 년 보유할 생각이라면 매수 가격에 그리 연연할 필요가 없다고 말한다. 그러나 이것은 아주 잘못된 생각이다. 매수 가격이 수익률을 결정한다. 비싸게 사면 적게 벌고, 싸게 사면 많이 번다는 사실을 결코 잊지 마라. 복리 효과 때문에 시간이 길어질수록 이 차이는 엄청나게 커진다.

7. 싸 보이는 것과 정말 싼 것은 다르다. 따져본 뒤 사도 늦지 않다.
독점력 있는 소비자독점기업인지를 확인한 뒤에는 10년 후의 미래 가치를 예측해보려는 노력을 해야 한다. 이것은 간단한 방정식으로 가능하다. 미래의 주당 순이익이나 주당 순자산을 추정해서 미래의 주식 가치를 대략 산출할 수 있기 때문이다. 꼭 피해야할 것은 "그냥 좋은 것 같아서, 싼 것 같아서" 사는 것이다.

8. 자사주를 사는 기업에 투자하라. 저절로 주식 가치가 올라간다.
회사는 자사주 매입을 통해 주당순이익을 증가시키는 동시에 주주들의 소유 지분을 증가시킨다. 전체 파이(총 순이익)의 크기는 그대로이지만 각각의 파이 조각(주당 순이익)의 크기는 더 크게 만드는 셈이다. 무엇보다 좋은 점은 주식시장이 자사주 매입으로 증가한 주당순이익에 대해 높은 가격을 지불하는 경향이 있다는 사실이다.

9. 단기투자라고 배제하지 마라. 약세장에선 차익거래도 유효하다.
차익거래는 워렌 버핏이 스승인 벤저민 그레이엄에게서 배워서 재미를 봤던 단기 투자법이다. 워렌 버핏은 장기투자를 선호하지만 장기투자 기회가 없을 때는 다른 단기투자 수단보다 훨씬 수익성이 좋은 차익거래를 곧잘 활용했다. 그러나 미공개 정보를 이용한 차익거래는 위험하므로 피해야 한다.

10. 역시 다 아는 것이라고? 그렇다면 1번으로 돌아가 다시 시작하라.
이상의 9가지 조언을 어디서 한두번쯤 들어본 것 같고, 새롭지 않은 것 같다고 결코 무시하지 마라. 주식투자에서 실패하는 이유는 근사한 비법이 없어서이거나, 새롭지 않아서가 아니다. 성공하는 투자자는 남들이 진부하다고 무시해버리는 단순한 투자 원칙을 끝까지 고수한 사람들이다. 당신이 워렌 버핏의 투자법을 아무리 많이 알아도 실천하지 않는다면 성공은 다른 사람의 몫이 될 것이다. 비밀의 문은 두드리는 투자자만 열 수 있는 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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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투자 솔솔뉴스에서 스크랩

아래의 빅5 수치가 모두 지난 10년간 연 10% 이상 증가해야 해자(moat)가 있다는 것

1. 투하자본수익률(ROIC)
2. 매출액 증가율
3. 주당순이익(EPS) 증가율
4. 주당순자산(BPS) 증가율
5. 잉여현금흐름 증가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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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FO 방식의 일반적인 매출원가

기초재고 + 당기매입액 - 기말재고 = 매출원가

원재료에 대한 가격변동이 10%이상 차이가 발생하게 되는 Inflation에서는 다음과 같은 주의가 요구된다.
기초재고는 가격변동이 발생하기 이전에 기업이 구매한 가격이다
당기매입액은 가격변동이 발생하기 이전 구매액과 가격변동이 발행한 후 구매액의 합계이다.
기말재고는 가격변동이 발생한 이후의 원재료 구매금액의 합계이다

제조업 평균 원재료 재고 기간을 3개월~6개월로 보고 있다고 추정한다면, 2008년 1월부터 상승하기 시작한 원재료 가격에 대한 재무제표 효과는 2008년 하반기부터 나타나기 시작한다. 즉, 하반기에 나타나는 기말재고 금액은 원재료 상승기간에 구매한 원재료일 가능성이 높아, 당기에 매입한 금액(가격변동 전 금액+ 가격변동 후 금액)보다 더 높게 나타나서, 매출원가를 축소할 가능성이 높다.

즉, Inflation 기간에서는 매출원가 축소가 원가개선에 의해서 향상되었다기 보다는, 일시적 현상으로 나타날 수 있으므로, 전년대비 원재료 가격변동이 10%이상 차이가 발생하고, 매출원가가 하락하여, 영업이익이 상승한 경우 주의해 볼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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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 = Net Earnings - Equity Charge
     = ROE x Equity - COE x Equity
     = (ROE - COE) * Equity

COE : Cost of Equity (자본비용), 즉 WACC
 
ROE - COE 스프레드가 클수록 EP는 커진다. 당연한 얘기지만 자본조달에 필요한 비용보다 자본을 활용한 Return이 더 크다면 돈 버는 구조가 된다는 얘기다. 그리고, ROE - COE 스프레드가 국채수익률보다 높아야 하겠다. 기껏 열심히 돈 빌려다가 사업해서 남는 것이 국채나 은행금리보다 낮으면 무슨 소용이란 말인가.

ROIC - WACC 스프레드도 같은 의미이다
2007/02/04 - [investment/resource] - [원포인트]좋은 기업 선정의 한 방법: ROIC - WAC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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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절을 잘해야 리스크를 줄일 수 있고, 잃지 않을 수 있다.

 원금   손실율   현재가격   원금회복에 필요한 상승률 
   1,000 5%             950 5.3%
   1,000 10%             900 11.1%
   1,000 15%             850 17.6%
   1,000 20%             800 25.0%
   1,000 25%             750 33.3%
   1,000 30%             700 42.9%
   1,000 35%             650 53.8%
   1,000 40%             600 66.7%
   1,000 45%             550 81.8%
   1,000 50%             500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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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자민 그레이엄의 내재가치(Intrinsic Value) 계산법

1962년에 소개한 식

V = EPS x (8.5 + 2g)

V = Intrinsic Value
EPS = Trailing Twelve Months Earnings Per Share
8.5 = P/E base for a no-growth company
g = reasonably expected 7 to 10 year growth rate

1974년에 개정한 식
V = EPS x (8.5 + 2g) x 4.4 / Y

V: Intrinsic Value
EPS: the company’s last 12-month earnings per share
8.5: the constant represents the appropriate P-E ratio for a no-growth company as proposed by Graham
g: the company’s long-term (five years) earnings growth estimate
4.4: the average yield of high-grade corporate bonds in 1962, when this model was introduced
Y: the current yield on AAA corporate bonds

위에서, 채권수익률은 현재 시점으로 정정해서 사용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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